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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에서 점점으로
뉴스레터
점점일기12
나는 시인인가. 요 몇 달 은은히 피어오르는 불안감 중 하나는 시를 쓰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2021년, 작년 연말에 지역의 신문사에서 칼럼 게재 청탁이 왔다. 인적 사항 및 간단 약력을 요
점점일기11
첫 문장에 기대어. 학부생 때 들은 시 창작 수업에서는 가끔 5분 글쓰기라는 것을 했다.
점점일기 10
창작자의 더하기. +공지: 점점일기 11화부터는 구독자분들께만 공개됩니다. 무료 또는 유료 구독을 해주시면 구독 신청해주신 모든 분께 게시글을 보실 수 있는 멤버십을 선물로 드립니다. (꼭 유료 구
점점일기 9
쓰겠다. 다행히, 나는 많이 자유로워졌다. 쓰기 안에서. 오랜만에 느끼는 이 감각은 마치 처음 시를 접하고 배울 때처럼, 즐거움만 존재했던 그때처럼 한없이 가벼웠다.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했
점점일기 8
이런 마음. 탁구는 순전히 체력 증진을 위해 시작한 운동이다. 일 년 가까이 다니던 요가를 코로나 이후로 못 다니다가 안 다니게 되어 버렸다. 위치도 시간도 애매했는데 결국 다시 등록하지 못했
점점일기 7
자립. 새로운, 아니 첫 번째 작업실이 생겼다(‘첫 번째’라고 굳이 쓰는 이유는 두 번째,를 희망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확하게 얘기하면 작업실이라기보다 작업 ‘방’이 좀 더 적합한 표현
점점일기 6
내 것으로 삼는 말.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열심히 하는 사람, 잘하고 싶어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 그게 드라마에서든 실제에서든 책에서든, 그런 사람을 보면 마음이 뜨거워진다. 잘하고 싶어 하는 마음.
점점일기 5
불안하고 두려운 나에게2. 데버라 리비의 『살림 비용』 44페이지에는 이런 문장이 나온다. “당시엔 몰랐지만 나는 그 헛간에서 세 권의 책을 완성하고 말 터였고, 그중 하나가 당신이 읽고 있는 이 책이기도
점점일기 4
불안하고 두려운 나에게1. 누가 읽을지, 어떻게 읽을지 모른 채로 썼던 막연한 시간들이 눈앞의 생생한 독자들을 만날 때 지속해나갈 수 있는 단단함으로 바뀌어간다는 걸 알았다. 책 작업을 하던 다시 그때로 돌
점점일기 3
90도의 마음. 거지 같아. 나도 모르게 내뱉고 말았다. 툭 튀어나온 말이 낯설었다. 마치 처음 발음해보는 이국의 단어처럼 천천히 한 번 더 되뇌었다. 정말 거지 같군. 다른 말로는 달리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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