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주간실리콘밸리는 매일 제가 읽고 공부하는 테크, 스타트업, 부동산, 재정적 자유, 비지니스에 관한 정보들을 매일 뉴스레터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본 커뮤니티의 모든 내용은 제 개인적인 의견이며 투자에 대한 조언이 아닌 전반적인 트렌드와 그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한 노트입니다.
주간실리콘밸리 커뮤니티에서는 평일 오후 3시에 발송되는 뉴스레터 이외에도 (1) 매주 일요일 낮 12시에 뉴스레터에서 정한 주제로 클럽하우스에서 전문가를 모시고 토론하고 (2) 전세계 멤버분들이 24시간내내 카톡방에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3) 매일 밤 11시 함께 독서 세션을 클럽하우스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계획된 2월/3월 세션들은 암호화폐 규제와 현실 (NFT는 사기다?), 국가의 역할, 성공한 창업가의 특징들, 재정적 자유를 이루는 법입니다.
1. 주말동안 러시아 일부병력이 철수했다는 소문도 있었고 마크홍이 러시아를 가고 미러 정상회담의 가능성등등 긴장을 줄이려는 외교적 시도등 어느정도 긴장이 완화될지 모른다는 기대가 있었다.
2. 한가지 잊고 있었던 건 지난주 뉴스레터에서 다뤘던 러시아 의회가 우크라이나 동부의 두 내전지역을 독립국가로 인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푸틴의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었던 것.
3. 오늘 월요일 푸틴은 이 법안을 승인했고 러시아는 두 내전지역을 독립된 지역으로 인정하게 되었고 이에따라 푸틴은 해당지역의 평화를 유지할 것을 명령했다.
4. 이에 미국은 해당 지역에 경제 제재에 들어갔으며 UN 안보협의회도 열리게 되었다. 최근 정보에 따르면 국적불문의 탱크들이 분쟁지역 진입중이라고.
5. 오일가격을 7년내 최고치를 갱신했고 미국 선물시장은 떡락중.
세계 최대 VC 였던 (지금은 투자사 RIA로 변환) 세콰이아가 6천억원 규모에 토큰에 투자하는 펀드를 만들 것이라는 계획. 이미 세콰이아는 가장 최근 펀드에 20%를 크립토 섹터에 투자했는데 이번 펀드는 토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펀드구조를 바꾸고 온체인 연구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이미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던 부분인데 개인적으로는 이미 20%를 투자한의 가치를 더 늘리기위해서 암호화폐시장에 직접적으로 돈을 투자함으로써 관련 활동들이 늘어나는 것처럼 보이고 돈이 돌게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는 투자를 받은 암호화폐 회사 대표들이 세콰이아에 요구했던 부분이라고. 그러니까 본인들이 플랫폼에 투자를 하고 그 플랫폼들이 잘되는데 필요한 암호화폐에도 투자를 해서 플랫폼이 잘되도록 혹은 잘되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겠다는 계획인데...어느정도 생태계 지원은 이해가 되지만 이렇게 직접적인 투자와 숫자놀음으로 성장시키는게 과연 맞는 방식인지 의문도 든다.
오늘 NFT의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한 재미있는 유튜브(아래 링크)를 찾았는데 이걸 정리하거나 같이보는 세션을 마련할 계획.
Line Goes Up – The Problem With NFTs - YouTube
미국 몇몇 애플스토어 직원들이 노조를 만드려는 시도를 하고있다는 소식. 이유는 인플레이션 대비 임금이 너무 낮다는 것. 최근 스타벅스의 노조 구성 성공, 요즘 사람을 구하기가 힘들다는 점, 애플이 역대급 이윤을 남기는 점도 이런 도전을 하는 이유로 보인다. 현재 애플은 미국에 270여개의 매장이 있고 36%의 매출이 매장에서 나온다고 한다.
