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자님을 위해 모은 이번 주 소식들
🚗: New Car / 🗞️: News / 😁Special / 💸 Earning / 🤖: Robotics / 🍪: Cookie News
🗞️ 기아 K9, 계속 만드는거지?

기아의 플래그십 세단 K9의 단종설을 둘러싸고 업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기아는 공식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지만 시장의 시선은 이미 내연기관 플래그십 이후의 전동화 시대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모델의 퇴장을 넘어 기아가 마주한 거대한 전동화 전환의 기로와 투자 우선순위의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입니다.
📉 위태로운 입지와 하이브리드 모델 부재
- 올해 상반기 K9 판매량은 734대에 그치며 역대 최저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커진 상태입니다.
-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제네시스 G80과 G90에 밀리고 아래로는 그랜저가 압박하면서 매우 애매한 포지션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 최근 선호도가 높은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없어 높은 유지비와 연비 문제로 인해 소비자의 선택지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습니다.
⚙️ 생산 효율과 투자 우선순위의 재편
- 기아는 현재 내연기관 대형 세단보다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 판매량이 적은 모델을 유지하는 대신 그 자원을 EV2, EV4, EV5 등 대중형 전기차와 목적 기반 차량(PBV) 사업으로 재배치하려는 움직임입니다.
-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이 엔진에서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로 이동함에 따라 투자 우선순위 역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 전동화 EV 시리즈로의 집중
- 기아는 2030년까지 총 14종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하여 전동화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실행 중입니다.
- 내년 말에는 그룹 최초의 SDV 모델인 소형 전기 해치백 XV1의 출시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증명할 예정입니다.
- 이제는 과거의 상징적인 세단보다 가장 많은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전기차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기업의 생존을 결정합니다.
💡 인사이트
‘정말 잘 만들었고 고급스럽지만, 기아 로고가 달려 있어서 안 산다.’
K9은 오랫동안 이런 꼬리표를 달고 다녔던 차량입니다. 그럼에도 실제로 타본 사람들은 생각보다 훨씬 좋은 승차감과 완성도에 놀라며 K9만의 매력을 이야기하곤 합니다. 뛰어난 상품성과 가격 대비 만족도를 갖춘, 이른바 ‘가성비 플래그십’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브랜드 이미지라는 벽을 끝내 넘지는 못했지만, 지금도 한 번쯤은 타보고 싶은 차량으로 이야기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물론 대형 세단답게 유지비 부담이 적지 않다는 점은 감안해야겠지만요.
다만 앞으로의 K9은 조금 다른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최근 기아는 EV 라인업을 중심으로 브랜드의 방향성을 빠르게 전환하고 있습니다. EV3부터 EV4, EV5, EV9까지 전동화 라인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는 만큼, 기존 K 시리즈가 예전만큼 큰 역할을 맡기는 점점 어려워 보입니다.
어쩌면 K9은 기아가 내연기관 시대에 남긴 마지막 플래그십 세단으로 기억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기아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미래는 K 시리즈가 아니라 EV 시리즈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자동차도 함께 바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 속에서 K9 역시 하나의 시대를 대표했던 모델로 남게 될 것 같습니다.
🗞️ 테슬라 FSD 막는다고?

최근 테슬라 FSD의 국내 도입을 둘러싸고 여러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핵심은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새로운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준인 DCAS인데요. FSD가 레벨 3라 배제된다는 오보와 달리, 실제로는 고도화된 기술을 법적 테두리 안에 넣으려는 중요한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 DCAS 법제화와 사실 확인
- 국토부는 테슬라 FSD를 레벨 3 수준으로 판단해 제도에서 제외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 정부와 경찰은 현재의 FSD를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해야 하는 레벨 2 기술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 이번 법제화는 국제 기준인 UN R171.02를 국내법에 반영하여 더욱 똑똑한 운전자 보조 기능을 수용하기 위한 준비 단계입니다.
🛣️ 달라지는 주행 경험과 일정
- 새로운 기준이 도입되면 운전자가 깜빡이를 켜지 않아도 차가 스스로 차선을 바꾸는 시스템 개시 기동(SIM)이 허용될 수 있습니다.
- 규제 때문에 기능이 제한되었던 중국산 모델 3나 모델 Y 오너들도 FSD를 정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됩니다.
- 이르면 다음 달 법안이 발의될 예정이며, 실제 시행까지는 국회 절차와 하위 법령 정비를 고려할 때 6개월에서 1년 정도가 걸릴 전망입니다.
🤖 레벨 4 무인 자율주행을 위한 기준
- 정부는 레벨 2를 넘어선 레벨 4 무인 자율차 상용화를 위한 안전 가이드라인도 함께 마련했습니다.
- 무인 자율차 임시운행허가를 받으려면 최소 1만 5,000km 이상의 실증 주행 실적이 필수 요건이 됩니다.
- 원격관제 시스템과 비상시 안전 정지 대응체계(MRC) 등 안전을 위한 기술적 장치를 반드시 갖춰야 합니다.
💡 인사이트: 국제 표준과 기술 수용의 균형
이번 논란은 우리 사회가 자율주행 기술 도입에 얼마나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중요한 건 우리 정부가 국제 기준(UN R171)에 맞춰 국내법을 빠르게 정비하려 한다는 사실입니다. 특정 브랜드를 배제하기보다는 글로벌 표준과 발을 맞춰야 국내 제조사들의 기술 경쟁력도 함께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시행까지는 약 1년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기술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숙성 기간입니다. 이제 깜빡이를 켜지 않아도 차가 알아서 흐름을 타고 달리는 풍경이 우리 도로 위에서도 곧 일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한국에서 구형 테슬라도 FSD 가능

