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은 철 마다 껍질의 색깔이, 두께가 달라지기도 하고,
고르는 것 마다 맛이 달라지기도 하잖아요.
어떤 귤은 단 맛이 너무 강해서 부담스럽기도,
또 어떤 귤은 시큰함에 얼굴이 찌푸려지고,
또 다른 귤은 맹맹한 과육만이 입안에 남기도 하지만,
까기 전엔 절대 알 수가 없는 귤의 맛.
제일 맛있는 귤을 찾기 위해 우리는 열심히 애를 씁니다.
물렁하지는 않은지 어루만져보기도 하고,
이리 저리 여러 각도에서 쳐다보기도 하고,
본인의 기준에 맞춰 꼼꼼히 선별을 해도,
아쉬운 맛을 남길 때도 있죠.
시원. 상큼. 달콤. 손톱이 누래져도 계속 먹고싶은 과일.
아무리 아쉬워도 우리는 귤이라는 과일의
맛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아마
그 맛이 사랑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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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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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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