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214 우크라이나 현황 정보들

2023.02.14 | 조회 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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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의 공상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여행으로 인하여 4일 만에 글을 올림. 우크라이나 전쟁은 지난 4일 동안 상당히 여러 변화...가 있었다고 모 교수께서 '모사드의 보고서'를 토대로 주장을 하였으나 과연 그런지는 이제 두고봐야 할 일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723228

만약 위의 기사에 나온 '모사드 보고서' 주장대로라면 우크라이나는 지금 키이우가 함락당하고 쇼이구가 약속한 것처럼 열병식을 하고 있어야하지만, 전쟁은 1년 차를 향해 다가가고 있으며, 동부전선에서 서로 밀고 밀리는 전투가 이어지고 있음. 이것이 '모사드 보고서' 라면, 그 주장의 출처가 참으로 의심될 수 밖에.

그리고 해당 주장은 두긴이 운영하는 텔레그램에서 나왔고, 그것을 터키의 유사언론사가 주워다가 뿌렸으며, 그것을 국내의 모 극우파 인물이 가져다가 반서방, 반우크라이나 게시물로 써먹은 것 같은데, 이것을 모르고 가져왔다면 학자로서 출처 불명의 자료를 가져다가 호도한 셈이고, 알고서도 그랬다면 학자의 윤리적인 부분을 의심할 수 밖에 없는 것임.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 전세계적으로 반러시아 정서가 팽배한 가운데 러시아 전문가로서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전쟁의 와중에 너무 많은 가짜 뉴스가 판을 치고 있어서 사실이 거짓처럼 들리고 거짓이 진리인 것처럼 들리는 형국이니 더욱더 그렇다. 그간의 편향된 뉴스 보도로 인해 만들어진 이미지에 조금이라도 부합하지 않는 얘기를 하면 대부분 못 믿겠다는 듯이 고개를 갸우뚱한다. 그러나 불편한 진실을 언제까지 외면만 할 수는 없다. 잘못한 상황 판단은 부적절한 대응을 낳고 그 결과 생각지 못한 난국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인이 이야기했듯이, 스스로 러시아 전문가로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것을 스스로 제약해버린 셈임. 가짜 뉴스가 판을 친다고 비판하면서 정작 본인이 가짜 뉴스로 사람들을 현혹했고, 그 이후 사람들이 비판하자 부랴부랴 사과도 없이 여전히 편향적인 시각을 드러내는 것은 학자로서 매우 무례한 행위임. 전쟁 초기부터 러시아에 편향되어 옹호했던 행동을 보면 어차피 자신의 발언에 대해 책임지지도 않겠지만.

전장 현황들

지난 주 불레다르 전선에서 러시아군은 36대의 전차와 100여 대의 장갑차를 상실하였음. 사실상 여단 하나가 전멸한 수준인데 특히 제40해군보병여단과 제155해군보병여단이 편제 삭제에 가까운 타격을 받은 상황임.

러시아군은 크레민나와 스바토베 라인을 따라 공격을 가하고 있지만, 제대로 돌파하지 못하고 있음. 숲 지형에서 T-90M을 장비한 제90전차사단 등을 투입해야하지는 그 숫자가 너무 적기 때문인데 이는 자연스럽게 공격 의지를 스스로 깎아먹는 문제이기도 함.

바흐무트-솔레다르 방면은 러시아군이 하루 평균 50여 차례의 공격을 퍼부으면서 공격을 가하고 있지만 러시아가 시도하는 포병 대결이 생각보다 시원찮은 모양.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포병 전력이 자국군과 1:1 비율까지 떨어졌다고 보고 있는 중인데, 탄약 부족 및 대포병사격 노출 등의 문제로 비율이 크게 떨어진 모양.

한 편 바흐무트 방면의 우크라이나군 포병대는 탄약 소모를 줄이기 위해서 UAV 부대와 더욱 긴밀하게 협동을 하고 있음. 우크라이나군은 바흐무트에서의 러시아군 전술이 2015~2017년에 목격했던 돈바스 반군의 전술과 유사하다고 언급하고 있음.

그래서 대규모 공격보다는 소규모 공격대로 나누어 전선에 균열을 내려고 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UAV로 전선 전역을 훑어낸 다음, 10명 미만의 소규모 공격대는 포병보다는 보병 화력으로 걷어내며, 그 이전에 공격선에 집중되는 러시아군 대열을 향해 주로 화력을 집중하는 편임. 특히 공격부대를 이동시키는 카마즈 트럭들을 찾아내는데 집중하는데 만약 이들을 격파한다면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함.

다만 최근 러시아군의 포병 활동이 M03 고속도로를 향해 집중되기 시작해서 문제라고 함. 한 편 바흐무트 도심지 북쪽의 크라스나 호라에는 러시아군이 진입했고, 바흐무트 쪽을 향해 계속 진격을 시도하고 있음. 그러나 우크라이나군도 분견대를 끊임없이 내보내서 러시아군의 진격속도를 늦췄으며, 이동가능한 통로를 파괴하고 매복작전을 수행하는 등 피해를 최대한 입히는 중임.

이에 따라 러시아군의 주간 손실은 급증하고 있음. 전쟁 초기 평균 1주간 1,500~2,000명을 잃었으나 최근 들어서 1주 간 5,000여 명의 사상자를 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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