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mmary
1️⃣ 메타가 레이밴 스마트 안경에 디스플레이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2️⃣ 구글이 보고서 작성툴인 제미나이 딥 리서치를 글로벌 런칭하였습니다.
3️⃣ 인스타그램이 사용자가 놓친 스토리 하이라이트를 보여주는 새로운 기능을 테스트 중입니다.
4️⃣ 2024년 전기차, 로보택시, 전기 비행기의 주요 트렌드는 사업의 급변이었습니다.
5️⃣ AI의 아버지 힌턴 교수가 BBC 라디오에 출연해서 AI 발전에 따른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오늘은 2024년의 마지막 월요일이네요. 이번주에도 새로운 뉴스들과 즐거운 월요일 보내세요!
메타, 레이밴 스마트 안경에 디스플레이 추가 예정
메타가 레이밴 스마트 안경의 차세대 제품에 소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계획이라는 Financial Times의 보도가 있었어요. 현재 모델은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 그리고 가상 비서와의 통합 기능으로 주목받아왔는데요, 새로운 디스플레이는 Mixed Reality(혼합현실) 기기가 아닌 단순 알림과 가상 비서 응답 표시 기능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레이밴 스마트 안경은 사용자의 스타일과 실용성을 고려한 심플한 디자인이 강점입니다. 특히, 카메라로 손쉽게 사진과 동영상을 찍는 기능은 많은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죠. 추가될 디스플레이가 기존의 직관적이고 간소한 경험을 해치지 않는 방향으로 설계되길 기대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메타의 레이밴 스마트안경은 단순한 기능으로 대중들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하나씩 기능이 추가되다보면 잘못된 포지셔닝이 되지 않을까 살짝 걱정도 되네요. 메타는 레이밴과 별개로 오라이온도 개발중이잖아요. 대중적인 접근성을 고려한 레이밴, 그리고 고급 기술을 마음껏 체험할 수 있는 오라이온, 이렇게 두 가지 라인업을 가져가는 것 같아요. 그렇게 생각하면 레이밴에 디스플레이가 추가된다 하더라도 최소한의 기능만을 추가하는 것이 좋은 방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Google Gemini Deep Research, 글로벌 출시
구글의 Gemini Deep Research는 복잡한 데이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보고서로 변환하는 툴이에요. 사용자가 간단한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이 툴이 리서치 계획을 생성하고 이를 수정·승인한 후, 웹 상의 공개 데이터를 활용해 보고서를 완성합니다. 이 보고서는 제미나이 1.5 프로의 ‘긴 문맥 분석’ 기술을 활용하며, 사용자는 보고서를 구글 닥스로 내보낼 수 있어 협업과 후속 작업에도 용이합니다. 특히, 영어로만 제한되었던 초기 버전과 달리, 이제는 구글 제미나이가 제공되는 모든 언어와 지역에서 활용 가능합니다.
이 툴은 학계, 기업, 연구 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간과 노력을 절감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예를 들어 기업에서는 시장 조사나 경쟁 분석에, 연구자들은 논문 작성이나 데이터 수집에, 학생들은 과제나 학습 자료 제작에 활용할 수 있겠죠.
💬 전 아직 써보진 못했는데 기사만 읽었을때는 너무너무 강력한 도구처럼 느껴지는데요! 다만 늘 그렇듯이 생성형 AI를 사용할 때에는 더블체크가 중요한 것 같아요. 결과물을 사용자가 비판적 태도로 검토하고 활용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 하이라이트 기능 테스트 중
인스타그램이 사용자가 놓친 스토리 하이라이트를 보여주는 새로운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이 기능은 피드 상단의 스토리 목록 끝부분에 사용자의 공통 친구들이 저장한 스토리 하이라이트를 보여줍니다.
이 새로운 기능은 친구들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놓치지 않게 돕기 위해 설계되었다고 해요. 요즘에는 릴스나 광고가 더 많아졌기 때문에 친구들의 업데이트 놓치기 쉬운 점을 개선하려고 한 거죠. 놓쳤던 모든 스토리를 보여주는 것은 아닙니다. 지난 일주일 동아늬 안본 하이라이트만 보워줘요. 그리고 스토리 트레이를 끝까지 다 보고 난 후에야 이 하이라이트가 나와요. 여기서 보여지는 하이라이트는 24시간 뒤 사라지는 일반 스토리가 아니라, 프로필에 저장해둔 스토리 하이라이트만 해당됩니다. 현재는 소규모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 중입니다.
