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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비지니스 스쿨 교수들이 뽑은 2022년 트렌드 15가지

실리콘밸리 VC가 보는 트렌드

2021.12.27 | 조회 4.4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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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실리콘밸리

실리콘밸리의 사제파트너스에서 VC로 일하면서 현지에서 접하는 정보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주간실리콘밸리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특집편이라 간단히 제 소개를 하자면 제 이름은 이안이고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벤쳐캐피탈 및 사모펀드를 운용하는 투자회사에서 Head of Data 로 일하고 있습니다. 주로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정량화된 투자를 집행하고 있으며 회사 발굴과 심사, 그리고 마켓리서치를 담당하는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substack 에서 뉴스레터를 발행하기 시작했고 뉴스레터속의 주제들로 클럽하우스 세션,구독자 전용 오픈채팅방(구독하시면 이메일로 링크와 비번이 전송됩니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세션들과 이전 substack 뉴스레터들은 아래 링크들을 이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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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밸시간 목요일 7PM / 서울시간 금요일 1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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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미국 토요일 서부 오후 7시(한국 일요일 정오)에 클럽하우스에서 대화하고 있고 매일 제가 읽고 공부하는 테크, 스타트업, 부동산, 재정적 자유, 비지니스에 관한 정보들을 뉴스레터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본 커뮤니티의 모든 내용은 제 개인적인 의견이며 투자에 대한 조언이 아닌 전반적인 트렌드를 정리한 노트입니다.

12월의 마지막 2주는 제가 휴가라 쉬고 있는데 재미있는걸 들어서 특집편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2022년 1월부터 다시 뉴스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특집 뉴스레터 내용과 관련해서 2022년 스타트업을 비롯한 전반적인 마켓 트렌드와 투자 아이디어 공유하는 클럽하우스 세션을 가질까 합니다. 서부시간 30일 목요일 저녁 7시, 한국시간 31일 금요일 정오에 클럽하우스에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팟캐스트 After Hours 에서 하버드 비지니스 스쿨의 교수님 세 분이 2022년에 대한 개인적인 예측들을 공유했는데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서 정리해봤습니다.


1. Year of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의 해)

2022년이 CBDC의 해가 될 것이라고 예측. 현재까지 CBDC를 적용한 나라중에 가장 경제규모가 가장 큰 나라는 나이지리아였어서 아직 대중화 되지않았지만 그 다음으로 메이저 이코노미중에 중국과 한국이 가장 먼저 적용할 것이라는 예상. 교수들은 그 다음으로 천천히 미국과 유럽이 쫓아올 것으로 예상했다.

After Hours

중국은 위안화 2.0을 오랫동안 외쳐왔고 실제로 wechat pay와 같이 가상화폐를 위한 인프라가 충분하며 달러의 헤게모니를 깨부수기 위한 방법으로도 CBCD를 확실히 준비하고 있을듯. 지난번 뉴스레터에서도 다뤘듯이 각국 중앙은행들의 달러 보유비율이 낮아지고 동시에 위안화 보유비율이 높아지고 요즘 분위기에서 먼저 디지털화폐를 런치하고 개도국에 보급한다면 달러패권에 더 강력하게 도전할수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보기때문.

한국이 빠르게 CBDC를 적용할것이라고 생각하는건 이미 암호화폐에 대한 실명화와 각종 규제를 선제적으로 roll out 하고 있으면서 동시에 디지털화폐를 사용할수있는 인프라가 발전한 나라라고 여겨서가 아닐까 한다.

CBDC는 중앙은행입장에서는 망가져가는 지금의 monetary policy에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할수있는 아주 흥미로운 도구이기때문에 (예를 들면 stimulus check가 종이가 아닌 개인 cbdc지갑으로 바로 보내진다던지 등등) 얼마전 뉴스레터에서 다뤘듯이 대부분의 중앙은행들이 점점 더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는만큼 펜데믹이 끝나고 경제가 안정되어가는 시점에 많은 중앙은행들이 적극적으로 가장 좋은 모델을 연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2. Amazon’s pre-currency type system (아마존 코인준비)

