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은 복권을 구매하신 적 있나요? 전 살면서 제돈제산 한 적은 세 손가락에 꼽습니다. 혼자 산 적은 없고 옆에서 누군가 산다고 할 때, 슬쩍 같이 산 게 전부죠. 누가 기념으로 주면 받기는 했고요🤣
복권을 사고 난 다음에는 기대를 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보내다가 확인하고 말아야 하는데, 전 산 그 순간부터 기대감이 엄청 차오르더라고요. 큐알코드로 확인하는 그 순간에도 너무 너무 기대를 하면서 보다가 아니나다를까 낙첨되면 그렇게 서운할 수가 없습니다.
예전에 본 사주에서 제 인생에 일확천금은 없을 거란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복권에 대한 관심도 떨어졌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사고 나면 당첨되면 어쩌지라는 생각에 농협가서 당첨금 수령하는 디테일한 과정부터 이걸 어떻게 자산 분배할지까지 세세하게도 생각합니다.
어쩌면 이 과정에서의 즐거움때문에 사람들은 복권을 사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낙첨됐다 해도 또 산다면 다시 6일을 행복하게 보내니까요.
이번에도 친구들과 다같이 로또 산 이후로 내내 설레다가 토요일에 짜게 식었습니다. 이번엔 진짜 될줄 알았는데...🤔 일확천금은 없다니까 담엔 연금복권을 노려봐야겠습니다. 언젠가는...
댓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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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야
아주 가끔 3,000원(3개)을 로또에 지출하는데, 1년에 한번은 5만원이 당첨되는 것 같아요. 연간 로또를 구입하는 비용이 아마도 5만원 미만이지싶으니깐, "이 정도면 좋다!"라는 입장으로 로또를 사고는 합니다. 기대가 없다면 거짓말일거고, 혹시 안되면 실망은 최대한 작게~ㅎ
조잘조잘
그정도면 수익률이 엄청난걸요 (?) 소소한 기대감을 산다는 생각으로 사면 일상의 환기가 되고 좋은 것 같아요 ㅎㅎ 실망을 최대한 작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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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더
저는 매주5만원투자합니다 줄여야죠 서민이 중상층가는길이 이것말고 또있을까요
조잘조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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