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사람을 영웅으로 만드는 건

최근에 읽은 책 소개

2024.11.06 | 조회 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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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청년의 뉴스레터

제가 읽었을 때 좋았거나 유용하다고 생각되는 기사나 책을 요약 정리해서 소개합니다. 간혹 제가 쓴 글도 있습니다.

최근에 제가 읽은 책 7권 중에 2권을 추천합니다.

 

1 페스트 - 알베르 카뮈

페스트 같은 재난 앞에 사실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자기 직책에 충실히 임하는 성실성 밖에 없다고 작가가 말하는 것 같다. 평범한 사람을 영웅으로 만드는 건 스스로 느끼는 부끄러움인 것 같다.

 

2 철학은 날씨를 바꾼다 - 서동욱

질문속에 해답이 있다. 그래서 질문을 잘해야 한다. 반복속에 즐거움을 느껴야 한다. 그래야 변화하며 배운다. 인간과 기계의 대립은 없다. 기계안에 인간이 들어 있다. 그래서 쳇gpt가 거짓말도 하는 거였다. 소름이다. 모든 생명체의 목적은 죽음이다.

 

3 트러스트 - 에르난 디아스

미국 자본가 계급의 허상과 위선을 보여주는 것 같다. 같은 스토리도 각각의 입장에 따라 얼마나 달라지는지 깜짝 놀래킨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도 생각났고, 정지아의 ‘아버지의 해방일지’도 생각났고, 밀란 쿤테라의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도 생각났다.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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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화의 밀도- 류재언

고래식 대화, 고래는 공격적이지 않지만 아무도 만만하게 보지 않는다. 행복은 감성이 아니라 지성의 영역이다. 그 말은 행복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달렸다는 것 같다. 좋은 대화에 대한 잔잔하고 편안한 에세이.

 

5 사람일까 상황일까 - 리처드 니스벳, 리 로스

마케터를 위한 논문 같았다. 결국 사람의 행동을 예측하는데는 성향보다 상황이 확률적으로 더 높다는 뜻. 양 극단 20%에 있는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도 자기 성향대로 할 것 같다. 다만 중간에 있는 80% 사람들은 상황에 따라 변한다. 사회와 문화, 그리고 선입견, 편견 등은 무의식의 영역에 가까운 것 같다. 그리고 사람의 행동은 대부분 무의식적으로 일어난다. 따라서 최대한 판단을 유보해야 한다.

 

6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 자미라 엘 우아실 , 프리데만 카릭

왜 사람들이 이야기를 좋아하는 지 알려준다. 우리 뇌는 이야기로 이해하고 기억하고 판단한다. 우리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인간이 된 유인원, 즉 호모 나렌스 이야기꾼 인간이다. 이런 주장을 뇌과학적으로 푼다. 그리고 다양한 사회, 문화적 현상들을 이야기로 풀어내니 더 잘 이해되는 느낌이다. 따라서 위기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더 좋은 스토리를 만들고 개발해야 한다.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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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거의 모든 사생활의 역사 - 빌 브라이슨

가상의 영국 사제관을 통해 우리 주변의 사소한 것들의 기원을 밝힌다. 주로 유럽과 미국의 역사이긴 하지만.

 

제 추천책은 3번 <트러스트>와 6번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입니다.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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