페북의 참담한 실패를 보며 당장 코인을 런치하지 않겠지만 엄청난 규모를 가진 아마존이 화폐나 교환수단방면에 대한 도전을 할 것으로 예상

After Hours

요즘 미국에서 현금만큼의 가치를 가진 아마존의 포인트를 동네 편의점에서 쓸수있다면? 이미 온라인 독립 이커머스 사이트들에서도 아마존에 로그인해서 결제가 가능한 부분인데 아마존에서 단기적으로는 loyalty program 같은 형식으로 포인트를 나눠주고 그걸 현금처럼 아마존이나 관련 웹사이트들에게 사용하게 한뒤에 결국은 암호화폐나 전용화폐를 구축할 것이라는 예상. 한국의 상품권과 비슷한 느낌인데 전자화 되어있고 너무나도 다양한 물건들을 살수있어서 소비자들도 좋아하고 동시에 super app이 되고 싶어하는 아마존의 욕망과 잘 맞아 떨어지는 부분.


3. 어떤 대형 금융 스캔들

너무 핫하고 다양한 기회가 많았던 마켓인데도 조용했었기때문에 어떤 대형 금융 스캔들이 있을 타이밍이 되었다는 예상. 그 스캔들은 어떤 인물일수도 아니면 기관일수도 있을것 같다고.

After Hours

딱히 증거나 이유는 없지만 한번 올때가 되었다라는 정도의 예상. 어떻게 보면 마켓 크래시에 대한 예상은 둘러서 이야기 한 것 같기도. 이런 스캔들로 인해서 법이 바뀐다거나 상황이 바뀌어서 외부충격으로 다가올수도 있다라는 말처럼 들리는건 내가 요즘 마켓에 너무 비관적이기 때문일수도.


4. 플라스틱을 자동차 도로 재료로 만드는 기술

인도에서 가장 발전했고 실제로 쓰고 있는 기술 - 플라스틱을 재가공하여 자동차도로를 만드는데 쓰고 있고 이 기술이 대중화 될 것이라는 예상.

After Hours

듣던중 가장 현실감있는 클린테크. 다만 플라스틱을 재가공하면서 드는 자원이나 환경오염이 과연 플라스틱을 줄이는 것 보다 이익일지는 아직 의문.


5. 대학 Legacy admission 을 없앨것

미국은 부모의 출신대학에서 자식들은 비교적 쉽게 받아주는 제도가 있었는데 이미 애머스트를 비롯한 몇몇 명문대들이 legacy를 없애기 시작했고 내년에는 그 속도가 가속화 될 것이라는 예상. 이와동시에 다양한 Edtech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했는데 (예를 들면 대학 학비 대신 내주고 졸업후 2년간 강사로 활동?)

After Hours

사실 부의 대물림이고 양극화의 원인중에 하나라고 생각되던 제도인데 이제서야 없어진다는게 놀라울정도. 개인적으로 서울대에서 이런 제도를 운영하다면 폭동이 일어났을 한국이 얼마나 평등한지 느낄수있는 사례라고 생각한다. 직접민주주의 클라스. 사교육이나 edtech같은 경우는 실제로 스타트업도 아주 많이 생겨나고 있고 요즘 한국에는 당연하지만 미국에서는 최상위권이 아니라면 당연하지 않았던 학원이 생겨나고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추세.


6. 노동시장은 생각보다 변하지 않을것

모두가 재택을 하는 시대가 올거라는 예상과 달리 생각보다 변하지않을것이고 2021은 특별했다로 기억될 것 이라는 예상.

After Hours

시장 비관론자인 내가 매일 외치는 "미래는 보이는 것보다 멀리 있다" 와 비슷한 맥락이라 너무 공감되는 부분. 2020년만해도 모두가 재택을 할것이다 그래서 교외로 이사하고 다른주로 이사할것이고 대도시가 망할것이다라는 의견들이 많았지만 원래 오피스에 자주가지않던 직업들을 제외하고는 생각보다 그 변화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

개인적으로는 샌프란이나 뉴욕으로 다시 사람들이 돌아오고 있으며 (물론 오미크론으로 잠시 주춤) 펜데믹 시작시점에 캘리에서 다른주로 이사갔던 사람들이 애초에 왜 본인들이 캘리에 살았었는지를 깨달으며 돌아오고 있다는 소문들을 듣고 있다. 여태까지 나오는 자료들은 몇달전 데이터에 기반한 자료이고 오피스가 열지 않은 시점의 자료이기때문에 모두가 대도시나 허브인 주들을 떠나는것처럼 보이겠지만 오피스들이 모두 오픈하는 시점에는 지금과는 약간 다른 양상을 보일지도 모른다고 예측해 본다.

