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물건인데도 누구는 게시물만 올리면
문의 댓글 그리고 DM이 폭주하죠
심지어 제품 출시 전에 사전 예약으로 매진되는 현상도 볼 수 있고요
그럼 이분들은 도대체 어떻게 했길래 고객들에게 그런 신뢰를 줄 수 있었을까요?
계정을 디테일하게 분석해 보면 저마다 신뢰를 줄 수 있었던 요소들이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보이는 2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드릴 이 2가지만 잘 하셔도 탄탄하게 브랜딩을 해나가실 수 있는데요
아래에서 바로 말씀드려보겠습니다
1. 본인의 기준을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말했습니다
이해가 쉽도록 예시를 들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인스타를 보면 뷰티 아이템을 소개하는 인플루언서들이 많이들 계시죠
이때, A와 B가 있다고 해보겠습니다
A는 평소 본인의 건조한 피부 때문에 화장품을 고를 때마다 이 부분을 우선시한다고 매 콘텐츠에서 얘기를 합니다
반면 B는 딱히 기준점 없이 광고나, 괜찮았던 화장품들을 콘텐츠로 만들어서 소개를 하죠
여러분들이라면 이 두 명의 콘텐츠를 접했을 때, 누구의 말에 더 공감이 가고 신뢰가 갈 것 같나요?
피부에 큰 문제가 없다면 B를 선택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A가 하는 얘기에 더 신뢰가 갑니다
여러분들이 건조한 피부를 가졌다면 더욱이 그럴 것이고요
A가 제시하는 기준에 반복돼서 노출이 되면, 그 기준은 자연스럽게 여러분의 기준이 되고, 그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하게 될 것입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위에서 말씀드렸던 아래와 같은 현상이 생기는 것이죠
'아 이 사람이 샀으니까 믿고 살 수 있어' / '가격이 좀 있지만 괜찮았으니까 쓰겠지? 사봐야겠다'
즉, 반복된 기준은 고객들로 하여금 선택에 있어 피로도를 줄여주게 됩니다
바로 이것이 많은 사람들이 희망하는 잘 된 브랜딩의 본질인 것이죠
정리하면 반복된 기준은, 곧 신뢰로 이어지고, 그 신뢰가 쌓여서 브랜딩으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2. 콘텐츠 속에서 '나'를 기억되게끔 했다
비슷한 내용, 정보들을 다루는 사람들은 이제 너무 많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필요한 정보는 이제 언제든 쉽게 찾을 수 있죠
그래서 콘텐츠에서 단순하게 정보를 전달하는 걸로는 다른 사람들과 차별 점을 만들어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럼 브랜딩을 위해서 우리는 정보를 전달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나만의 관점 그리고 해석을 붙이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같은 정보를 전달하더라도 '그 정보에서 얻을 수 있었던 건 무엇인지', '왜 그 포인트에 집중했는지', '그 정보로 인해 우리에게 어떤 변화를 줄 수 있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 등을 덧붙이면
그때부터 단순 정보가 아닌 한 편의 이야기가 되는 것이죠
즉 콘텐츠를 통해 지속적으로 나의 생각과 관점을 드러내야
내 고객들에게 '아 이 사람은 이런 사람이구나' 하는 인식이 생기게 되고
다른 곳에서 비슷한 정보를 접하게 되더라도 자연스럽게 우리의 관점이나 해석이 함께 떠오르게 되는 것이죠
이 과정이 반복이 될수록 본인의 가치관에 동의하고 신뢰하며 함께하는 팬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3. 본인의 콘텐츠를 꼭 점검해 보세요
이제 기준을 반복해서 보여주고, 관점과 해석을 더한 정보 전달이
브랜딩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지 아셨을 겁니다
그럼 아래의 체크리스트들을 통해 여러분의 콘텐츠는 잘 되고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1️⃣전달하는 이야기에 '왜'가 잘 담겨 있는지 체크해 보세요
> 경험이나 관점을 기반으로 이야기가 전달이 돼야 그 이야기에 신뢰가 생깁니다
2️⃣콘텐츠마다 나의 기준과 가치관이 일정하게 담겼는지 체크해 보세요
> 항상 일관된 기준 혹은 가치관을 담고 있어야 고객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습니다
매번 콘텐츠에서 얘기가 달라지면 오히려 신뢰를 잃을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3️⃣나의 기준, 가치관, 관점, 해석 등을 어떻게 전달하고 있는지 체크해 보세요
> 이건 콘텐츠에서 말투나 영상 구조 등을 고객들이 기억하도록 일정하게 하고 있는지
체크하라는 의미입니다
> 반복된 말투나 영상 구조 또한 고객들에게 나를 기억하게 하고 신뢰를 줄 수 있는 요인입니다
4. 브랜딩에 대한 사람들의 흔한 오해
SNS를 시작하시는 많은 분들이 브랜딩에 대해서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팔로워 수, 조회수가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브랜딩이 된다는 것이죠
필자 또한 예전에 그렇게 생각했었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험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런 숫자들과 나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도는 절대 비례하지 않습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브랜딩을 해 나가야 할까요?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나의 기준과 관점, 해석 등을 지속적으로 보여줘야 합니다
계속해서 그걸 쌓아가셨을 때, 그때부터 사람들은 나에 대한 신뢰가 쌓이게 되고
그 신뢰가 브랜딩으로 연결됩니다
오늘 전해드리는 내용이 여러분의 브랜딩에
많은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