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사부작거리는 게임이 좋아

2023.02.06 | 조회 7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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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잘조잘

매일 아침, 당신 곁의 이야기

구독자님은 게임을 좋아하시나요?

우선 저는 게임을 잘 못합니다. 지는 것도 안 좋아해서 자연스레 순위 매기는 게임은 안 했습니다. 카트라이더 같은 걸 해도 혼자 연습하는 것만 하고 다른 이용자들이랑 하는 건 재미없더라고요.

그렇다고 게임 자체를 안 좋아하는 건 아닌데요. 남들한테 안 이겨도 되고 혼자 하면 되는 게임은 좋아했습니다. Pc시절엔 공튀기기랑 지뢰찾기를 특히 좋아했고요. 피처폰 쓸 때는 더팜? 팜스토리? 이름은 기억 안 나는데 농사짓는 게임을 좋아했습니다.

메이플스토리도 오래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도 레벨이 좀 높아지면 파티를 이뤄서 해야하고, 뭔가 깨고 획득해야 하는 것들이 늘어나더라고요. 전 그냥 직업별 이야기가 재밌어서 여러 직업을 하되 레벨은 높게 키우지 않았습니다. 레벨이 높아질수록 스킬도 많아지고 컨트롤도 복잡해지는데 쉽지 않았고요🫠

그래도 게임 자체는 좋아하는데요. 현실에서 동떨어져서 완전히 다른 생각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이 제일 좋습니다. 이게 참 무서운 것이기도 하지만요. 

요즘 좋아하는 게임은 스타듀밸리입니다. 귀촌해서 농사짓고 낚시하는 게임인데요. 수확물로 잼이나 요리도 만들 수 있고 이래저래 확장성이 좋습니다. 이것도 몇년에 걸쳐 천천히 하고 있는데 최근에 다시 처음부터 시작했습니다. 이전에는 힐링게임이라고 하면서도 인터넷에서 찾은 게임코드.. 들을 넣어 쉽게쉽게 갔거든요. 쉽긴 한데 재미는 없었습니다.

이번에 하면서는 공략도 안 찾아보고 그냥 천천히 하고 있는데 이렇게 하니까 더 재밌더라고요. 이 게임도 3년을 채워야 완결이 나는데 전 매번 2년차에서 리셋입니다. 이번에는 꼭 3년을 채워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어쩐지 스타듀밸리 영업으로 끝난 것 같군요. 동물의 숲과도 비슷한 무드의 게임이니 구독자님께서 그런 종류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다시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이번 주 계획하신 것들 모두 잘 이뤄내시길 바랍니다😁

게임의 도입부입니다. 참 포근하고 좋지 않나요?😊
게임의 도입부입니다. 참 포근하고 좋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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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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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야

    0
    almost 2 years 전

    어릴 때도, 지금도 게임을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잘하지 못해서일지도 게임을 좋아하거나 못해서 다행이라며...위로하고는 합니다.;;; 가끔 모바일 게임을 해봤는데 저와는 맞지 않는다는 생각만 확인했습니다. 분명 게임의 순기능이 있을텐데, 아쉽기도 합니다. 스타듀밸리, 급관심을 가져봅니다.ㅎㅎㅎㅎ

    ㄴ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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