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이 상상보다 더 중요한 이유

사람들이 흔히들 말하는 "말보다 행동이 더 중요한 이유"는 행동이 없으면 결과도 없기 때문이다. 요즘 내가 가장 많이 하는 일은, 말도 아닌 상상이다. 원하는 환경과 업무가 일치하는 곳에서, 가끔은 허황때게 느껴지지만, 월요일이 기다려지는 곳에서 일하고 싶다는 "상상을" 하는 중이다. 

CHAPTER 1.

<주위 사람들에게 선포 중>

내 글을 처음부터 읽어 오신 분들은 이제 쯤이면, 또 같은 얘기를 한다고 지겨워 하실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계속 해서 같은 질문을 나에게 또한 물어보는 중이다. 

매일같이 달라지는 감정, 생각, 취하지 않는 행동 등이 나를 힘들게 한다. 

그동안 너무 많은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서일까? 처음에는 확고했던 내 결정이 요즘들어 다시 무뎌지는 중이다. 

CHAPTER 2.

<결정장애>

처음부터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일까? 아님 나의 결단이 틀리지 않는 선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일 것일까? 

요즘 나는 우유부단 하다. 

처음부터 잘 할 순 없다는것을 알지만, 퇴직 이후의 삶이 앞으로 어떤식으로 나에게 영향을 줄 지 모르겠다는 마음이 앞서서인 것 같다. 지금은 자신이 있지만, 너무 이른 선택은 아닌지. 내가 미쳐 보지 못 한 것들이 남아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오는 걱정인 것 같다.

어떤 선택을 하던, 그 선택이 결국에는 좋은 선택이였다는 결과물로 만들고 싶다. 그렇게 하기 위해 당당함을 잃지 않는게 가장 중요하겠지만 말이다. 

CHAPTER 3. 

<인정받고 싶은 욕구>

사실 인정이 뭐라구.. 다들 남한테 관심 없을텐데. 막상 남들이 가는 길을 따라 가기보단 내가 원하는 길을 간다는 것이 왜 두려움을 자아내는지 알겠다. 
그 이윤, 내가 원하는 길에는 당장의 돈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 돈이 없다는 것은, 대학교를 졸업한 사회인에게, '나는 아직 사회에 필요 없는 존재' 처럼 다가오는 뜻 같다. 친구들은 점점 사회인의 일부가 되어가면서 현재에 돈을 번다. 

퇴사를 하고 내가 원하는 길을 간다면, 나는 현재에 돈을 벌진 못하더라도 미래를 위한 돈을 벌고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시간과의 싸움) 

하지만 여기서 내가 말하는 인정이란, 사회적인 측면도 있지만, 나 또한 내 자신을 당당하게 인정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물음표도 담겨있다. 

CHAPTER 4. 

<실패에 대한 두려움 / Fear of Failure>

만 24살은 뭐든 다시 시작 할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비즈니스 맨 vs. 아티스트의 삶은 한 번 선택을 하면 돌아갈 수 없다. 

(내가 정의하는 비즈니스 맨 vs. 아티스트의 삶 이 궁금하다면 이 글을 읽어보길 바란다) 

바보가 된 기분이다. 어릴땐 의지와 노력으론 뭐든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20대 또한 많은 도전과 경험이 좋은 덕이 될꺼라고 믿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대학생때의 책임이 아닌 20대의 책임감을 배우고 있는 과정 중에 있는 것 같다. 

어떤 선택을 하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어려움은 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내린 선택에 대한 확신과 끝까지함이 중요하겠지. 

IN CONCLUSION

사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이유도 생각이 많아져 행동을 취하지 못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처음에는 내 확신이 맞다고 믿었는데, 다양한 사람들과 생각을 교류하고 나니 더 큰 고민에 잠겼다. 

나와 같은 사람들이 있다면, 흔들리지 말고 자신의 '첫 감정'을 믿으라고 하고 싶다. 

뭐든 '처음'은 제일 솔직하고 정확한 표현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