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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엔터사 홍보팀에서 4년간의 희로애락을 담은 책 '어서 와, 연예기획사는 처음이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실제 엔터사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확인할 수 있는 이 책을 써주신 벨루가 작가 님께서, 저희 음악파는 김루씨의 구독자분들을 위하여 5권을 선물로 보내주신다고 합니다😍😍😍
응모와 관련된 것은 아래 내용을 확인해주세요!
- 응모 방법 : 하단 구글폼을 통해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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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 기간 : 2022. 6. 27(월) ~ 2022. 7. 11(월)
- 당첨자 발표 : 당첨자 개별 메일 발송
누구나 동경하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4년간 근무한 벨루가 작가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평생을 덕질로 살아온 그가 덕업일치를 꿈꾸며 선택한 연예기획사이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았습니다. 넘쳐나는 업무와 지켜지지 않는 워라밸, 그리고 박봉인 급여 수준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연예기획사를 선택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체 연예기획사는 어떤 곳일까요? 우리가 마주해야 할 진실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연예기획사 홍보팀에서 겪은 4년간의 희로애락을 담은,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꿈꾸고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어서 와, 연예기획사는 처음이지?’를 소개합니다.
Do What You Like, Love What You Do.
계속되는 취업 실패로 암담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던 그때, 벨루가 작가는 사치라고 생각하여 포기했던 콘서트에 다시 가기로 맘을 먹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는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말을 듣게 되죠.
그는 스스로를 돌이켜봅니다. 학창 시절에는 ‘걸어 다니는 멜론’으로 불렸었고, H.O.T를 시작으로 god, B.A.P, 심지어 e스포츠 선수의 팬이었으며, “나중에 연예기획사를 차릴 거야”라고 친구들에게 말하고 다녔던 그 시절을요.
결국 그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뛰어들기로 결심하였고,
신문방송학을 전공한 그는 한 차례의 면접 끝에 중소규모의 연예기획사 홍보팀에 입사합니다.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첫 번째 업무였던 앨범 쇼케이스 준비를 시작으로 그는 본격적으로 홍보팀 업무를 시작하게 됩니다.
물론 일반적인 홍보팀처럼 보도자료 작성 및 배포, 기사/방송 모니터링 같은 일도 하지만, 연예기획사에서는 다른 곳에서 경험할 수 없는 조금 더 특별한 일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본인의 첫 아이돌이 음악 방송에서 1위를 한 기쁨에 보도자료를 뿌리느라 야근하기도 하고, 월드 투어를 위해 간 해외 출장에서 공연 관련 내용이 실시간으로 기사화 되는 것을 보기도 하고, 콘서트가 끝난 후 벽에 붙은 포스터를 가져가도 되냐고 묻는 팬들의 예쁜 마음을 보며 뿌듯해하기도 하는 경험 말이죠.
게다가 예쁘고 잘생긴 연예인들을 직접 본다든가, 삼청동 뒷골목의 영화배우들이 자주 가는 노포집을 알게 된다든가, 업계 관계자 찬스로 콘서트나 영화를 공짜로 보러 가는 소소한 재미도 챙길 수 있었고요.
그런 그에게 연예기획사 홍보팀의 업무는 그야말로 자긍심 넘치는 일이었습니다.
가끔, 아니 자주 몰아치는 현타들만 극복했다면 말이죠.
여기까지가 끝인가 보오
평소 지각을 끔찍이도 싫어하던 벨루가 작가는 중요한 인터뷰 일정에 지각을 하고 맙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다대일 인터뷰라는 것을 제대로 통지하지 못하여 일대일 인터뷰 형식으로 질문을 준비한 기자의 화를 사기도 했죠. 그때를 돌아보며 그는 이야기합니다.
연예기획사의 일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예를 들면 워라밸은 거의 포기하고 살아야 합니다. 연예기획사는 연예인의 스케줄에 맞춰서 움직이는데, 그들의 일정이라는 것이 정해져 있지도 않고 일반적인 직장인처럼 9 to 6의 삶도 아니니까 말이죠.
방송이 있으면 아무리 명절이라도 시골에 내려가 노트북을 켜고 모니터링을 한 뒤 보도자료를 보내야만 하고, 소속 연예인이 연말 시상식에 참가하면 조용한 사무실에서 새해 카운트다운을 들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을 해야만 인생이 풀린다는 사주를 갖고 태어난 그였지만, 나보다는 소속 연예인에게 집중해야만 하는 연예기획사의 일은 쉽지 않은 일이었던 것이죠. 그리고 결심합니다.
비록 인기가요 샌드위치는 먹어보지 못했지만, 음원 1위, 해외 출장, 영화/드라마 경험, 화보 촬영, 팬미팅 등 업계에서 해볼 수 있는 것들은 다 해봤으니 후회 없이, 뒤돌아보지 않고 떠날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해야 하는 이유
벨루가 작가는 연예기획사를 꿈꾸는 이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또 직업의 선택을 남들의 기준이 아닌 자신만의 기준으로 선택하라고 이야기하죠.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그저 동경으로 남겨두시겠습니까? 아니면 가서 직접 경험해보시겠습니까?
엔터 노동자의 피 땀 눈물을 담은 ‘어서 와, 연예기획사는 처음이지?’였습니다.
이 책을 소개하는 이유
(광고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책을 소개하는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연예기획사의 업무 환경을 실무자의 시선에서 풀어낸 보기 드문 책이기 때문이죠.
윗글에서는 자세하게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책에는 연예기획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홍보팀의 실무는 어떤 것인지, 기획사 면접은 어떻게 봐야 하는지 등 밖에서는 알기 힘든 엔터사의 생생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거든요.
그 때문에 엔터사 취업을 생각하고 있는 분이라면, 사전에 미리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간접 경험이 될 것이에요.
참고 자료
책 ‘어서 와, 연예기획사는 처음이지?’ 소개 페이지 : 링크
벨루가 작가 SNS 계정 : 링크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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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89
그래도 무엇을 하고싶은지 못찾는 것보다 하고싶은게 무엇인지 알고있는게 더 좋아보이네요
음악파는 김루씨 (991)
물론이죠. 어쩌면 하고 싶은 걸 찾았다는 것만으로도 행운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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