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저널레터는 이런 내용을 가져왔어요.
1. '킬러 문항 퇴출' 무엇이 바뀌나요?
2. 만나이 실행 이후 달라지는 것들
3. 한 눈에 보는 주간 뉴스 하이라이트
만나이 실행 첫 날 상황
오늘 (28일)부터 만 나이 통일법이 시행돼요.
이제 우리나라에서 아이가 태어나면 무조건 0살이에요. 1살이 안 된 아이는 개월 수를 적어요.
법령과 계약뿐만이 아니라 공문서도 마찬가지에요.
✅ 팩트체크: 담배 및 주류 판매는 현 나이로 시행 / 군 입대 연 나이 / 공무원 시험 연 나이 기준(만 나이에서 제외되는 경우)
공무원 시험 응시 연령은 현재 연도-출생연도 기준이기 때문에 20세 이상 응시할 수 있는 7급 이상이나 교정, 보호 직렬 공무원 시험은 2003년생부터 18세 이상 응시 가능한 8급 이하 시험은 2005년생부터 응시 가능해요.
회갑잔치나 칠순, 팔순 잔치를 원래 태어나자마자 한 살이 되는 한국식 나이 셈으로 해왔는데 변동이 있을지 별 다른 말이 나오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혼란스러운 상태에요. 보험또한 만 나이를 기준으로 하지만 상품마다 차이가 있어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많아요.
📢 법제처: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학생 대상 만 나이 사용 교육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친구끼리 호칭을 다르게 쓸 필요 없고 만 나이 사용이 익숙해지면서 한 두 살 차이를 엄격하게 따지는 서열 문화가 사라질 것을 기대한다.
네이버와 카카오에서도 나이 관련 서비스를 개편했어요.
나이 계산기 서비스에서 나이 계산 기준일을 입력하고 계산하기를 누르면 만나이랑 연 나이(현재 연도에서 출생 연도를 뺀 것)을 모두 확인할 수 있어요.
운전 면허나 워킹 홀리데이 가능 나이 등 나이 기준 정보를 추가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했어요. 이제 카카오에서는 (28일)부터 만 나이만 제공하기로 했어요.
보험은 나이가 오를수록 보험료가 증가하여 만 나이가 지나기 전 6개월 전에 가입하는게 유리해요.
많은 문의가 금감원에 들어오고 있다고 하는 소식인데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해 보여요.
주간 뉴스 하이라이트
주간 뉴스 하이라이트를 한눈에!
러시아 반란 사태 관련 입연 푸틴 "협박은 실패할 운명"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TV 연설을 통해 바그너 쿠데타 사태와 관련해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반란 세력인 바그너 그룹에 대해서는 "국방부와 계약하거나 집에 가도 된다. 아니면 벨라루스로 가도 좋다. 러시아의 애국자임을 알고 있다"고 두둔하며 유화적인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에 반해 주도자인 리더 프리고진은 벨라루스로 망명했는데요. 푸틴 대통령이 프리고진에게만 책임을 물으려 한단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한국 '화이트리스트' 4년 만에 재지정
일본 정부가 4년 만에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에 재지정하기로 결정해 한국 대상 수출 규제가 모두 풀릴 예정입니다. 화이트리스트는 2018년 우리 대법원의 강제동원 배상 판결이 나온 후 일본이 반발하며 내놓은 조치인데요. 당시 맞대응으로 한국은 일본을 WTO에 제소한 이력이 있어요. 한일관계가 완화되며 제외했던 화이트리스트를 다시 복원해 대한민국은 다시 일본의 수출 심사 우대국이 되었습니다.
우승자 절반이 한국인인 차이콥스키 콩쿠르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악기 부문 최초로 한국인 우승자가 나온 소식이에요. 그런데 바이올린과 첼로뿐만이 아니라 성악까지 우승했어요. 통역에서는 김계희 바이올린 부문 우승자를 중국인이라고 잘못 말하기도 했는데 신경 쓸 새도 없었다고 해요. 그저 선배들을 보며 열심히 했다는 우승소감을 말했어요. 첼로에서는 이영은, 성악에서는 성지훈이 우승했습니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의 위상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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