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쓸 때는 왼쪽 귀로만 노래를 듣는다

2022.11.09 | 조회 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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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잘조잘

매일 아침, 당신 곁의 이야기

교과서에서 배운 지식이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일 때가 있습니다. 혹은, 궁금한 게 생겼을 때 오래전에 읽은 책에서 해답이 불현듯 떠오를 때도 있고요.

결이 다를지 모르겠지만 저도 얼마전 이런 경험을 했는데요. 이어폰을 끼고 글을 쓰고 있는데 집중이 너무 안 되는 겁니다. 생각해 보니 오른쪽 귀에 이어폰을 끼고 있었더군요. (저는 이어폰은 한쪽만 낍니다.)

문득 좌뇌가 글을 읽고 쓰는 등 논리적인 기능을 관장한다는 것이 기억났습니다. 이어폰을 반대 귀에 끼니 기분 탓인지 훨씬 집중이 잘 됐습니다.

평소엔 좌뇌니 우뇌니 생각하지도 않고 살았는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나니 재밌더군요. 그 후로는 글을 쓸 때는 왼쪽 귀에만 이어폰을 낍니다.

구독자님도 언젠가 오른쪽 귀로 노래를 들을 때, 집중이 안 되는 걸 느끼신다면 불현듯 이 편지가 떠오를지 모르겠습니다.

벌써 수요일입니다. 11월도 벌써 이렇게 흐르고 있네요. 오늘 하루도 소소한 행복에 자주 웃고, 힘든 일은 금세 흘려보내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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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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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야

    0
    about 2 years 전

    비공개 댓글 입니다. (메일러와 댓글을 남긴이만 볼 수 있어요)

    ㄴ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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