개인적으로 정리해본 노동시장이 크게 변하지 않은 이유로는 (1)회사들도 생산성을 이유로 재택을 크게 달가워하지 않으며 (2)나를 포함한 줌에 지친 많은 직원들이 매일은 아니지만 몇일정도는 오피스에 가고 싶어 한다(특히 자녀가 있는 사람들). (3)최근에 취직한 사람들도 오피스에서 쉽게 배우고 쌓아가던 인맥과 지식들이 부족해서 힘들어하는 부분도 있다고. (4)더욱이 승진을 원하면 그래도 오피스를 나가야 한다는 느낌 - 높으신분들은 오피스를 선호하시고 자주 나오기 때문에. (5)그리고 완벽한 재택과 자동화는 기술적으로 아직 갈길이 남았다고 본다.

결국은 완전 재택이 아닌 주 3일정도 오피스를 가는 하이브리드 시대를 앞당겨진 모양이 될 것이라는 나의 예상. 생각보다 대도시나 상업부동산에 영향이 크지 않을수도 있다는게 부동산 투자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7. 디즈니 CEO 교체, 샌드버그 페북 떠날것, 오프라윈프리 라이브 쇼핑채널 런치

디즈니 CEO는 이미 뉴스에 나온 이야기인데 본인이 다른사람들 의견을 듣지않기 시작했다며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멋짐…나도 꼭 써먹어야지…). 저커버그와 샌드버그의 트럼프시절 불화와 메타의 조직개편 이야기를 보면 샌드버그가 떠나는것도 이해가 되는 부분. 오프라 윈프리와 라이브 쇼핑은 이보다 더 찰떡일 수 없다. 약간 모멘텀이 떨어졌던 미국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다시 관심이 쏠릴 것 같은 계기가 될지도. 오늘 뉴스에 따르면 월마트도 다시 라이브 커머스에 드라이브를 거는중.


8. 우주 무기 테스트와 미국 space force의 성장

러시아가 2021년 11월달에 우주에서 오래된 러시아 인공위성을 "면도날같은 정확도"로 격파했던 것에 기반한 예측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인공위성들을 파괴하면 GPS부터해서 다양한 것들을 마비시킬수있으니 당연히 관심이 갈수밖에 없을듯. 이미 미국, 인도, 중국도 비슷한 테스트를 해봤다는 소문.

미 공군 소속이었다가 2019년에 독립한 미국의 우주방위군의 역할도 중요해 질 것이라는 예측. 우주산업과는 어떤 접점이 있을지 생각해 봐야할 부분.


9. 뉴질랜드 다음 세대에게는 평생 담배 판매/ 흡연금지

내년부터 시행될 뉴질랜드 법에 따르면 2008년이후 출생자들은 평생 담배를 살수도 없다고 한다. public health적인 면에서나 사회적으로 모두 비용이 많이드는 담배를 이정도로 단호하게 금지할수있다는게 대단한 리더쉽과 국민들의 높은 의식수준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펜데믹때도 국민들의 큰 반발없이 아주 강경한 대응으로 대부분 잘 컨트롤 되고있고 총 50명정도밖에 사망하지 않은 오히려 레이달리오가 요즘 매번 칭찬하는 중국보다 과도하지않고 적절한 수준의 "엄한 부모" 정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10. Super app (wechat과 같은 모든걸 다 할수있는 앱) 을 위한 이상한 인수합병들

내년에는 중국의 wechat과 같은 super app 이 되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힌 대기업들의 이해할수없는 인수합병들이 계속 보일 것이라는 예상. 페이팔이 핀터레스트를 인수하려던 시도를 예를 들었는데 이 시도도 주주들의 반발로 무산되었던 것으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는건 사실. 페북이 리브라, 워크스페이스 등등 아주 다양한 시도(실패)를 하고 이 모든걸 메타버스로 묶어서 메타가 된 것도 한 예가 될 수 있을듯. 결국 모든걸 다 할수있는 플랫폼이 되기 위한 현금이 많은 빅테크들의 시도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 본다.


