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은 이제 예술이 아니라 스포츠

장강명 작가, 신간 ‘먼저 온 미래’ 통해 ‘AI 이후 세계’ 조명

2025.07.09 | 조회 143 |
0
|
푸른청년의 뉴스레터의 프로필 이미지

푸른청년의 뉴스레터

제가 읽었을 때 좋았거나 유용하다고 생각되는 기사나 책을 요약 정리해서 소개합니다. 간혹 제가 쓴 글도 있습니다.

 

첨부 이미지

- 바둑계는 구글이 만든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이 맞선 지난 2016년 3월 10일 대국을 기점으로 달라졌다.

- 압도적인 탁월성을 뽐내는 AI 앞에서 내가 추구하는 것이 가치 있는 것이라는 믿음, 나의 기술적·지적 능력이 어느 단계에 도달하거나 새로운 길을 구축해나갈 수 있다는 믿음이 송두리째 흔들렸다. 

- “무엇보다 주목해야 하는 것은 바둑계가 추구하는 가치가 달라졌다는 점”

- “바둑을 공부하는 방법, 바둑을 관전하는 문화, 바둑을 통해 추구하던 가치가 모두 달라졌다는 것이 공통된 얘기였다”

- AI 시대 도래 이후, 명장들의 기보를 손수 구해 공부했던 프로기사들은 실시간으로 승률을 뽑아내는 AI의 추천 수와 형세판단 데이터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 AI 바둑 프로그램이 보급되면서 고수들 간의 공동연구는 사라졌고, 신진서 9단 같은 ‘젊은 초일류 기사’들도 인간보다 AI를 스승 삼아 실력을 높여갔다. 

- 기로에 놓인 바둑은 예술보다는 점차 ‘스포츠화’되기를 택했다. 

- “예전엔 답이 없는 걸 연구하는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AI에 의해) 답이 나온 걸 누가 더 잘하느냐로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탁월성에서 AI에 압도된 인간이 스토리와 스타성을 만드는 데 더 공을 들이고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 바둑계에서 일어난 변화가 모든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근거는 단 하나도 없다.

-  장강명은 “사실 창의성이라는 것 자체가 궁극의 가치로 추앙되기 시작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며, 언제든 다른 가치로 대체될 수 있다”고도 말했다.

- AI의 등장으로 소외된 예술가들이 ‘훌륭한 예술’의 의미를 지금과 다르게 재정의하면서 인정욕구를 충족시키려 할 수도 있다.

- 기술을 둘러싼 가치 기준을 세우고, 이를 인간이 통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후대응처럼 ‘글로벌 공적 관리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고도 했다. 

- 인간적 가치에 기반한 미래를 상상하고,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믿고, 실제로 미래를 바꾸는 것. 

# 기사요약글입니다. 원문은 링크를 확인하세요

혹시라도 내용이 괜찮으셨다면 구독 및 추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 브런치 주소는 https://brunch.co.kr/@kawn 

다가올 뉴스레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구독해서 새로운 레터를 받아보세요

✉️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푸른청년의 뉴스레터 님에게 ☕️ 커피와 ✉️ 쪽지를 보내보세요!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의견이 있으신가요? 제일 먼저 댓글을 달아보세요 !
© 2025 푸른청년의 뉴스레터

제가 읽었을 때 좋았거나 유용하다고 생각되는 기사나 책을 요약 정리해서 소개합니다. 간혹 제가 쓴 글도 있습니다.

뉴스레터 문의imblue9118@gmail.com

메일리 로고

도움말 자주 묻는 질문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10길 6, 11층 1109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 | 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