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열심히 뿌리면, AI가 우리 회사를 알아줄까요?

2026.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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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 언론사들이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를 새로운 광고 상품으로 내놓기 시작했어요. 독일의 대형 미디어 그룹 3곳이 공동 운영하는 BCN은 최근 'GEO Brand Impact'라는 상품을 선보였는데요. 기업이 ChatGPT나 Gemini에서 얼마나 노출되는지 진단하고, AI가 인용하기 쉬운 리뷰·비교·리스트형 콘텐츠를 제작해 약 300개 매체에 게재해 주는 서비스예요. 노출수와 클릭수를 높여준다고 하던 광고가, 이제는 'AI 답변 속 브랜드 언급과 인용 가능성'을 파는 것으로 바뀐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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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우리 회사도 권위 있는 언론사에 보도자료만 열심히 뿌리면 GEO 문제가 해결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렇지 않아요.

💡 언론 보도는 AI의 '인용 후보'에 들어가는 데는 유리하지만, 우리 회사를 설명하는 '핵심 답변의 원본'이 되기엔 한계가 있어요.

 

AI 답변에 '나오는 것'과 '쓰이는 것'은 달라요


언론사는 AI가 신뢰하는 대표적인 미디어예요. 기업이 스스로 하는 말보다, 제3자인 언론사가 확인한 정보가 더 객관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거든요. 신제품, 투자, 수상처럼 사실 확인이 중요한 정보라면 더더욱 그래요.

하지만 AI 답변의 출처로 '선택'되는 것과, 답변의 핵심 내용을 ‘구성’하는 건 서로 다른 문제예요. 이를 '인용 선택(Citation Selection)'과 '인용 흡수(Citation Absorption)'라고 하는데요. 인용 선택은 AI가 그 페이지를 출처 목록에 올리는 것이고, 인용 흡수는 그 페이지의 정의·수치·비교·논리 같은 내용이 실제 답변에 얼마나 반영되는지를 뜻해요.

이와 관련된 흥미로운 데이터가 있는데요. 한 연구에 따르면 뉴스 미디어는 출처로는 자주 선택되지만, 답변에 미치는 평균 영향력은 과사전형 페이지(위키피디아 등)가 뉴스 미디어보다 3배 정도 높았어요. (뉴스 미디어 평균 영향력 0.0726, 백과사전형 페이지 0.2144 — 특정 시점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라 모든 AI 검색에 동일하게 적용되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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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언론 기사는 AI의 인용 후보군에는 들어가기 쉽지만, 우리 사업과 제품을 꾸준히 설명하는 '원본'이 되긴 어렵다는 뜻이에요.

 

보도자료는 사건을, 홈페이지는 기업을 설명해요


보도자료는 대부분 특정 시점의 '사건'을 다뤄요. 신제품 출시, 계약 체결, 수상 소식처럼요. 기사 한 건에 우리 회사의 사업 구조, 제품 차이, 기술 원리, FAQ까지 다 담기는 어렵죠. 게다가 한 번 실린 기사는 수정도 쉽지 않아요. 정보가 바뀌어도 과거 기사는 그대로 남아 있거든요.

반면 홈페이지는 우리가 직접 관리할 수 있어요. 새 정보가 생기면 바로 수정하고, 관련 페이지끼리 연결할 수 있죠. 회사 소개부터 제품, 기술, ESG, 채용까지 하나의 공식 정보 체계로 쌓을 수 있어요. 언론 보도가 '사실을 증명하는 자료'라면, 홈페이지는 '기업의 지식을 축적하는 원본'인 셈이에요.

 

AI는 화려한 디자인이 아니라 '쓸 수 있는 문단'을 찾아요


AI 검색은 보통 긴 문서를 여러 문단으로 쪼개서, 질문과 관련 있는 부분만 뽑아 답변에 써요. 이때 중요한 건 디자인이 아니에요. 문단 하나만 떼어 읽어도 의미가 통하는지, 제품이 명확히 정의돼 있는지, 검증 가능한 숫자와 출처가 있는지가 핵심이에요.

❌ "당사는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A 서비스는 제조 현장의 설비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이상 징후를 탐지하며, 설비·센서·운영 시스템과 연동됩니다" — AI가 그대로 이해하고 답변에 쓸 수 있는 문장이에요.

 

홈페이지 GEO, 이렇게 시작해 보세요


처음부터 한꺼번에 다 바꿀 필요는 없어요. 우선 아래 5가지부터 정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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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을 먼저 탄탄히 하는 것이 중요해요. 홈페이지에 정확한 공식 원문이 먼저 있어야, 언론 보도가 그걸 검증하고 권위를 더해줄 수 있어요. 원문 없이 보도자료만 늘리는 건 기초 공사 없이 간판부터 다는 것과 비슷해요.

 

AI가 가장 오래 읽는 곳부터 바꿔야 해요

 

물론 언론 보도는 여전히 중요해요. 하지만 GEO를 '보도자료 배포 문제'로만 이해하면, AI가 우리 브랜드를 설명하는 방식을 외부 채널에 맡기게 돼요. 우리가 누구인지, 무엇이 다른지 가장 완전하게 설명할 수 있는 곳은 결국 우리 홈페이지예요.

🔑 언론사의 권위를 빌리기 전에, 우리 홈페이지부터 AI가 신뢰할 수 있는 출처로 만들어야 해요.

 

지금 우리 홈페이지가 AI에게 얼마나 잘 읽히고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AI Score로 먼저 확인해 보셔야겠지요? 그 다음으로는 AI 가시성 진단으로 넘어가셔야 하구요. 그럼 다음 편에서는 실제로 홈페이지의 어떤 페이지부터 손봐야 하는지 사례로 짚어 드릴께요. 아래 자주 묻는 질문도 한번 참고해 보세요. GEO 컨설팅을 할 때 가장 많이 문의하시는 질문들이에요.  정말 무더운 여름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2주 후에 또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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