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은 낱낱의 점. 또는 점을 찍은 듯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모양,이라는 명사로도 쓰이지만 ‘조금씩 더하거나 덜하여지는 모양’의 뜻인 부사로도 쓰입니다.
저는 ‘조금씩’이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많지 않게 계속하여’라는 뜻을 가진 이 부사는 제가 갖고 싶은 말이자 저를 소개할 때 이름처럼 앞세우고 싶은 다짐 같습니다.
글은 일주일에 한 번, 때로는 비정기적으로 발행될 예정입니다. 제목은 일기지만 그 무엇도 아니어도 괜찮은 글을 써보려 합니다.
저는 날마다 더해가고 싶은 것도, 또 덜어내고 싶은 것도 많은 사람입니다.
점점이 점점점점이 되고 점점점점점점이 되고 점점점점점점점점이 되어 어떤 것은 쌓여가고 어떤 것은 사라지면서 만들어낼 무늬를 함께 지켜봐주세요. 저는 점점점점점점 더 어디로든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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