11. 가치주들의 컴백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금리,인플레이션,규제등을 이유로 그리고 그동안 저평가를 이유로 가치주들이 다시 떠오를것이라는 예측. 캐시우드기준의 가치주말고 워렌버핏기준의 가치주들은 펜데믹기간동안 기술주들에 밀렸으니 사이클상 돌아오는게 맞지않나...하는 느낌인듯. 개인적으로는 특히 EV시장을 보면서 legacy auto들이 너무 저평가받는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가치주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본다. 미래가 정말 가까이 왔고 세상이 금방 변할 것 같고 혁신이 모든걸 갈아치울것 같지만 미래는 보이는것보다 멀리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들을 매일 보면서 항상 미래는 지금이고 본인들이라고 쇄뇌받고 있지만 동시에 지나고 나면 당연한 것처럼 보이는 혁신과 변화가 실제로 이루어지는데에는, 요즘 아무리 빨라지고 있다지만, 항상 우리가 지금 느끼는 것보다 더 길고 지루하고 꼬불꼬불한 과정이 있다고 생각한다.


12. 넥타이의 종말 - 일반 넥타이가 지금의 나비넥타이같은 느낌이 될것

정말 맞는 말인듯. 심지어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우리 회사에서는 투자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카라(collar) 있는 옷을 입고 출근을 하거나 줌을 하면 하루종일 다양하게 놀림을 받는다. 동부는 서부보다는 포멀한 분위기이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넥타이는 찾아보기 힘든게 요즘 트렌드인 것 같다.


13. 온라인 쇼핑하면서 Carbon credit도 함께 살수있어질것

이미 여러 온라인 쇼핑몰들이 결제시에 carbon credit을 사서 carbon neutral을 할수있게 만들어주는 시스템을 만든 상황. 하지만 이게 얼마나 실질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 개인적으로는 이 크레딧을 사용하는 방식 그리고 내가 기여하는 정도를 투명하고 쉽게 보여줄 수 있다면 어느정도 반응이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


14. 혁신으로 대체에너지 회사가 되려고 하던 화석연료 회사들은 실패할것

화석연료회사들이 본인들이 처한 상황을 인식하고 자신들의 전문성이 역으로 자신들이 만들어낸 화석연료시대를 마치고 대체에너지의 리더가 될것이라고 오랫동안 이야기 해오고 열심히 PR도 하고 있는 상황인데 결국 화석연료회사들은 진정한 대체에너지 회사가 되지 못할거라는 예측. 아무래도 이해관계가 상충하고 큰 화석연료회사들은 대부분 public이기때문에 장기적으로 너무 큰 투자를 하기가 쉽지않고 우선 사회적인 오명과 끝나가는 산업이라는 인식때문에 새로운 talent 들을 어지간한 노력으로는 모집할수 없기때문에 힘들것이라고 예측하는게 아닌가라고 예측해본다. 하지만 또 legacy auto들의 전기차부분에서의 맹추격을 보면서 화석연료 회사들에게도 아직은 기회가 있지않을까라는 생각도 분명히 있다.


15. 클린테크/기후변화 해결책들이 현실적으로 정치적인 지원을 받지 못할 것

얼마전에 오픈채팅방에 공유했던 맥킨지 보고서에서도 다들 보셨듯이 클린테크는 뉴스에는 맨날 다뤄지면서 오히려 투자는 줄어드는 이상한 미래 트렌드이고 제가 맨날이야기하지만 다들 입으로만 떠들고있음. 결국은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인데 개인적으로 지구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투자라고 생각하지만 이 부분은 정부주도로 그리고 정부의 지원아래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다만 생각보다 정치적 지원이 부족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예측.

VC들이 메타버스, 비트코인, 암호화폐, web 3.0 같은 먼미래를 위한 기술들 혹은 단기간에 돈이 될 기술들에 투자하는 것도 좋지만 환경에도 좀 더 투자해야하지 않을까...ESG라고 맨날 말은 하지만 결국 투자사들 보드멤버나 직원들 구성이나 환경등등을 보면 크게 변하는 건 없는듯. 요즘 사회적기업들에 투자한다는 임팩트 펀드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결국 수익률로 중요한 투자회사 특성상 현실성 있는 이야기인지 궁금하다.

 


개인적인 공부 겸 나중에 뒤돌아보기 위해 글을 쓰고 있습니다 투자에 대한 조언이 아닙니다.

주간 실리콘밸리가 널리 알려질수록 그 내용은 더 깊어집니다! 주변에 벤쳐캐피탈, 스타트업, 테크, 경제 트렌드에 관심있는 분들게 공유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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