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미국으로부터 지원받은 DP-ICM, 집속탄들을 전선에 투발하기 시작했다고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이 언급하였음. 우크라이나군은 돈바스 북부 전선의 쿠퍈스크와 바흐무트 전선, 그리고 남동부의 자포리자 전선에서 155mm 포병 투발용 집속탄을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러시아군의 공세 및 기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함.
MLRS 등 다련장 체계와 함께 집속탄을 섞어서 투발하는 형식으로 포격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는 러시아군의 전술적인 방어 전선을 극복하고, 공세적 방어 행동을 기반으로 한 기갑/기계화부대의 증원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려는 시도로도 보여짐.
집속탄은 러시아군의 보병부대들 및 이들이 방어하고 있는 참호선 제거에 효과적이며 MLRS 포격은 광범위한 지역에서 접근하는 러시아군 기갑/기계화부대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임.
쿠퍈스크 등에서의 집속탄 포격은 러시아군의 제1근위전차군 및 제6제병협동군의 잔존 기갑부대를 상대하기 위해서, 바흐무트에서는 고밀도로 집중된 러시아 지상군을 제거하기 위해서, 자포리자에서는 진격을 방해하는 러시아군의 평야지대 요새라인을 파괴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고 각각 로이터와 워싱턴 포스트 등에서 보도하였음.
특히 러시아군의 사기를 떨어뜨리는데 있어서 굉장히 효과적이며, 보병은 물론이고 기갑부대에게도 타격을 주기 충분하기 때문임.
바그너 PMC는 지난 바흐무트 전장에서 총 78,000명의 병력을 투입했고, 5월 20일 시가지 점령에 성공했을 때는 22,000명의 전사자와 40,000명의 부상자를 냈다고 언급됨. 사상자 비율이 80%에 달하는 수준인데 그야말로 보병들을 몇달동안 갈아넣은 대가일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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