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3일에 러시아 공군이 하루에만 Mi-8 헬기 2기와 Su-34 1기, Su-35 1기가 격추당했지만, 이것을 누가 격추시켰는지에 대해 알려진 바가 별로 없어서 갑론을박이 계속되는 가운데, 꽤 신빙성 있는 가설이 올라옴.
이거 전부 다 패트리어트 지대공 체계가 격추시켰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임. 그 이유가 이번에 우크라이나군이 받은 패트리어트 체계가 크게 2종류인데, 하나는 미국이 준 것이고 다른 하나가 독일 연방군이 쓰던 장비를 받은 것임.
이 중에 미국이 준 것은 수도 키이우 주변에 대부분 배치되어 있으나, 독일 연방군이 사용하던 포대들은 현재까지도 위치가 불명인 상태임.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건 키이우 주변에는 없다는 점임.
그런데 독일연방군이 쓰는 패트리어트들은 MAN 트럭에 탑재되어 있어서 야전방공 지원용으로 손색이 없고, 그 결과 러시아 공군도 예측하지 못한 장소에 배치되어서 격추를 시도한 것으로 보여짐.
저 당시 30분 동안 4기가 격추됬으니, 독일 연방군 버전의 패트리어트들이 격추했을 가능성은 상당히 높음. 아마 쏘고서 바로 빠졌을 것이고, 러시아 공군은 자국 영공 내라서 안전하다고 판단했다가 대비도 못하고 심각한 타격을 입었을 것임.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패트리어트 지대공 체계가 야전방공 지원하러 나왔었고, 그거에 말려든 러시아 공군이 대참사를 겪었다는 가설인데...의외로 여타 상황을 미루어보았을 때 신빙성이 높음.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