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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셋째주 IT News

Adobe MAX 2024 주요 발표 요약, 아마존의 최초 컬러 이북 리더기 출시, Sam Altman의 Worldcoin 스타트업 변화, 구글 플라이트의 새로운 최저가 항공권 찾기 기능, AI는 왜 의식을 가질 수 없을까?

2024.10.21 | 조회 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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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pireX

매주 월/수요일, 한주간 생각해볼 만한 IT/UX 이야기를 전달해드립니다.

🧐 Summary 

1️⃣Adobe 발표에서 AI 비디오 생성 기능 등 다양한 AI 도구가 소개되었습니다.

2️⃣아마존이 최초의 컬러 이북 리더기를 공개했습니다.

3️⃣Worldcoin이 'World'로 리브랜딩하고 생체 인식 기술을 강화했습니다.

4️⃣ 구글 플라이트가 최저가 항공권 검색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5️⃣AI는 인간처럼 의식을 가질 수 없다는 철학적인 글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이번주에도 새로운 뉴스들과 즐거운 월요일 보내세요!  


Adobe MAX 2024 주요 발표 요약

Image:Forbes
Image:Forbes

Adobe MAX 2024에서 소개된 다양한 기능들 간단히 요약해드릴게요!

프리미어 프로의 첫 AI 비디오 생성 기능 Firefly를 이용한 AI 비디오 생성 기능이 공개되었어요. 내가 가지고 있는 영상을 좀 더 늘리고 싶다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새로운 영상을 2초 분량으로 생성해주는 비디오 확장 기능(Generative Extend), Image to Video, Text to Video 생성 기능이 720p 해상도로 제공됩니다.

포토샵의 새로운 AI 기능 포토샵은 구글 매직 이레이저와 유사하게 불필요한 배경 요소를 자동으로 제거해주는 기능이 추가되었어요. 전선이나 지나가는 사람들 등 이미지에 방해가 되는 요소들을 자동으로 센싱해서 제거해주는거죠. 또한 Generative Fill, Generate Similar, Generate Background와 같은 생성 도구들이 포함되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의 신규 기능 일러스트레이터는 ‘Objects on Path’ 기능을 도입해 경로를 따라 오브젝트를 빠르게 배치하고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Image Trace 기능도 개선되어 원본 이미지에 더 가까운 이미지를 최소한의 앵커포인트로 구성된 패스로 바꿔줍니다.

Project Neo 3D 디자인을 위한 앱인 Project Neo는 현재 베타 버전으로 출시되어 2D 이미지를 3D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조명과 그림자를 동적으로 조정할 수 있어 효율적인 3D 디자인 작업이 가능합니다.

💬  이벤트 이후 Adobe 주가가 상당히 올랐다고 하던데 저는 특히 비디오 확장 기능이 인상적이더라구요. 영상 만들다보면 음악에 안맞게 애매하게 끝나는 영상때문에 난감할때가 있잖아요. 그럴때 사용하기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심지어 너무 자연스럽게 영상이 이어져서 정말 놀랐어요. 이때까지 여러 회사에서 선보인 다양한 영상 생성 AI들이 있었지만, 어도비는 정말 실무에 사용할 수 있을만한 기능 위주로 AI를 잘 사용한 것 같아요. 역시 전문 기업은 다르긴 다르죠? 

https://www.forbes.com/sites/prakharkhanna/2024/10/16/adobe-max-2024-all-the-announcements-sneak-peeks-and-more/

https://blog.adobe.com/en/publish/2024/10/16/new-adobe-max-sneaks-transform-photo-video-audio-3d-creation

https://www.theverge.com/2024/10/17/24272971/adobe-illustrator-sneaks-experimental-tech-demo-rotate-vector


아마존, 컬러 전자책 리더기 '킨들 컬러소프트' 출시

Image:TheVerge
Image:TheVerge

아마존이 드디어 컬러 이북 리더 ‘킨들 컬러소프트 시그니처 에디션’을 발표했어요. 가격은 $279.99이며, 현재 예약 주문이 가능하며 10월 30일부터 배송이 시작된다고 하네요.

아마존은 뉴욕에서 열린 출시 행사에서 이번 컬러 킨들을 구현하기 위해 많은 기술적인 도전과 노력이 필요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마존 킨들 제품을 총괄하는 케빈 키스(Kevin Keith)는 '기술이 이제야 준비되었다'고 언급하며, 이번 컬러소프트에 사용된 기술이 킨들의 성능을 저하시키지 않으면서도 선명하고 생생한 컬러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킨들 컬러소프트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스택과 새로운 LED 픽셀 구조를 통해 기존 흑백 킨들과 동일한 고해상도와 빠른 페이지 전환 속도를 유지하면서도 컬러를 표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페이지를 넘길 때 다소 화면이 깜빡이는 현상이 있지만, 만화나 이미지가 선명하게 표현됩니다.

컬러 디스플레이 덕분에 홈 화면에서 책 표지를 컬러로 볼 수 있고, 잠금 화면에서도 더욱 생동감 있는 이미지를 제공합니다. 또한, 책에서 여러 가지 색상으로 하이라이트를 추가하고, 킨들 앱에서 해당 색상별로 하이라이트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기존 독자들에게는 킨들 컬러소프트가 그저 좀 더 비싼 페이퍼화이트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아마존은 앞으로 다른 킨들 라인업에도 이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  킨들은 영원히 흑백을 고수할 줄 알았는데 드디어 컬러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네요. 반기는 사용자들도 있겠지만 저는 킨들이라하면 흑백을 고수하는 클래식한 이북리더의 느낌이 좋았거든요. 그리고 덕분에 배터리도 워낙 오래간다는 장점이 있었는데 컬러 이북도 이 장점을 정말 그대로 살릴 수 있을지 조금 의문이 들긴 해요. 킨들의의 아이덴티티가 무너지는 건 아닐까 싶은데, 과연 판매량이 얼마나 나올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https://www.theverge.com/2024/10/16/24271632/amazon-kindle-colorsoft-specs-price-hands-on


World로 리브랜딩한 월드코인

Image : World
Image : World

OpenAI CEO인 샘 알트만의 Worldcoin 스타트업이 새로운 방향을 잡고 'World'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바꿨어요. 프로젝트의 규모가 커지면서 보다 큰 비전을 함축할 수 있는 이름이 필요해서 ‘월드 네트워크’라고 프로젝트명을 바꿨다고 하네요.

