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은 게임을 좋아하시나요?
우선 저는 게임을 잘 못합니다. 지는 것도 안 좋아해서 자연스레 순위 매기는 게임은 안 했습니다. 카트라이더 같은 걸 해도 혼자 연습하는 것만 하고 다른 이용자들이랑 하는 건 재미없더라고요.
그렇다고 게임 자체를 안 좋아하는 건 아닌데요. 남들한테 안 이겨도 되고 혼자 하면 되는 게임은 좋아했습니다. Pc시절엔 공튀기기랑 지뢰찾기를 특히 좋아했고요. 피처폰 쓸 때는 더팜? 팜스토리? 이름은 기억 안 나는데 농사짓는 게임을 좋아했습니다.
메이플스토리도 오래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도 레벨이 좀 높아지면 파티를 이뤄서 해야하고, 뭔가 깨고 획득해야 하는 것들이 늘어나더라고요. 전 그냥 직업별 이야기가 재밌어서 여러 직업을 하되 레벨은 높게 키우지 않았습니다. 레벨이 높아질수록 스킬도 많아지고 컨트롤도 복잡해지는데 쉽지 않았고요🫠
그래도 게임 자체는 좋아하는데요. 현실에서 동떨어져서 완전히 다른 생각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이 제일 좋습니다. 이게 참 무서운 것이기도 하지만요.
요즘 좋아하는 게임은 스타듀밸리입니다. 귀촌해서 농사짓고 낚시하는 게임인데요. 수확물로 잼이나 요리도 만들 수 있고 이래저래 확장성이 좋습니다. 이것도 몇년에 걸쳐 천천히 하고 있는데 최근에 다시 처음부터 시작했습니다. 이전에는 힐링게임이라고 하면서도 인터넷에서 찾은 게임코드.. 들을 넣어 쉽게쉽게 갔거든요. 쉽긴 한데 재미는 없었습니다.
이번에 하면서는 공략도 안 찾아보고 그냥 천천히 하고 있는데 이렇게 하니까 더 재밌더라고요. 이 게임도 3년을 채워야 완결이 나는데 전 매번 2년차에서 리셋입니다. 이번에는 꼭 3년을 채워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어쩐지 스타듀밸리 영업으로 끝난 것 같군요. 동물의 숲과도 비슷한 무드의 게임이니 구독자님께서 그런 종류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다시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이번 주 계획하신 것들 모두 잘 이뤄내시길 바랍니다😁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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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야
어릴 때도, 지금도 게임을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잘하지 못해서일지도 게임을 좋아하거나 못해서 다행이라며...위로하고는 합니다.;;; 가끔 모바일 게임을 해봤는데 저와는 맞지 않는다는 생각만 확인했습니다. 분명 게임의 순기능이 있을텐데, 아쉽기도 합니다. 스타듀밸리, 급관심을 가져봅니다.ㅎㅎㅎㅎ
조잘조잘 (317)
저도 하던 게임만 하게 되고 딱히 도전은 하지 않습니다 ㅎㅎ 잘하는 것만 하고 싶은 철없는 심보 탓인지도 모르겠네요. 혼자만의 속도로 해도 아무 무리가 없는 게임이 좋더군요. 그런 의미에서 스타듀밸리 추천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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