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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익시오 #개인정보유출
직원 실수로 통화 정보 유출… LGU+ AI 전화 '익시오' 괜찮나

LG유플러스 AI 전화 앱 '익시오'에서 가입자 36명의 통화 상대방 전화번호, 통화 시간, 요약된 통화내용 등이 전혀 무관한 101명에게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어요. 사고는 지난 2일 오후 8시부터 3일 오전 10시 59분까지 15시간 동안 앱을 새로 설치하거나 재설치한 이용자에게 발생했고, 고객 신고로 해킹 여부가 드러났어요. LG유플러스는 이번 유출 원인을 해킹이 아닌 서비스 운영 개선 작업 중 임시 저장 공간 설정을 잘못 적용한 개발자 실수라고 설명했어요.
이번 사고로 '온디바이스 AI'로 안전하다던 익시오가 실제로는 통화 정보와 요약본을 6개월간 서버에 저장한다는 사실이 드러났어요. LG유플러스 개인정보처리방침에 따르면 통화 일시, 수·발신자 번호, 통화 요약, 통화 내역 분석 키워드 등을 데이터 백업 목적으로 6개월간 보관하며, 이에 동의하지 않으면 익시오를 사용할 수 없어요.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SKT의 에이닷 전화는 통화기록 캐시를 운영하지 않고 사용자 단말 공개키 기반 암호화로 다른 사용자 노출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있어요.
보안 전문가들은 일개 직원 실수가 곧바로 보안 사고로 이어진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어요. 통상 보안 조직이 서비스 조직보다 힘이 약한 경우가 많은데, 이제 모든 서비스의 기본에 보안이 들어가지 않으면 신뢰를 얻을 수 없다며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서비스 디자인 단위부터 고려하는 기업 문화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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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소상공인 #팝업스토어
배민, 'TOP3 셰프의 식탁' 개최…'미슐랭 3스타' 출신 더현대에 떴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5~6일 양일간 더현대서울에서 'TOP3 셰프의 식탁'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7일 밝혔어요.
TOP3에 선정된 곳은 뉴욕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출신 셰프가 운영하는 수제 버거집 '데일리픽스', 대구 야시장 푸드트럭에서 시작해 3년 만에 전국 30여 곳 규모로 성장한 '호랑이쌀국수', 20년 경력 셰프가 만든 광주 최초 수제 젤라또 전문점 '글라시에 홍'이에요. 팝업스토어는 시식 공간과 홍보 공간으로 나뉘어 운영됐으며, 특별 메뉴 시식은 당일 모두 소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어요.
배민은 지난달 18일부터 최종 선정 가게 세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 쿠폰을 지원했고, 팝업스토어 개장 기간에 맞춰 추가 프로모션도 진행했어요.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소상공인 사장님들에게 대중을 만나는 새로운 브랜드 홍보의 장을 제공하는 한편, 배민의 동반성장사업을 널리 알릴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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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 #챗GPT
오픈AI 독주 '흔들'···구글 제미나이, 활성사용자 증가율 앞서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 분석 결과,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챗GPT의 전 세계 월간 활성 사용자가 약 6%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제미나이는 3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지난 7개월 동안 제미나이의 글로벌 MAU 점유율은 3% 늘었고, 챗GPT 점유율은 4개월간 3% 떨어졌어요. 특히 제미나이 앱 하루 사용 시간은 지난 3월 대비 120% 늘었어요.
센서타워는 이같은 흐름이 챗GPT 증가율 둔화와 시장 포화 때문으로 분석했어요. 구글이 지난해 11월 공개한 제미나이3가 업계 벤치마크 1위를 차지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고, 구글의 검색 엔진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구글 워크스페이스 등 생태계와의 밀접한 연계가 사용자 유입을 촉진했어요. 이미지 생성·편집 전용 모델인 '나노바나나 프로'의 기능도 이용자 수를 늘리는 데 기여했어요.
이같은 변화는 오픈AI가 '코드 레드'까지 선포하며 챗GPT 업그레이드 작업을 서두르게 된 계기가 됐어요. 샘 올트먼 CEO는 최근 사내에 적색 경보를 발령하고 챗GPT 성능 개선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으며, 당초 12월 중순 예정이던 업데이트를 이달 9일로 앞당겨 진행할 방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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