가짜 이미지와 딥페이크 영상이 점점 증가하는 인터넷 환경에서 Orb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새로운 'Orb' 모델은 생체 인식 눈 스캐너로, 'Deep Face'라는 서비스와 연동됩니다. 최신 모델은 기존보다 30% 적은 부품으로 설계되어 개발 비용은 낮추면서 인증 시간은 세 배 가량 빨라져 효율성을 높였어요. 

하지만 이와 동시에 홍채인식 외 여권을 통한 신원 인증도 가능하게 하여 가입자를 대폭 늘리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700만 명이 'World Orb'을 통해 스캔되었으며,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이번 발표 행사에서는 참석자 전원이 무료로 'Orb'를 받았다고 하네요.

💬  월드코인이 과연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까 궁금했었어요. 월드코인을 통해 AI로 창출된 이익을 전 세계에 분배하여 기본소득을 제공하겠다는 큰 비전이 있었잖아요. 일단은 가입자를 최대한 늘려야 더 많은 투자를 받을 수 있기에 이런 움직임을 보여주는게 아닐까 싶은데요, 이 발표 중에 월드코인 가격은 5% 가량 급락했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처음의 방향과 달라지는 것에 대한 우려인 것 같은데 그래도 추후 가입자가 늘어난다면 월드코인 역시 좀 더 상승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https://www.engadget.com/big-tech/sam-altmans-worldcoin-startup-is-dropping-the-coin-and-doubling-down-on-orbs-232105287.html


구글 플라이트, 최저가 항공권 찾기 기능 제공

Image : Google
Image : Google

이제 구글 플라이트에서 저렴한 항공권을 더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위의 그림처럼 최저가 탭을 누르면 오직 가격만을 기준으로 항공권을 정렬해서 볼 수 있어요.

이 최저가 탭은 단순히 항공권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긴 경유 시간이 포함된 항공편이나 다양한 항공사를 조합한 일정도 제안해줘요. 예를 들어, 항공사나 여행사를 조합해서 가까운 도시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포함한 가장 저렴한 옵션을 모아서 보여줄 수 있어요. 그리고 예약할 수 있는 웹사이트까지 연결해주죠. 

이 기능은 전 세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미 일부 사용자는 이 탭을 볼 수 있다고 해요. 가격만을 기준으로 항공권을 선택하면 긴 비행 시간이나 경유 등 불편한 경로를 이용해야 할 수 있지만 예산이 부족할때는 유용할것 같네요.

💬 10월 날씨가 참 좋아요. 다들 여행 많이가시죠. 저도 비행기표를 몇번이나 검색해봤는지! 어디론가 떠나고자하는 마음은 있는데 기준이 애매할때 가격이 싸면 충동구매하게 되는게 같아요. 설레는 맘으로 구글 플라이트에서 검색해봤는데 한국에서는 아직인가봐요…

https://www.theverge.com/2024/10/16/24271133/google-flights-cheapest-flights-view


AI는 왜 의식을 가질 수 없을까?

UX 매거진에서 AI가 왜 인간처럼 의식을 가질 수 없는지를 분석하는 철학적인 글을 봤어요. 여기서 말하는 의식은 뇌의 신경학적인 활동 뿐만 아니라 더 복잡하고 주관적인 경험이에요. AI가 발전해도 컴퓨터가 인간의 의식을 복제할 수 없다는 내용입니다. 주요 논점을 볼까요.

https://uxmag.com/articles/why-computers-cant-be-conscious

1. 의식과 계산의 차이: 인간의 의식을 단순히 계산 과정으로만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AI가 인간을 모방할 수 는 있지만 진정한 의식을 얻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2. 의식은 어려운 문제: 2005년 Science 지는 의식의 본질을 설명하는 것이 과학 분야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 중의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물질이 어떻게 주관적이 경험을 만들 수 있는지, 즉 뇌의 신경 활동과 주관적 경험 사이의 연결에 대한 답을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3. 신경과학과 AI의 한계: AI 시스템이 복잡해져도 인간과 같은 의식을 얻을 수 없습니다. 아까 말핸대로 의식은 단순한 계산 이상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복잡하게 계산할 수 있다고 의식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4. 신체적 경험의 중요성: AI가 진정한 의식을 가지려면 신체적 상호작용 경험이 필요합니다. 현재 AI는 이런 점이 부족합니다.

결론적으로, 의식은 과학적인 문제가 아니라 철학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AI가 인간의 의식을 복제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 어떤 사람의 행동, 말투, 외모를 따라한다면 그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인각의 각자 설명할 수 없지만 느낄 수 있는 고유의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죠. AI도 그렇지 않을까요. 우리는 그대로 복제할 수 있지만 AI가 만약 스스로 생각을 한다고해도 나와 같은 선택을 하고 같은 감정을 느끼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진 신체적 특성도 그 선택과 감정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에요. AI가 발전할 수록 이런 주제는 계속 더 깊게 논의될 것 같아요.


수요일에 깊은 이야기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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