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저널레터는 이런 내용을 가져왔어요.
1. 영아 시신 2구 피의자 신상공개 불가
2. 이번주부터 장마 시작
3. 지금 러시아에서 일어나는 일들
4. 한 눈에 보는 주간 뉴스 하이라이트
영아 시신 2구 피의자 신상공개 불가
경기 수원에서 한 아파트 주택 내 냉장고에서 영아 시신 2구가 발견되었어요.
그런데 영아살해 혐의로 구속된 30대 친모의 신상정보는 공개가 불가할 전망으로 보여요.
👮 경찰: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근거할 때는 공개가 불가능하다
저널레터에서 머그샷을 다루기도 했었죠. 특강법은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을 때 공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어요. 그런데 국민의 알권리는 어디까지인건지 논란이 커요. 특강법은 존속살해의 경우 해당해요.
영아살해의 경우 범죄 동기나 행위 등 처벌을 감경할 만한 요소가 있어 특강법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요.
혐의를 변경하여 신상공개 가능성이 열리더라도 영아를 살해한 피의자 A씨와 남편 사이에 세 명의 자녀가 있다는 걸 생각해야 한다며 신상공개를 아주 신중하게 검토해야한다고 해요.
이번주부터 장마 시작
지난 25일(일)을 거쳐 제주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돼요. 오늘 월요일부터 전국에 장마 전선 영향권에 들어 큰 피해는 없을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어요.
▷ 제주는 어때?
한라산 탐방로들은 대부분 출입이 금지되었어요. 아직 큰 인명피해나 큰 시설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제주공항에서는 결항 비행기편은 없지만 일부 항공편이 바람 때문에 지연되고 있다고 해요.
▷ 서울·수도권은?
오늘부터 오전 출근길에 많은 비가 예고되었어요.
▷ 나머지 지역은?
비가 쏟아질 때 20~40㎜씩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호우경보가 내린 지역은 제주 전역과 전라남도, 남해안이에요. 진도나 완도를 가는 여객선 일부도 결항되었어요.
내일 전국에서 30~1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어요.
곳곳에 집중호우가 예고되었으니 불어날 수 있는 하천이나 저지대를 피하시고 빗길 운전 유의하시길 바래요.
지금 러시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요?
24일 새벽 러시아 용병그룹 바그너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무장 반란'을 선언하면서 러시아에서는 전운이 고조되었어요. 그는 한때 '푸틴의 요리사'로 불리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깊은 신뢰를 쌓았던 사이였는데요. 이번에는 반란 주동자로 변모한 프리고진은 25일 모스크바에서 200km 거리까지 진격했지만 하루만에 진격을 멈췄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진걸까요?
▶ '프리고진'이 누구야?
프리고진은 한때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렸어요. 그는 1981년 강도 및 폭행 혐의로 9년 간 복역한 뒤, 1990년대 고향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식당 사업을 시작했어요. 이후 러시아 정부 행사에 음식을 공급하는 대형 요식업체를 운영해 '푸틴의 요리사'로 불렸죠.
▶그런데 어쩌다가 쿠데타를 일으키게 되었을까?
그는 2014년 용병업체 바그너 그룹을 만들면서 러시아에서 본격적으로 세력을 형성했어요.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분쟁 과정에서 전투 작전을 벌이며 러시아 정부를 도왔죠. 그런데 올해 초부터 프리고진과 러시아 수뇌부 사이 균열이 발생했어요.
프리고진은 러시아 국방부가 탄약을 지원하지 않는다며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 등 군 수뇌부를 공개 비판한 바 있어요. 그리고 24일 새벽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러시아 로스토프에 진입했는데요. 이웃나라 벨라루스의 대통령의 중재하에 러시아가 용병그룹 병사들을 처벌하지 않는 대신 반란을 멈추기로 합의를 보고 진격을 멈췄습니다.
▶푸틴의 리더십 타격
비록 쿠데타는 극적으로 수습됐지만 이번 용병 반란사태로 러시아 내부에서 푸틴 대통령의 리더십은 일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는 시각이 많아요. 물론 세르게이 마르코프 전 러시아 국회의원은 CNN에 "프리고진은 푸틴에게 결코 위협이 되지 않았으며 현재 푸틴의 인기도는 약 80%"라고 주장했지만 말이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영향이 있을까?
이번 사태가 발생한 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이 아무것도 통제 못하는 것 세계가 봤다"며 공개적으로 비판했어요. 또한 서방언론들은 앞다퉈 "푸틴의 끝은 이제 시작"이라며 푸틴 대통령의 권력의 한계를 보도했습니다. 앞으로 우크라전에 미칠 파장은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네요.
주간 뉴스 하이라이트
주간 뉴스 하이라이트를 한눈에!
타이타닉 관광 잠수정 5명 전원 사망
1인당 3억 원의 타이타닉 관광 잠수정 '타이탄'이 19일 실종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온지 3일만에 22일 미국 해안경비대는 타이타닉호 주변에서 타이탄의 잔해물을 확인했고 탑승자 5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잠수정에는 영국의 억만장자, 파키스탄 억만장자, 프랑스 해양탐험가 등이 탑승했습니다. 잠수정의 구체적인 폭발 시점은 확인되지 않지만 내부 폭발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ㄴ디ㅏ.
서울 전역에 ‘또’ 출몰한 러브버그
지난해 여름에 서울 은평구와 경기 고양시 등 북한산 주변에 러브버그가 출몰했던 소식 기억하시나요? 올해도 러브버그가 서울 곳곳에서 출물하여 시민들이 불편해하고 있어요. 은평구청 공무원은 방충해달라는 민원전화가 매일 온다고 주택가와 야산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 방충 작업을 하고있다고 전했어요. 쏟아지는 민원 때문에 영동포구와 성동구 등 일부 지자체에서 러브버그의 생태 습성과 방법 등을 소개하는 안내문을 홈페이지에 기재하기도 했어요. 러브버그는 생존력이 뛰어나 도심에서도 쉽게 번식해요. 자외선을 좋아하는 특성을 고려하여 자외선을 차단한 가로등 설치나 가정에서는 창문틀 등에 끈끈이랑 설치하는게 효과적이라고 해요.
한은 경주 명물 ‘십원빵’ 저작권 침해 법적대응?
경주에 가면 십 원 빵이라는 십 원 짜리 동전 모양의 빵이 있어요. ‘뱅크오브코리아', ‘한국은행’ 글자가 선명하게 찍혀있는데요 한국은행에서 지적하였습니다. 빵 판매점에서는 관광 상품으로 팔면 외국인들에게 한국 홍보도 되어 좋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내놓았지만 한국은행측에서는 허가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도용이라는 입장이에요. 과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십원빵 업체에서는 숫자 ’10’만 남기기로 하여 도안을 바꾸기로 하였어요 한국은행에서 법적대응은 하지 않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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