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IT is 뉴스클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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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뉴스클리핑]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작성되며, 에디터의 검수 이후 발행됩니다.

오늘의 주요 이슈 한 눈에 보기

#카카오톡 #업데이트 #롤백

오늘부터 카카오톡 친구목록 돌아온다…3개월 만에 원상 복구

이미지 출처=카카오

카카오톡에서 지난 9월 업데이트로 사라졌던 리스트형 친구목록이 약 3개월 만에 다시 돌아와요. 카카오는 이르면 15일부터 업데이트를 통해 친구탭을 기존의 리스트형 화면으로 원상 복구하고, 현재 적용 중인 피드형(격자형) 화면은 선택 옵션으로 제공할 계획이에요. 이와 함께 전반적인 UI·UX 개선도 병행되며, 앱 마켓별 심사 일정에 따라 이용자별 배포 시점은 다를 수 있어요.

이번 복원은 대규모 개편 이후 이어진 이용자 반발을 반영한 조치로 보여요. 카카오는 앱 체류시간 확대를 목표로 친구목록을 피드형으로 바꾸고 숏폼 콘텐츠를 도입했지만, 사생활 노출 우려와 친구 검색 불편, 미성년자 숏폼 노출 논란 등이 잇따랐죠. 내부에서도 업데이트 강행을 둘러싼 잡음이 이어지며 논란이 확산됐고, 결국 핵심 기능이었던 친구목록을 되돌리게 됐어요.

카카오는 이용자 불만이 컸던 부분을 정리한 뒤 AI 중심 전략에 다시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이에요. 숏폼 접근 제한, 메시징 기능 강화와 함께 카나나 인 카카오톡, 챗GPT 포 카카오 등 AI 기능을 확대해 왔고요. 앞으로는 친구탭 개선을 계기로 자체 AI 에이전트 ‘카나나’와 검색 기반 서비스인 ‘카나나 서치’ 개발에 집중하며 AI 생태계 확장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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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챗GPT#유사 누리집

"자세히보니 챗GPT 아니네"…생성형 AI 유사 누리집 '주의보'

이미지 출처=한국소비자원

챗GPT 등 유명 생성형 AI를 사칭한 유사 누리집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실제로 발생하고 있다고 한국소비자원이 경고했어요. 올해 10월 말까지 접수된 관련 소비자 상담은 총 37건으로, 대부분 챗GPT를 사칭한 사례였고 제미나이·클로드도 포함됐죠. 접속 경로가 확인된 사례 중 90% 이상이 구글 검색 상단에 노출된 광고 링크를 통해 유사 누리집에 들어간 경우였어요.

이들 유사 누리집은 공식 서비스와 거의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졌어요. 명칭과 로고는 물론 UI, 대화창 구성까지 실제 서비스와 유사했고 GPT-4 같은 공식 모델 이름을 그대로 쓰는 경우도 있었죠. 하지만 실제 서비스 품질은 떨어지거나 엉뚱한 답변을 내놓는 사례가 많았고, 소비자들이 이를 모르고 유료 결제를 진행한 경우가 다수 확인됐어요.

문제는 결제 이후 피해 구제가 거의 어렵다는 점이에요. 환불 요청 이메일에 아예 응답하지 않거나, ‘7일 이내·20개 미만 메시지 사용 시만 환불 가능’ 같은 불리한 조건을 내세워 사실상 환불을 막는 경우가 많았죠. 한국소비자원은 공식 누리집 주소를 반드시 확인하고, 검색 광고 링크를 맹신하지 말며, 해외 사이트 이용 시에는 차지백이 가능한 신용카드를 쓰라고 당부했어요. 문제가 생기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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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국내 모델 #수능

챗GPT·제미나이 '높은 벽'… 국산 AI로 수능 수학 풀면 '낙방'

이미지 출처=로이터

국내 대표 거대언어모델(LLM)들이 수능 수학과 논술 문제 풀이에서 해외 AI 모델에 비해 성능이 크게 뒤처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어요. 서강대 김종락 교수 연구팀이 국내 AI 5개 팀 모델과 챗GPT·제미나이 등 해외 모델 5종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해외 모델은 76~92점을 기록한 반면 국내 모델은 최고점이 58점에 그쳤고 대부분은 20점대에 머물렀죠. 경량 모델인 엔씨소프트 라마 바르코는 2점에 불과했어요.

평가는 수능 수학 고난도 문항과 국내외 대학 논술·입시 문제를 중심으로 진행됐어요. 수능 수학 20문제와 논술·입시 문제 30문제를 풀게 했고, 파이썬 계산 도구까지 허용했음에도 국내 모델의 정답률은 낮았어요. 연구팀이 자체 제작한 고난도 문제 세트 ‘엔트로피매스’ 테스트에서도 해외 모델은 90점대를 기록한 반면, 국내 모델은 50점대에 그치며 격차가 반복적으로 확인됐죠.

풀이 기회를 늘려도 격차는 쉽게 줄어들지 않았어요.문제를 세 번까지 다시 풀 수 있게 조건을 완화하자 해외 모델들은 대부분 90점 이상을 받았고, 일부는 만점도 기록했어요. 반면 국내 모델은 최고 70점 수준에 머물렀죠. 김 교수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국내 소버린 AI 모델의 현주소를 확인했다며, 향후 각 기업의 차세대 국가대표 모델이 공개되면 다시 평가하겠다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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