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구독자가 벌써 95명이나 되었습니다. 😊
부족한 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가져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의 말씀만으로 끝내지 않고, 여러분께서 소중한 시간을 투자해주신 만큼 저도 최선을 다해 도전하고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자 그러면! 원래 말투로 돌아가서 시작해보겠습니다!
월별 결산 → 분기 회고
처음에는 매달 성과와 생각을 공유하는 뉴스레터를 작성했었다. 하지만 짧은 주기로 공유하다 보니, 임팩트 있는 내용을 담기가 어려웠고, 읽는 사람도 지루하게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월 단위에서 분기 단위로 변경해서 더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단순한 결과(숫자)보다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판단을 내리고 있는지를 중심으로 다루기로 했다. 그래서 "결산" 대신 "회고"라는 단어를 선택했다.
조금 더 긴 호흡으로 정리하는 만큼, 더 의미 있는 내용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이 방식이 더 나을지 지켜보면서 조정해볼 생각이다.
위기 발생
최근 나의 채널 유튜브 알고리즘이 떡락했다.
결과는? 참혹하다...
조회수가 떨어지는 걸 보니 마음이 편할 리는 없지만, 내게 조회수 자체가 핵심 목표는 아니다.
이 변화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좀 더 깊이 생각한 뒤에 따로 다뤄보려고 한다.
오랜만의 제품 출시: 유튜브 중독 방지 크롬 익스텐션
오랜만에 간단한 제품을 하나 만들어 출시했다. 유튜브 피드를 삭제해주는 크롬 익스텐션으로, 유튜브 중독을 막는 데 도움을 주는 툴이다.
홍보 영상 조회수는 50회뿐이지만, 벌써 5명의 유저가 사용 중이다. 내가 만든 솔루션에 공감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꽤 뿌듯하다.
이번 제품은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유저들은 유튜브 피드를 차단해서 무엇을 얻고 싶어할까?"
사용자가 많아지면 설문을 받아볼 수도 있겠다 싶다. 아마 범용적인 답변이 많을 것 같지만, 구체적인 니즈가 발견된다면 그에 맞춘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
아래 영상에서 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제품 출시 기획 중
요즘 Touch Grass라는 iOS 앱이 뜨고 있다. 이 앱을 Android 버전으로 만들어보는 것을 고민 중이다.
현재 친구가 Android 개발을 담당하고, 나는 Object Detection 기술을 활용한 AI 구축을 맡고 있다.
어떻게 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실제 개발이 진행되면서 배운 점들이 있으면 공유해볼 예정이다.
혹시 비슷한 시도를 해본 적이 있거나, 이런 제품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 자유롭게 나눠주길!
인디해커 수익 모델 준비 중...
인디해커들은 결국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내야 한다.
하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건 쉽지 않다. 특히 본인의 분야와 익숙한 환경에 갇히면, 좋은 Output을 내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없을까? 현재 고민 중인 한 가지 아이디어는 아래 내용을 큐레이팅하는 뉴스레터다.
- 지금 뜨고 있는 앱은 무엇인지
-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꾸준히 수익을 내는 앱은 어떤 것이 있는지
이런 정보들을 정리해서 제공하면, 인디해커들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 같다.
혹시 이런 콘텐츠가 도움이 될 것 같은지? 아니면 다른 방식이 더 유용할까?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하다. 😊
퇴사일
드디어 퇴사 날짜를 명확하게 정했다.
📅 2027년 10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만, 그만큼 더 탄탄하게 준비할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남은 기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단단한 기반을 쌓아보려고 한다.
⏳ D-Day:
마무리
읽으면서 뭔가 혼란스러우셨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지금 저는 "혼란의 항해 앞에" 있습니다.
저에게 혼란은 엄청난 막막함과 두려움을 주는 존재입니다.
저는 이럴 때마다 오히려 혼란스러움에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혼란은 제가 무엇을 원하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하고, 그 과정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을 발견하게 합니다.
저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저는 조금씩 성장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저는 더 단단한 사람이 되어갑니다.
물론 혼란 속에서 길을 찾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좌절이 뒤따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혼란이야말로 새로운 가능성과 배움의 시작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 "혼란의 항해"를 하고 있는 저 자신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혼란 속에서 길을 찾으려는 용기를 가져라. 그 끝엔 분명 새로운 세상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여러분도 혹시 혼란스러운 순간을 마주하고 있다면, 그것이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이 항해를 이어가며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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