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황되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2024.08.29 | 조회 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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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잘조잘

매일 아침, 당신 곁의 이야기

좋은 아침입니다, 구독자님. 오늘은 출근길에 보냅니다. 오늘은 졸업식인데요. 저희 랩실에서도 졸업하는 선배가 계셔서 축하 파티를 했습니다. 아직은 아득히 먼 꿈이라서 그런지 마냥 부러우면서도, 논문자격시험 보고 논문 쓸 생각하니 정말 아득해지기도 했고요..^^

저는 졸업 이후에 가고 싶은 방향이 나름 뚜렷한데요. 뚜렷하다고는 생각하고 나름의 계획도 세우고 있지만, 한편으론 아직 비슷한 케이스를 본 적이 없어서 걱정도 되고 허황된 소리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자주 합니다. 모든 분야가 그렇지만은 해당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이야기를 자세히 알 수가 없으니(물리적으로 알 수 없는 게 아니라 관심이 없기 때문에) 주변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도, 그냥 누군가 듣기에는 망상처럼 들릴 수 있겠다는 생각도 종종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이제 이런 이야기들을 슬쩍 꺼냈는데, 구체적인 조언들과 사례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중간단계로 생각하는 과정을 이미 이수한 선배도 있었는데, 해당 얘기를 해주면서 요즘의 트렌드와 함께 준비 과정에 대해서도 말씀주시는데 진짜 최근에 계속 찾았던 정보인데도 쉽게 나오지 않아서, 블로그들에 댓글 남기면서 묻고 묻고 있던 내용이라서 더 반가웠습니다. 또, 제가 해당 얘기를 했을 때 대다수의 반응은 물음표가 먼저였기 때문에, 처음으로 물음표가 아닌 온점으로 끝나는 담담한 반응이 반가웠습니다. 느낌표도 아닌 온점이 반가웠던 이유는, 제가 특이한 꿈을 꾸는 게 아니라고 느껴졌거든요.

특이하고 현실과 동 떨어진 이상을 꿈꾸는 것이 아니라, 그 역시 충분히 현실이고 그저 하나의 선택이라고 받아들여지는 게 좋았나 봅니다. 스스로의 마음 속에도 남아 있던 일말의 불안도 지울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새삼스레, 제가 살면서 이토록 제가 관심 있는 분야에 관심도 있고 지식도 있는 사람들을 만나는 양질의 풀을 갖기 쉽지 않기에 이 기회를 잘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부지런하게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듣고, 또 제가 하고 싶은 일들을 더 많이 말해야지 좋은 인연이 될 수 있는 사람도 소개받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런 이야기들을 기억해 뒀다가 어디선가 비슷한 사람을 만나거나 이야기를 들으면 전해주는 고마운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아무튼 어제도 좋은 날이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날이길! 내일은 연차쓰는 관계로 조잘조잘도 쉬어갑니다. 구독자님 금토일 잘 보내시고 다음주 월요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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