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는 빈도가 줄었다

2024.03.28 | 조회 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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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잘조잘

매일 아침, 당신 곁의 이야기

블로그를 쓸 때에는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그때는 일상 기록용 블로그였기 때문에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고, 코멘트를 다는 방식으로 블로그를 썼었죠. 조잘조잘을 보내면서부터는 사진을 잘 안 찍습니다. 원래도 단지 기록용으로 대충 찍고 말기 일쑤였는데 그마저도 안 합니다.

사진을 잘 안 찍는 이유는 사진을 다시 잘 안 돌아보기 때문입니다. 지난 사진첩을 뒤지는 일이 많지는 않습니다. 함께 있는 사람과의 옛 추억을 뒤적이기 위한 게 아니라면 특히나 혼자서 사진을 다시 본 적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봐야지, 하고 캡처해두었던 대다수의 것들도 먼지 쌓여 있는데요.

조잘조잘에도 사진을 하나씩 넣는 건 어떻냐는 이야기도 들었는데요. 혹시나 제가 누군지 특정이 될 수도 있고, 구독자님께서 데이터의 압박을 받으실 수도 있으니..^.^ 는 제가 늘 데이터의 압박에 시달립니다. 5g는 한 달에 14gb만 쓸 수 있고 그 뒤엔 3g로 전환되는데, 이번 달은 기숙사 공유기 연결이 늦게 되는 바람에 데이터를 이미 다 소진했거든요... 슬픕니다.

구독자님은 일상 사진을 종종 찍으시나요. 예전엔 하늘이 예쁘면 멈춰 서서 찍었는데 요즘에는 올해 첫 벚꽃을 보고도 사진을 찍진 않습니다. 찍어야겠다는 생각은 해도 그냥 거기서 끝입니다. 대신 예쁜 꽃 사진을 찍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습니다. 머스테리(@musteries)라는 분인데요. 제가 노란색을 정말 좋아하는데 이분은 새파란 하늘 배경으로 노란색이 들어간 꽃을 많이 찍어 올리십니다. 보고 있자면 마음이 낭낭합니다.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찾으러 들어갔다가 소개글을 봤는데, '하늘을 캔버스 삼아 꽃을 담습니다'라고 적혀 있네요. 꽃 좋아하시면 정말 추천드립니다. 꽃을 찍을 여유는 없어도 꽃 사진을 볼 여유는 있잖아요😉 오늘도 긴 하루가 예정돼 있습니다. 하루의 끝만큼은 마음이 충만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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