세계최대 NFT 거래소인 OpenSea에서 1.7밀리언달러어치의 사기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피해를 본 Bored Ape NFT의 주인이 오픈씨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10억에 가까운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지는 텍사스에 사는 피해자는 오픈씨가 해커들이 이용한 버그를 알고있었다고 주장하면서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오픈씨의 입장은 이것은 소비자가 속아 넘어간 피싱사기이다 이고 피해자는 본인의 NFT가 오픈씨의 버그와 관리 소홀로 도난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미국 규제당국이 오토파일럿의 급제동을 수사하는 가운데 독일 규제당국에서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이 독일에서 사용하기 안전한지 수사를 시작했다는 뉴스. 독일 규제당국은 유럽전체를 총괄하는 네덜란드 당국과도 협조하고 있는 중이라고. 벤츠는 부분적이라도 레벨 3도 허락해줬는데 테슬라는 FSD도 아니고 오토파일럿을 검토하는 부분인데 특히 자동 차선 변경을 안전을 이유로 불법화 할수도 있다는 분석들이 있다. 아무리 일론이 문제가 많아도 또 유럽의 독일가서 맞고 오니까 기분이 별로...최근 히틀러 발언 때문에 그러나? 아니면 그냥 벤츠 밀어주려고? 음 그나마 독일인데 공정하지않을까? 많은 생각이 드는 부분.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인 FTX가 토큰의 대중화를 위해 게임 부서를 만들었다는 소식. 위의 세콰이아 기사에서도 말했지만 너무 인위적인 대중화를 노리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페북, 아이폰, 테슬라때랑은 좀 다른 느낌. 위에 공유한 유튜브에서는 이런 게임(Play to earn)이나 NFT, 그리고 DAO 모두 암호화폐의 대중화를 위해 만든 수단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어서 눈길을 끌었는데 가면 갈수록 공감가는 부분. 100여가지 코인을 가지고 있고 NFT Web 3 도메인도 하나 가지고 있지만 차라리 메타버스가 더 현실과 가깝게 느껴진다 (물론 작년에 구매한 오큘러스 초반 몇 주이후에는 30분 이상 쓰지도 못하고 서랍장에 고이 잠들어 있는 것도 사실...)
MIT Technology Review 의 사설인데 빅테크가 어떻게 혁신을 방해하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 전반적으로는 빅테크들이 모든 인재와 투자를 집중하면서 생태계 발전을 저해하고 또 그들만 할수있는 초대형 기술들에 집중하면서 스타트업들의 탄생과 성장이 더디어지는 지점에 이르렀다는 분석. 개인적으로는 이래서 Web 3가 나온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 - 빅테크가 너무 커져버려서 더이상 나눠먹을 만한 파이가 너무 작아져서 창업자들이 Web 3 라는 새로운 파이를 찾아나선 것. 정부의 독과점에 대한 규제도 이런 비슷한 맥락에서 점점 더 빅테크들을 조여가고 있는 것 같기도하다. 문제는 정부가 이미 이들을 잡기에는 역부족일지도 모른다는 것. 이건 기사가 좋아서 시간이 나면 따로 특집으로 글을 써볼까 한다. 위의 NFT의 문제점과 함께 특집으로 쓰고 싶은 아티클. 요즘 뉴스전달도 좋지만 좀 더 깊이있는 글을 쓰고 싶은 생각도 많이 드는데 시간은 한정되어있으니 카톡방에서 피드백이나 방향에 대한 제안을 주시면 좋을 것 같다!
애플이 새로운 프로세서인 M2와 함께 맥북 프로, 맥, 맥미니, 맥북에어들은 빠르면 3월경 런치할 계획이라고 한다. 새로운 프로세서로 인하우스 칩 생태계를 만들어내고 있는 애플의 다음 모델은 다들 기대하고 있는 부분. 3월 8일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이 행사에서 iPhone SE 5G와 최신 아이패드도 에어도 나올 것이라고. 엄청 새로운 디자인이 기대되는 아이폰 14는 9월에 나올 것이라는 예상.
너무 이쪽 이야기만 하는거 같지만 그만큼 NFT가 실리콘밸리를 휩쓸고 있기때문에 뉴스가 많을수밖에 없다는 마인드...지난주 뉴스레터에서 다뤘다시피 세일즈포스가 NFT 거래소를 만들겠다고 했었는데 이에 사백명이 넘는 세일즈포스 직원들이 경제적, 환경적, 그리고 회사의 근본 가치에 대한 문제를 이유로 이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작성했다. NFT와 관련된 사기들과 환경파괴적인 부분에서 직원들이 반감을 가지고 있는 것. 세일즈포스는 이에 직원들과 간담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문가들은 이런 리스크는는 앞으로 NFT를 고려하는 모든 회사에게 있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환경친화적인 NFT를 만들어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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