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느새 2달간 여정이 끝났다. 꾸준히 글을 쓰고 있는 것만으로도 뿌듯하다. 질보다 생산성이라는 썸원 싸부님 말을 따라 작성만을 목표로 달려왔다.
2. 열심히 달릴 수 있었던 첫번째 이유는, 글을 쓰고자하는 갈망이었다. 하고 싶은 일은 기어이 실행하고야 마는 괴팍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글쓰기만큼은 의욕대로 되지 않았었다. 사실 컨텐츠라는게 단기투자보다는 장기투자 성격이 있다보니, 업무에서든 생활에서든 우선순위가 밀리기 십상이었다. 반면 꾸준히 컨텐츠를 생산하는 회사들을 보면서, 꾸준히 누적하는 장기투자의 힘을 회사차원에서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에, 부러웠고 나도 한번 해보고 싶은 열망이 있었다. 그리고 40일여간 글을 쓰고나니 정복하지 못한 산을 조금이나마 올라온 기분이다. 뿌듯하다.
3. 두번째 지원군은, 함께한 동료들이다. 시현님의 카톡 회초리와 밴드에서 알려주는 다른 멤버들의 작성 알람은, 하루쯤 포기할까 하는 나를 붙잡아주는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4. 마지막은 역시나 썸원님, 꾸준히 글을 올려주시는것 뿐만 아니라, 매일 멤버쉽에 보내는데일리 컨텐츠 브리프 메시지는 또 다른 지원군이었다. 다른 카톡은 대충보고 읽씹을 하는 경우가 있더라도, 썸원님의 데일리 컨텐츠 브리프만큼은 꼭 시간을 들여서 읽고는 한다. 썸원님의 좋은 글은 매일 글쓰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준다.
5. 다음 시즌도 열리자마자 신청하였다. 함께했던 팀원분들, 두달여간 함께한 소중한 인연 오래 이어갈수 있길 바래봅니다. 함께해줘서 고마웠습니다.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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