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구독자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올 8월의 마지막 월요일입니다. 하반기가 시작한 지는 오래됐지만 왜인지 개강하는 다음주부터가 진짜 하반기의 시작같은 기분이 들어요. 어찌 지나간 지 모르겠는 상반기를 돌아보면 그래도 하고 싶은 일과 가고 싶은 곳이 생겼다는 것만으로 잘 보낸 것 같습니다. 올 상반기의 가장 큰 테마였던 적응도 무사히 했고요. 하루하루는 어찌 보냈는지 모르겠는데 돌아보면 어찌 됐든 무언가를 이룬 만큼 하반기도 그러겠죠?
올 하반기의 테마는 도전으로 정했습니다. 도전하다의 사전적 의미는 가치 있는 것이나 목표한 것을 얻기 위해 어려움에 맞서다라고 합니다. 대단한 도전을 할 건 아니고요. 상반기엔 엄두를 못냈던 것들을 하나 둘 해보려고요. 성취하지 못하더라도 도전의 의미는 목표한 것을 얻는 것이 아니라 얻기 위해 맞서는 것이니 상관없고요^.^
지금의 강력한 의지가 또 언제 꺾일지는 모릅니다. 주어진 일에 허덕이다가 도전이고 자시고 테마를 버티기로 수정할 지도 모르죠 키키. 그런다한들 시작할 때의 강력한 의지가 조금이나마 더 길게 이어갈 동력은 되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주는 사람도 만나고, 또 제 취미인 계획세우기에도 몰두할 예정입니다. 2학기에 뭘 배우고 읽을 건지, 또 쓸 건지를 상상하는 과정 자체가 재미있으니까요🫠 그리고 하반기에는 좀 내려놓는 법도 더 연습하고요. 대표적으로는 지하철이 온다고 계단에서 급히 뛰지 않는 식으로요(?). 당장 하지도 못하고 하고 싶지도 않은 것을 할 수 없다는 이유로 잠시간의 슬픔도 느끼고 싶지 않습니다. 도전하되 우울해 하지 않는 것이 하반기의 목표라고 할 수 있겠네요! 무엇을 도전해 할 건지를 한 주 동안 잘 정리해 봐야겠습니다. 구독자님의 하반기 테마는 무엇일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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