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 ~!
이번주 뉴스레터의 관점은 ‘다양한 조직문화’ 입니다.
조직문화는 참 어렵습니다. 어쩌면 리더가 책임질 가장 중요하면서도 가장 어려운 과업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리더십은 내가 아닌, 팔로워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리더의 행동입니다.
내가 아닌, 타인의 행동과 동기를 움직여야 한다는 부분 때문에 힘이 들죠. 그런데 조직문화는 더 어렵습니다. 이유는 팔로워 1명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조직 구성원 모두를 움직이는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 리더가 없더라도 조직의 구성원들이 어떻게 행동하고 움직이게 하는가?가 바로 조직문화라고 할 수 있죠.
리더와 팔로워와의 관계인 리더십, 그리고 구성원들이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보여주는 조직문화,
리더가 꼭 관심 가지고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슈입니다. 오늘은 한 가지의 내용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한번 진지하게 일주일 고민해보시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조직문화는 무형이 아닌, 구성원 모두가 지켜야하는 구체적인 행동 기준입니다.
① 조직문화는 무엇일까요?
한마디로 정의해 보면 우리 회사에서, 우리 팀에서 ‘모든 구성원들이 행동하고 의사결정 하는 기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CEO부터 신입사원까지 어떤 방식으로 일을 하고, 행동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것이죠.
예를 들어,
‘성장하기 위해 피드백 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면 이런 행동과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1) 서로의 과업을 양 옆에 있는 동료에게 보여주고, 그들의 의견을 듣고 더 나은 방법을 반영한다.
2) 매월 리더와 팀원이 1 ON 1 미팅을 통해 서로의 성장을 위한 Stop, Start, Continue 행동을 공유하고, 그 중 1가지를 실행한다.
3) 동료에게 피드백을 줄 때 그의 성장과 성공을 바라는 마음을 갖는다.
② ‘성장을 위한 피드백 문화’ 라는 말은 참 멋있습니다.
그런데 이 문화가 우리 조직에 정착되기 위해서는 '행동 (Behavior)로 정리되어야 한다.'는 것을 많이 놓치고는 합니다. 중요한 것은 조직문화가 만들어지는 시기이죠. 기존 구성원들이 모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 회사가 만들어 졌을 때 조직문화가 만들어 졌다면 큰 갈등은 없겠지만, 중간에 조직문화가 만들어진다면 기존 구성원들이 ‘왜 그렇게 해야 하는가? 기존에 그 문화가 없더라도 잘 하고 있었는데?’ 라며 딴지를 걸 수 있기 때문이죠.
③ 조직문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여기에 있습니다. ‘과거’가 아닌 ‘미래‘를 향해야 한다는 것이죠.
조직문화는 계속해서 변화하고 바뀔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방향성은 과거에 우리들이 했었던 방식이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야 하는 비전과 미션이 무엇인지? 그 과정에서 시장과 고객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④ 조직문화로 유명한 넷플릭스 또한 변화를 거듭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규칙없음 (No Rules Rules) 이라는 기치아래 구성원들에게 ‘회사에 이익이 되도록 하라.’라는 기준 속에서 최대한의 자율과 권한을 주던 기업에서 이제는 ‘책임’을 중요하게 여기는 모습으로의 변화 말이죠. 원인은 단 한가지 입니다. 경쟁이 치열해지는 현재 상황과 가입자가 줄어드는 수익구조 속에서 더 이상 기존의 조직문화를 유지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죠.
⑤ 함께 일하며 배울 수 있는 동료들이 있는 조직은 돈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돈으로 만들 수 있는 조직은 탁월하게 성과를 만들어 내는 조직일 뿐, 동료들에게 묻고, 그들의 지식과 경험을 배울 수 있는 조직은 아니거든요. 이유는 내가 가진 지식과 경험, 정보 그리고 시간은 내 성과를 만드는 것에 사용되어야지 다른 동료들의 성장과 성공에 사용될 여유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내가 함께 일하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탁월한 동료들은 나와 Fit한 조직문화를 가진 조직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 조직문화가 바로 ‘성장과 학습, 피드백’ 이죠.
나는 지금 어떤 조직문화 속에서 일하고 있나요? 그 조직문화 속에서 나는 어떤 동료들과 함께 성장을 하고 있나요? 3년, 5년 후의 내 모습은 지금 내가 몸담고 있는 조직의 문화와 함께하고 있는 동료들에게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게 조직문화가 중요한 이유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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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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