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지내셨나요? 저는 약간의 허전함을 느끼며 레터를 만들 시간에 전시를 보러 다녔습니다. 요즘 부쩍 전시회를 찾는 횟수가 늘었어요. 스스로를 그림 그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다른 사람의 그림을 적극적으로 보러 다니진 않았던 것 같아요. 이런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전시를 찾아다닌 건 아니지만 최근 한 달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받았습니다.
전시라고 말했지만 사실 전시에는 분야가 참 다양하지요. 국립중앙박물관처럼 주로 우리나라의 유물을 다루는 곳이 있는가 하면 역사에 이름을 남긴 화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대형 미술관과 왕성하게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갤러리도 있습니다. 복합문화공간이라 부르는 갤러리 카페나 서점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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