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은 하기 싫은 것을 해야할 때, 어떤 마음으로 하시나요? 이번엔 저만의 노하우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 궁금해서 여쭙는 것입니다😅
세상엔 하기 싫은 일이 무진장 많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 화장실 청소 하기, 아침에 일어나기... 보통 하기 싫은 일은 해야만 하는 일인 경우도 많습니다. 눈 딱 감고 하면 된다고 하는데 눈 딱 감고 모른 척 하고 싶을 때도 왜이리 많은지요. 모든 것은 의지에 달려 있다는 걸 알고 있는데, 그냥 알고만 있고 싶을 때고 잦습니다.
요즘 가장 하기 싫은 일은 아침에 일어나기입니다. 하루가 26시간이면 좋겠어요, 딱 2시간만 더 잘 수 있게... 얼마전 읽은 책에서는 그런 말을 하더라고요. 빌게이츠나 스티브 잡스도 언제나 맑고 건강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한 것은 아니라며 그들도 피곤하고 힘들지만 아침을 어떻게든 연 것이기에 난 왜 이렇게 못 일어나겠지, 라는 생각에 매몰되지 말라고요.
일단 일어만 나면 별 것도 아닌 걸 알고 있는데 왜 그렇게도 힘든 건지! 아마 아침에 일어나서 해야 하는 일들에 간절함이 없기 때문일까요.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 있으면 그런 생각할 틈 없이 바로 일어날 텐데요. 강제적인 조치를 취해야 하나 싶은 요즘입니다. 그래도 일어나고 또 하루를 시작해야겠지요.
편지를 읽어주시는 분들 가운데 7시가 되면 바로 읽으시는 분들이 꽤 계십니다. 그런 성실을 응원하며 동시에 부러워 하며... 좀더 부지런하게 살아야겠습니다.🏃♂️🏃♂️
댓글 2개
의견을 남겨주세요
나무야
<편지를 읽어주시는 분들 가운데 7시가 되면 바로 읽으시는 분> 저요저요!! 곧 회사 단축근무(10-5)가 끝나면 다시 7시에 읽는 사람이 되어보겠습니다. ^^;;
조잘조잘
단축근무라니! 부럽군요 ㅎㅎㅎㅎ 저도 더 부지런하게 써야겠네요 (어제 하루 놓쳤지만..^^;;)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