테슬라가 한국에 'FSD v14 라이트'를 정식 출시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구형 하드웨어를 가진 차량도 최신 자율주행 지능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되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서 테슬라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 하드웨어 한계를 넘은 지능 이식
- 최신 AI4(HW4)의 주행 지능을 압축하여 연산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AI3(HW3) 하드웨어 환경에 맞게 최적화했습니다.
- 강화 학습과 오프라인 모델 기술을 통해 내비게이션 경로 처리 및 보행자 상호작용 등 다양한 상황에서 반응성이 개선되었습니다.
🅿️ 정교해진 주행 및 주차 편의 기능
- 목적지에 따른 주차 위치 선택(도착 옵션)과 주차 상태에서 바로 시작하거나 후진하는 자율주행 기능이 새롭게 도입되었습니다.
- 도시 도로에서 상시 사용 가능한 스피드 프로필이 추가되었으며, 불필요한 급감속이 줄고 조향이 부드러워져 주행 정밀도가 향상되었습니다.
🇺🇸 미국산 차량 한정 배포와 제외 모델
- 한미 FTA 안전기준 특례를 적용받는 미국 생산 모델3와 모델Y를 대상으로 우선 배포되며, 출시 5년 된 차량도 포함됩니다.
- 유럽 안전기준을 따르는 중국 상하이 공장 생산 모델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제외되어, 향후 국내 규제 대응 및 적용 시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 인사이트
구형 모델에도 FSD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소식을 지난주 뉴스레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당시에는 미국에서도 구형 모델 S와 모델 X에서 이미 FSD가 동작하고 있었기 때문에, 한국 역시 언젠가는 가능해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새로운 주행 모델을 적용하는 과정인 만큼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업데이트가 시작됐습니다.😱 테슬라의 빠른 실행력과 OTA를 통해 과감하게 기능을 확장하는 모습은 다시 한번 인상적이었습니다.
더 흥미로운 부분은 그 이후였습니다. 자동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 당연한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중고 구형 차량의 가치가 정말 빠르게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X와 S와 다르게 높은 금액대가 아닌만큼 더 적극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SDV가 본격적으로 자리 잡으면 자동차를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달라질 것 같습니다. 자동차는 더 이상 출고되는 순간 완성되는 제품이 아니라,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기능과 가치를 더해가는 플랫폼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차를 한 대 판매하는 것이 자동차 기업의 비즈니스였다면, 앞으로는 그 플랫폼 위에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올려 지속적으로 수익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 이제 FSD, 구독제로 사용하세요

테슬라코리아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인 FSD(감독형)와 EAP(향상된 오토파일럿)의 구매 정책을 대대적으로 개편합니다. 2026년 8월 10일부터 기존의 고가 일시불 방식이 월 구독제로 전환되며, 사용자의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추고 선택권을 넓히는 변화가 시작됩니다.
🚗 FSD 구매 방식의 월 구독제 전환
- 기존 9,043,000원의 일시불 결제 방식이 종료되고 월 150,000원의 구독제로 변경됩니다.
- 8월 9일 이전 구매자는 일시불 옵션을 유지할 수 있으며, 이후 신규 주문자나 미구매 운용자는 구독 방식을 이용하게 됩니다.
- 일시불 구매 시 기능은 해당 차량에 귀속되지만, 구독제는 사용 기간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는 유연한 운영이 가능해집니다.
🛠️ 생산 국가 및 옵션별 차별화 정책
- 미국 생산 차량은 향상된 오토파일럿(EAP)의 신규 구매가 제한되나, 중국 생산 차량은 기존처럼 4,522,0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 기존 EAP 보유 고객이 FSD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월 75,000원의 구독료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 신차 주문 완료 후 디자인 편집 가능 여부에 따라 8월 9일 전까지 일시불 옵션 추가 가능 여부가 달라지므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 자동차 회사도 '메모리 주세요'

