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완벽주의. 수치심에 취약한 사람들이 입고 있는 갑옷 중 하나이다. 완벽주의는 건전한 성취와 성장이 아니다.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수단이다. 완벽해진다면, 수치심의 고통을 최소화 할수 있다는 방어기제일 뿐이다. 완벽주의는 외부에 초점을 맞춘다.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완벽주의의 핵심은 남한테 인정받으려고 애쓰는 것이다. 완벽주의가 사람을 피곤하게 만드는 이유는, 속임수란 것이 원래 피곤하기 때문이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속임수는 영원히 끝나지 않는 연극과도 같다. 생각만으로도 피곤하다.
2. 완벽주의 성향이 있는 사람들은 세상의 모든일이 합리적으로 돌아가고, 완벽한 분류체계가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모든 일은 그 체계안에서 완벽하게 들어가길 기대한다. 하지만 전지전능한 누군가가 완벽하게 정리하더라도, 어디에도 들어맞지 않는 물건은 한무더기 남기 마련이다. 유사한 사례가 “예술”이다. “예술”은 완벽하게 불완전 하다. 그러기에 예술은 고맙게도 완벽함에 대한 기대로부터 우리를 해방시켜준다.
3. 완벽주의에서 해방을 원한다면 “남들이 뭐라고 생각할까” 에서 “나는 괜찮은 사람이야”로 생각을 옮겨야 한다. 완벽주의 제어를 위해 스스로에게 어떤 일이든 “괜찮게”만 해도 좋다고 허락해줘야 한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괜찮은 수준이면 스스로 만족할 수 있어야 한다.
4. 완벽주의를 소개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심금을 울리는 문구를 소개한다. “모든 것에는 빈틈이 있어요. 그 틈으로 빛이 들어오죠, There is a crack in everything. That’s how the light gets in”
- 브레네 브라운, <마음가면> 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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