💬 인스타그램은 사용자들의 플랫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죠. 이번 테스트는 친구들과 연결된다라는 본래의 목적을 잊지 않으려는 시도인것 같네요. 인스타그램을 열때면 릴스와 광고를 보려고 하는 것인지 내 친구들의 이야기를 보려고하는 것인지 혼란스러울 때가 있거든요.
2024년 전기차, 로보택시, 전기 비행기의 주요 트렌드
TechCrunch에서 올해 전기차 트렌드와 변화에 대한 기사가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2024년의 교통 산업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사업의 급변’이었어요. 전통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EV 전략을 수정하고 스타트업들은 생존을 위해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은 이제 현실적 도전을 해결해야하는 시기로 접어들었고, GM은 로보택시 개발을 중단하며 개인용 자율주행 차량으로 전환했습니다. 테슬라는 로보택시 ‘사이버캡’을 공개했지만 실현 가능성은 아직 높아보이지 않습니다.
조금 구체적으로 보면, 전기차 판매는 증가했지만 성장 속도는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기(eVTOL)는 FAA 인증과 상용화를 목표로 치열한 자금 조달 경쟁을 벌였지만 일부 스타트업들은 파산 위기를 겪었습니다. 공유 전동 킥보드와 전기 자전거 시장은 초기 열풍이 사그라들었으나, Lime은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요.
💬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관심은 이제 대중교통의 혁신 분야쪽으로 넓어지고 있습니다. 뉴스에서 로봇택시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들려오죠. 물론, 아직은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보이지는 않습니다. 개인용 전기차에도 개선해야할 점이 많으니까요. 2024년까지는 모든 사람들이 전기차 등의 기술이 일반적으로 알려지는 시기였다면 이제부터는 실제 삶에 더 깊에 녹아드는 시기일 것 같네요.
https://techcrunch.com/2024/12/27/the-trends-that-shaped-evs-robotaxis-and-electric-flight-in-2024/
AI의 아버지 힌턴 교수, AI 발전에 따른 우려 표명
얼마전 AI 연구의 선구자 제프리 힌턴 교수가 BBC 라디오에 출연해 30년 내 인류 멸망 가능성을 10~20%로 평가하며, AI의 발전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고 경고했어요. AI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한 그의 인터뷰 내용을 간단히 요약해드릴게요.
힌턴은 AI의 발전이 과거 예측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20년 내 인간보다 뛰어난 AI가 등장할 가능성이 크며, 이는 매우 두려운 상황이라고 언급했어요. 인간이 AI에 비해 "세 살배기" 수준의 지능을 가지게 될 가능성을 비유하며, AI가 인류를 제어 불가능한 상태로 만들 수 있음을 경고했습니다.
또한 인류 멸망 가능성을 10~20%로 제시하며, AI가 스스로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거나 악용될 경우 인류가 멸망할 수도 있다고 했어요. 이는 그의 초기 분석보다 높아진 수치로, 그는 "이 상황에서 안전을 보장하려면 정부 규제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기업의 이윤 중심 개발은 AI 안전성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정부의 강력한 규제와 안전 연구가 필수라고 주장한거죠. AI가 잘못된 의도로 사용될 경우 발생할 위험을 막기 위한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에요.
하지만 힌턴과 함께 'AI의 아버지'로 불리는 얀 르쿤(메타 수석 AI 과학자)은 힌턴의 우려와 달리 AI가 인류 멸망이 아닌 "구원"의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반박했어요. 르쿤은 AI의 발전이 기후변화 해결 등 인류를 위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언급하며, 지나친 공포는 불필요하다는 의견을 주었다고 하네요.
💬힌턴의 경고가 인류의 멸망이라는 무시무시한 워딩때문에 오히려 과장되어 보이는 면도 없지 않아 있지만 결론적으로 그가 주장하고자 했던 정부 차원의 규제 및 위험을 대비한 시스템 구축은 꼭 필요한 것 같아요. 당장 결론을 내기 어려운 이슈이지만 이렇게 지속적으로 사람들이 논의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걸 경고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요즘 유럽의 AI 관련 규제로 인해 다수의 미국 빅테크들이 유럽 런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요즘같은 시대에 유럽의 규제가 너무 과하고 오히려 시대에 뒤떨어지는 현상을 만드는게 아닌가 싶다가도 이런 윤리적 논의를 지속적으로 하는 그 문화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디선가 누군가는 꼭 해야하는 고민이라 생각해요.
우리 2025년에 깊은 이야기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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