포드가 메모리 반도체 전문 기업인 마이크론과 차세대 차량 제작을 위한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자동차가 점차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방대한 정보를 처리하는 제품으로 진화하면서, 핵심 부품인 메모리 반도체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일이 완성차 업체의 생존 전략이 되고 있습니다.
📦 차세대 차량 생산을 위한 공급망 확보
- 포드와 마이크론은 차세대 차량에 들어갈 메모리와 저장 장치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로 합의했습니다.
- 마이크론은 최근 제너럴 모터스(GM)와도 유사한 계약을 맺었으며, 미국 버지니아주 등에서 자동차 고객사를 위한 첨단 반도체 생산 시설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 이번 협력은 마이크론이 최근 3분기에 발표한 16건의 주요 공급 계약 중 하나로, 자동차 산업 내 영향력을 넓히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 데이터 집약적인 차량으로의 변화
- 최신 자동차에 자율주행 보조 기능과 고성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면서 처리해야 할 데이터의 양이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 정보를 일시적으로 저장하고 빠르게 처리하는 반도체인 DRAM은 과거 서버나 PC의 핵심 부품이었으나, 이제는 지능형 차량 구현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되었습니다.
-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수요 폭증으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70%가량 상승하는 등 수급이 불안정해지자, 자동차 제조사들도 반도체 확보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 인사이트:
자동차는 센서로 세상을 읽고 스스로 판단해 움직이는 대표적인 Physical AI 제품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차량 안에서 모든 연산이 이루어지는 온디바이스 AI가 자동차에서 먼저 꽃피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지연 없는 실시간 판단이 안전과 직결되는 환경이자, 고가의 장비를 탑재할 수 있는 경제적 토대를 갖춘 가장 강력한 온디바이스 플랫폼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온디바이스 AI 발전의 진정한 시발점은 스마트폰이나 우리의 데스크탑이 아닌, 우리 일상에서 가장 복잡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야만 하는 자동차가 될 수도 있습니다.
🤖 인간의 손을 따라잡겠다.

1X가 휴머노이드 로봇 NEO를 위한 새로운 손을 공개했습니다. 단순히 물건을 집는 도구를 넘어, 사람처럼 미세한 감각을 느끼고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진정한 인터페이스의 등장을 알렸습니다. 이번 변화는 하드웨어가 로봇의 능력을 제한하던 천장을 없애고, 오직 데이터만이 로봇의 한계를 결정하는 시대를 예고했습니다.
🖐️ 인간의 손을 닮은 25개의 자유도
- 손가락과 손바닥에 22개, 손목에 3개의 자유도를 배치하여 인간의 해부학적 구조를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 레고 조립, 전구 교체, USB-C 충전기 연결 등 미세한 힘 조절이 필요한 복잡한 작업을 수행합니다.
- ±0.2mm의 정밀한 위치 제어 능력을 갖추어 실제 인간의 노동이 일어나는 작은 물체 영역에서도 원활하게 작동합니다.
🧶 감각을 읽어내는 텐던 드라이브 기술
- 실을 당겨 움직이는 텐던 구동 방식에 5:1에서 15:1 사이의 낮은 기어비를 적용했습니다.
- 힘 투명성을 통해 손끝에 닿는 저항이 모터로 역전달되므로, 별도 센서 없이도 물체의 질감이나 딱딱함을 파악합니다.
- IP68 방수 및 식품 안전 인증을 받아 로봇이 스스로 손을 씻거나 음식을 다루는 등 실전 현장에서의 신뢰성을 확보했습니다.
💡 인사이트: 가장 중요한 건 손
휴머노이드 기업들의 발표를 보다 보면 유독 손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20자유도, 25자유도, 텐던 드라이브 등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더 인간다운 손’을 만들기 위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인간도 하루 대부분의 일을 손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컵을 들고, 문을 열고, 키보드를 치고, 옷을 개고, 요리를 하는 것까지. 우리가 ‘일’이라고 부르는 대부분의 행동은 결국 손끝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휴머노이드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인공지능을 갖고 있어도 손이 따라주지 못하면 현실 세계에서는 할 수 있는 일이 크게 제한됩니다. 반대로 사람처럼 섬세하게 만지고, 힘을 조절하며, 다양한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손을 갖게 된다면 로봇이 할 수 있는 일의 범위는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넓어질 것입니다.
그만큼 중요한 기술이기에 많은 기업들은 손에 대한 정보를 쉽게 공개하지 않습니다. 테슬라는 옵티머스의 손을 제한적으로만 공개하며 핵심 기술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1X의 공개는 신선하고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 로봇 산업에 도전하는 LS 그룹

