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바흐무트에서 VDV 손실이 꽤 심한 모양임. 바흐무트 방면의 VDV는 제106공수사단 예하 제51연대와 제137연대가 와있는데 이들의 손실이 커서 바그너 PMC 잔존병력들을 끌어다가 보충하고 있는 상황임. 지금 남아있는 제106공수사단의 예비연대는 포병대 하나 뿐이라서 전선 병력이 싸그리 갈려나간 상황임.
특히 차시브 야르 등 우크라이나군의 주요 보급로를 타격하려고 보냈는데 이곳에서 완전히 갈려나간 모양. 그래서 돈바스 북부 일대, 그러니까 스바토베-크레민나 라인의 전선 예비대였던 제98공수사단에서 217연대를 빼내다가 바흐무트 전선에 투입했는데 이들마저도 박살나다보니 바그너 PMC 잔존병력을 긁어다가 VDV에 편입하고 있는 상황임.
못해도 3개 연대, 1개 사단에 해당하는 전선 연대가 바흐무트에서 싹 갈려나갔고 심지어 이들은 최정예라는 VDV 소속의 병력임. 이들의 손실은 러시아군에게 매우 치명적인데, 특히 북부 일대에서 예비대로 써야하는 98공수사단 예비연대 하나를 갈아먹은건 진짜 얘네 생각없이 병력 때려박았다는 의미 밖에 되지 않음.
아마 106공수사단, 98공수사단이 3월 14일 시점부터 바그너 PMC 병력 모자라니까 투입되었을텐데 2주가 채 안된 3월 27일 오늘에 들어와서 저러고 있자는 것을 보니, 진짜 뭔 생각으로 전쟁하는지조차 이젠 의문이 들 지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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