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픈 후 첫 매출? 700만 원 돌파

5년 전부터 구상해왔던 글쓰기 교육 플랫폼 '라이팅크루'는 오픈 첫 매출 약 700만 원을 달성했습니다. (자체 플랫폼 매출 642만원, 기타 결제 59만 원)
라이팅크루는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이용이 가능한 교육 플랫폼인데요.
모바일 IT 사업의 경우 10,000개 중 1개만이 살아남아 수익화에 성공하게 되는데(출처 : IT정보기업 카트너 보고서) 라이팅크루는 오픈 초기부터 수백만 원의 매출을 내며 생존의 신호탄을 성공적으로 띄어올린 셈입니다.
현재 비즈니스 모델 측면에서 라이팅크루는 내년에 최소 수천만 원, 내 후년에는 억 단위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이에요.
(물론, 제디피트 사업통찰애서 사업 매출과 전략을 매주 공개할 계획입니다.)
2. 라이팅크루를 오픈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개인적으로는 오랜기간 준비한 라이팅크루를 오픈하게 되어 감회가 참 새롭습니다.
사업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콘텐츠 사업과 플랫폼 개발에 회의가 들었고, 포기하고 싶던 순간도 많았기 때문입니다.
"사업을 알면 알수록 왜 콘텐츠 사업에 회의가 들었는가?"
라고 묻는다면, 한국에서 콘텐츠 사업은 시장규모가 한정적이고, 확장성이 좋지 않은 편에 속한다는 것을 사업에 대한 실력이 늘수록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개중에는 '메가스터디'라던지 '밀리의 서재'와 같은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한 사례도 있고, '월급쟁이 부자들'과 같은 재테크 교육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것도 있지만,
기업형 콘텐츠 사업이 아닌 개인형 콘텐츠 사업은 결국 유명해져야 돈을 버는 '인플루언서형 비즈니스'로 귀결이 되는데, 한국에서 인플루언서가 교육 사업을 영속하여 이어가는 사례가 적었습니다.
또한 콘텐츠 비즈니스는 대중의 돈을 직접 받는 구조여서 잘될수록 시기와 질투, 그리고 날카로운 도덕적 평가를 견뎌내야 하는 반대급부도 이 비즈니스의 숙명 중 하나이고요.
그럼에도 제가 라이팅크루를 개발하고 오프라인 공간을 만드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사업이 아니라, 제가 오래 꿈꿔온 ‘낭만이 담긴 사업’이자 제가 살고 싶은 삶의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래서 절대 다수로 표본을 넓히기보다 소수의 사람들과 함께 가는 형태의 콘텐츠 비즈니스 형태를 택했습니다.
라이팅크루를 대기업으로 키우기보다는 1인 기업을 기반으로 5인 미만의 체계적 기업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가장 정신적으로, 삶의 질적으로 지속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3. 오프라인 공간과 인재 채용에 자본 투자
모든 사업은 투자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콘텐츠 비즈니스 역시 '부업' 수준이 아닌 '사업'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선 예외가 없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사업의 주요 소재지를 정하고, 사무실을 구비하는 것과 주요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사업의 초기 투자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도 우선순위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사업가 단계로 성장하기 맞이하는 첫 번째 벽이자, 사업가 입장에서는 해자를 구축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음 글에서는 오프라인 공간을 어떻게 기획하고, 인테리어하고, 구축하고 활용하는가에 대한 전체적인 설계와 그림에 대해서 쓰게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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