LS그룹이 50년 넘게 쌓아온 자동차 부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로봇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합니다. 단순히 부품을 납품하는 수준을 넘어 로봇의 눈과 팔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들을 직접 만들고, 그룹 내 계열사들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로봇을 미래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 LS오토모티브 중심의 로봇 사업본부 신설
- 최근 로봇 전담 연구조직을 신설하고 최고기술책임자가 직접 본부장을 맡아 사업을 지휘하기 시작했습니다.
- 자동차 램프와 컨트롤유닛 등 기존의 정밀 전자장치 기술을 로봇용 레이더와 헤드램프, 제어 시스템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 2030년까지 센서, 액추에이터, 로봇 팔, 전장 등 로봇의 물리적 행동을 결정하는 4대 모듈을 모두 직접 양산할 예정입니다.
🤝 계열사 협업을 통한 기술 내재화 전략
- LS일렉트릭의 감속기, 슈페리어에식스의 경량화 소재 등 각 계열사가 가진 강점을 로봇 부품 사업에 결합합니다.
- 3년 안에 여러 계열사의 로봇 관련 사업을 통합 운영하여 부품 기술과 양산 역량을 그룹 전반에 이식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 이미 글로벌 방산 업체로부터 로봇 충전 시스템을 수주하고 미국 휴머노이드 업체와 부품 공급을 논의하는 등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인사이트:
기존 자동차 제조사와 협력하던 부품사들에게 로봇 시장으로의 전환은 이제 피할 수 없는 흐름입니다. 로봇은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수많은 정밀 부품과 제어 기술이 필요한 대표적인 제품이며 나름의 역량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앞으로는 휴머노이드뿐만 아니라 산업과 일상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의 로봇이 공존하게 될 것이기에, 부품 공급망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부품사는 기존의 대량 생산 공정을 활용해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하고, 제조사는 검증된 하드웨어 파트너를 얻는다는 점에서 로봇은 양측 모두에게 매력적인 비전을 제시합니다.
🗞️테슬라 사이버캡에는 더 강력한 컴퓨터가?

테슬라가 전용 로보택시인 사이버캡에 일반 승용차 라인업을 뛰어넘는 고성능 자율주행 하드웨어를 탑재하며 무인 이동 시대의 기술적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는 소식을 Not a Tesla App 측이 밝혔습니다. 그들의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변화는 단순한 사양 업그레이드를 넘어 인간의 개입이 전혀 없는 레벨 4 자율주행을 안정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테슬라의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됩니다.
💻 메모리 병목 현상을 해결하는 강력한 하드웨어
- 사이버캡 생산 모델에는 기존 모델 3나 모델 Y에 탑재된 하드웨어 4(AI4) 컴퓨터보다 성능이 강화된 전용 컴퓨팅 플랫폼이 장착됩니다.
- 인공지능 신경망 처리에 필수적인 온보드 메모리(RAM) 용량을 기존의 32GB 한계를 넘어 대폭 확장했습니다.
- 늘어난 메모리 공간 덕분에 소프트웨어 고도화로 비대해진 AI 모델을 구동할 때 발생하는 데이터 처리 지연, 즉 병목 현상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 이는 향후 배포될 차세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까지 무리 없이 수용할 수 있는 성능 여유를 선제적으로 확보한 것입니다.
🚕 핸들 없는 주행을 현실로 만드는 실차 테스트
- 사이버캡은 비상 상황에서도 운전자가 대처할 수 없는 환경인 SAE 레벨 4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 모드를 지원합니다.
- 실제 차량 내부에는 스티어링 휠(핸들)과 페달이 아예 존재하지 않아 승객에게 더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을 제공합니다.
- 테슬라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공공 도로에서 핸들과 페달이 없는 사이버캡 생산 버전의 실차 엔지니어링 테스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 고가의 라이다 센서 없이 카메라만을 활용하는 테슬라 특유의 비전 방식을 고수하면서도 내부 연산 능력만큼은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주행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 인사이트: 병목은 계속된다.
AI 모델이 거대해질수록 이를 뒷받침할 메모리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하드웨어 강화의 핵심은 소프트웨어의 진화 속도를 하드웨어가 따라가지 못해 발생하는 '메모리 병목 현상'을 선제적으로 해결했다는 점에 있습니다. 자율주행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하기 전부터 테슬라가 RAM 용량을 대폭 늘리며 하드웨어 성능을 선점하는 이유는, 비대해진 신경망 모델을 지연 없이 구동할 수 있는 '성능 여유(Headroom)'를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특히 스티어링 휠조차 없는 사이버캡은 비상시 인간의 개입이 불가능한 레벨 4 자율주행을 목표로 하기에, 병목 없는 실시간 판단 능력은 단순한 사양 업그레이드를 넘어 차량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결정짓는 핵심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더욱더 안정적인 AI 서비스(자율주행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를 통틀어서) 병목을 해결하는 문제는 오랜 시간 지속될 것입니다.
🍪 지커 7X, 사전 예약 1,000대 돌파

