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귀를 뚫었다

2024.10.15 | 조회 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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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잘조잘

매일 아침, 당신 곁의 이야기

좋은 아침입니당, 구독자님. 저는 얼마 전 귀를 또 뚫었습니다. 이렇게 말을 하면 피어싱이 엄청 많은 것 같지만 실은 지금 양 귀를 합쳐서 딱 하나 뿐입니다. 예전에 뚫었던 피어싱들은 다 막혔습니다. 작년엔 피어싱을 자주 바꾸기도 하고 열심히 하고 다녔는데, 제가 귀 만지는 게 습관이다 보니까 자꾸 뒤에 볼을 돌리더라고요. 그래서 잃어버린 피어싱이 여럿입니다^^; 그렇게 마지막 피어싱을 잃어버리고, 새로 사기 귀찮아서 그대로 지내니까 귀도 막히더라고요.

한동안은 귀걸이만 하고 다녔는데, 잘 하고 다니던 귀걸이를 친구 집에 놔두고 오기도 했고 요즘 귀걸이 하기도 귀찮아서 고민하다가 그냥 귓볼에 하나 뚫었습니다, 하하. 저 어릴 때는 피어싱 위치나 어느 쪽 귀에 하는지에 따라 의미가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딱히 그렇지도 않대서 그냥 하고 싶은 데 했습니다.

다시 뚫고 나니까 또 더 뚫고 싶어지더라고요. 반대쪽 귀에도 하나 더 할까 하다가 말았습니다. 일단 마음에 드는 피어싱 찾기도 힘들고, 괜히 양쪽 다 비슷한 시기에 뚫었다가 정좌로만 자야 하는 불상사는 피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러다가 또 길가다가 불현듯 날씨가 좋다는 이유로 귀를 뚫을지 모릅니다. 사실 이번에 뚫었던 날도, 약속 시간 사이가 붕 떠서 뭐 할까 생각하다가 그냥 귀를 뚫은 거였거든요. 피어싱은 늘 즉흥적으로 합니다. 다음에 만약 하게 되면 반대편 귀 아웃컨츠에 뚫을까 싶습니다. 아님 원래 귀걸이를 하던 걸 피어싱으로 바꿀까 싶기도 하고요.

쩝, 그런데 세상엔 무수한 선입견이 존재하므로 피어싱을 한 사람에 대한 선입견도 분명 있겠죠..? 저도 귀에는 몇 개가 있든 신경 안 쓰면서 다른 부위의 피어싱을 마주하면 순간 멈칫하는 것처럼요. 저도 부모님은 여전히 제 나이 28살이지만 피어싱에 대해 불호이십니다. 하지만 구독자님도 아시죠? 용서가 허락보다 빠르다는 걸요, 우하하. 아무튼 구독자님은 피어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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