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노션 AI를 사용해보셨나요? 오늘은 "코드를 직접 수정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말하는 노션(Notion)의 엔지니어링 매니저 라이언 니스트롬(Ryan Nystrom)의 인터뷰를 가져왔습니다.
노션 AI를 사용해보면서 기준 자료들을 노션에 모두 기록한 팀/개인이라면 이를 AI로 활용해서 가공하고 활용하기에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여러분의 노션 AI 사용 경험은 어땠는지도 궁금하네요!

🎙️ AI가 바꾸는 업무 방식: 엔지니어링 리더와의 인터뷰
Q. "코드를 업데이트하는 대신 스펙을 업데이트한다"는 말이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이게 어떤 의미인가요?
A: 과거에는 기획서가 나오면 개발자가 일일이 코드를 키보드로 쳤잖아요? 이제는 아닙니다. 인간은 AI가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는 상세한 '스펙 문서(Specification)'를 작성하는 데 집중하고, 실제 코드 생성과 검증, 풀 리퀘스트(PR)는 AI에게 맡기는 방식입니다. 이를 '스펙 기반 개발(Spec-first development)'이라고 부릅니다.
인간 엔지니어는 시스템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확장성을 고민하며, 가장 중요한 '검증 루프(테스트 방법)'를 설계하는 설계자 역할을 합니다. 코드는 AI가 몇 시간 만에 짜오고 테스트까지 돌려두니까요.
Q. 노션 AI를 활용해 매일 진행하는 스탠드업 미팅도 완전히 자동화하셨다고 들었어요.
A: 맞습니다. 매일 아침 "나 어제 뭐 했고, 오늘 뭐 할 거다" 공유하는 미팅, 솔직히 집중도 깨지고 시간 낭비처럼 느껴질 때 많잖아요? 저희는 이걸 없애기 위해 '핫 포테이토(Hot Potato)'라는 커스텀 에이전트를 구축했습니다.
- 1. 컨텍스트 자동 수집: 매일 오전 9시, 에이전트가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됩니다. 지난 24시간 동안의 슬랙 대화, 노션 완료 태스크, 깃허브에 병합된 PR, 심지어 전날 회의 녹취록까지 전부 긁어모읍니다.
- 2. 사전 읽기 자료(Pre-read) 생성: 모은 정보를 바탕으로 최신 인프라 지표, 결정 사항, 버그, 피드백, 열린 질문을 담은 고품질 보고서를 슬랙에 띄웁니다.
- 3. 토론 중심의 회의: 회의 시간에 저희는 진행 상황 보고를 안 합니다. AI가 만든 자료를 5분 전에 읽고, 곧바로 문제 해결과 의사 결정 토론으로 들어갑니다. 정보 취합에 쓰던 '영혼을 갈아 넣는(Soul-sucking)' 작업이 완전히 사라진 거죠.
Q. 관리자나 리더급도 이제 기술적인 역량이 더 중요해진다는 말씀처럼 들리네요.
A: 정확합니다. 이제는 소프트 스킬보다 하드 스킬(Hard Skill)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엔지니어링 디렉터, VP, CTO 등 리더들도 AI 덕분에 코딩과 자동화에 훨씬 쉽게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회의 준비나 보고서 작성 같은 운영 리소스가 줄어드니, 리더가 직접 프로덕트 퀄리티를 챙길 시간이 생기는 거죠. AI에게 "너 이 부분 틀렸어, 논리를 방어해 봐"라고 프롬프트를 던지며 복잡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즐거움이 생겼습니다.
Q. 이 워크플로우를 완벽하게 굴리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인프라는 무엇인가요?
A: 단언컨대 'CI(지속적 통합) 파이프라인의 속도'입니다. 개발자 경험(DevX)의 핵심이죠. 에이전트가 코드를 짜와도 CI가 1시간씩 걸리면 AI의 효율을 전혀 누릴 수 없습니다.
스트라이프(Stripe) 같은 기업은 주당 1,300개의 에이전트 PR을 처리하는데, 이게 가능하려면 CI가 3분 만에 끝나야 합니다. AI 시대를 준비한다면, 빌드와 테스트 속도를 단축하는 인프라에 반드시 먼저 투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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