지리자동차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지커가 국내에 선보인 중형 전기 SUV '7X'가 사전 예약 시작 한 달 만에 1,000대를 넘어섰습니다. 이번 예약 결과에서는 특히 고성능과 럭셔리 사양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이 반영되어, 645마력의 출력을 갖춘 최상위 '울트라(Ultra)' 트림에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지커는 1회 충전으로 최대 483km 주행이 가능한 '맥스' 트림과 5,299만 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의 '프로' 트림을 함께 운영하며 선택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 새로운 그랜저가 빼앗은 1위 그리고 테슬라

6월 자동차 시장은 신차 효과를 앞세운 현대 그랜저의 부활과 수입 전기차의 강력한 공세가 맞물리며 치열한 순위 다툼이 펼쳐졌습니다. 브랜드의 국적보다 전동화 기술력과 소프트웨어 경험이 소비자 선택의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은 한 달이었습니다.
🚗 그랜저의 귀환과 엇갈린 모델별 성적
- 현대 더 뉴 그랜저가 10,062대를 판매하며 지난달 테슬라에 내주었던 전체 시장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 테슬라 모델 Y는 9,188대로 수입차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전체 시장에서도 2위에 오르는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 기아 쏘렌토는 8,561대로 국내 SUV 중 1위를 기록했으나 전체 순위에서는 모델 Y의 판매량을 넘어서지 못하고 3위에 머물렀습니다.
- 현대차는 내수 판매가 전년 대비 6.2% 감소하며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인 반면 기아는 점유율 45.3%로 국내 1위를 지키며 역대 최대 상반기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 테슬라의 질주와 중국 전기차의 본진 습격
- 테슬라가 상반기 56,139대를 판매하며 현대차를 제치고 국내 전기차 시장 판매 2위(수입차 1위)로 올라섰습니다.
- 중국 브랜드 BYD는 점유율 12.2%로 수입차 4위를 차지했으며 주력 모델인 돌핀은 수입 모델 전체 2위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 지커 7X 등 신흥 중국 브랜드는 정부 보조금 없이도 사전 예약 돌풍을 일으키며 국산 전기차의 안방 점유율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 전체 신차 등록 중 전기차 비중이 23.3%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하며 전기차 대중화 국면이 본격화되었습니다.
🤖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로의 전환과 시장 재편
- 이번 그랜저의 실적 반등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 커넥트를 탑재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로서의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가 종료되면서 내연기관차의 가격 부담은 최대 143만 원까지 늘어난 반면 전기차는 감면 혜택이 유지되어 전동화 전환을 가속하고 있습니다.
- 테슬라와 중국 브랜드는 보조금 정책에 대응하는 기습적인 가격 조정과 자체 보조금 지급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인사이트
6월의 실적 데이터는 소비자의 선택 기준이 브랜드의 인지도나 자동차에 대한 하드웨어 경험보단 소프트웨어 경험과 압도적인 가성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대표 인기 모델인 쏘렌토가 수입 전용 전기차인 모델 Y에 밀리고 중국산 전기차 비중이 33.9%까지 급증한 점은 국내 완성차 업계에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 확보라는 시급한 과제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전동화는 우리 예상과 달리 전기차를 잘 만드는 가치가 아닐지 모릅니다. 자동차를 기본 플랫폼으로 바라보고, 그 위에 무엇을 쌓아주느냐에 소비자는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Written by @beomkie
열정적인 한 주 보내세요!🔥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