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은 이 말에 공감하시나요? 심리학자 로리 고틀립이 했던 말입니다.
'사연없는 사람은 없다'는 말과도 결이 비슷한 것 같아요. 그 사람이 그렇게 행동하는 데는 그럴만한 배경과 이유가 있기 마련입니다. 뒷이야기를 알게 된다고 해서 모든 걸 납득할 수 있지는 않지만 최소한 머리로는 이해가 되죠.
그렇기에 우리는 서로를 영원히 사랑할 수도 없지만 영원히 미워할 수도 없는 듯합니다. 정말 원망하던 사람도 언젠가 이해가는 순간이 있더라고요. 물론 범법을 저지른 경우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개인과 개인의 관계와 감정적인 차원에서만의 이야기입니다.
어렴풋이 떠올리던 생각이 저 문장을 보는 순간 명확해지더라고요.
서로를 깊이 알면 서로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다.
누군가가 미워질 때, 이 말을 한번 더 떠올려보면 어떨까요.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라는 생각과 함께라면 마음이 한층 여유로워질 것 같아요.
말은 이렇게 하지만 여전히 잘 안 됩니다. 그래도 이런 생각들을 차곡차곡 쌓아가면 적어도 10년 뒤의 저는 지금보다는 제법 성인군자스러운 사람이 되어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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