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퇴사를 마치며

새로운 출발, 두려움을 벗어낸 시작

2023.01.07 | 조회 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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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많은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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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오래된 구독자분들은 나의 우여곡절을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입사한 지 5개월을 마무리로 퇴사하기로 했다.

2023년도부터는 경제가 더 어려워져 신입을 잘 뽑지 않는다는데, 그런데도 퇴사를 하는 것이 맞는 건지 참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내 고민은 나와 회사의 시간만 끌었을 뿐, 결국 내 맘속에 정해놨던 시간에 맞춰 퇴사를 결심하게 됐다.

 

Chapter 1.

내 촉을 믿는다 - 

첫 회사가 나와 맞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나 또한 완벽한 사원은 아니었다. 부족한 부분도 많았고 실수도 했다.

하지만 그런데도 환경에서 오는 불편함과 그로 인해 변해가는 내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 글을 읽는 누군가는 환경 보단 일이 우선시 되는 분도 있을 거로 생각한다. 하지만 내 기준에서는 둘 다 같이 가야만이 제대로 된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나의 진로 고민이 또 한 번 시작된 날, 나는 이 회사에 오래 머물지 않을 거라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남들이 흔히 말하는 경력을 위해 1년만 참아라 혹은 경제가 어려워 취업이 어려우니 참아라 등의 말들로 인해 잠깐 겁먹었었다.

 

Chapter 2.

돈버는  방법은 세상에 너무 많다 - 

요즘에도 “선배”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있을까? 예전엔 한번 직장이 평생 직장 이었지만, 기회가 더 많아진 요즘 그런 거 따위 없다.

영어 속담 중, “life is a journey”처럼 운이 좋게도 우린 우리의 성향과 취향을 찾고 더 확장 시킬 수 있는 삶을 살고 있다.

그렇게 생각하니 돈을 벌 다른 기회들이 눈에 들어왔고 당당하게 퇴사할 수 있었다.

 

Chapter 3.

망설이는 너에게 - 

결정을 늦춘다고 달라지는 게 있을까? 요즘 유튜브만 봐도 생각을 덜 하고 행동으로 옮기라는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이제야 그 뜻을 정확히 알겠다.

사간을 더 들여서 고민한다 해도 결국 내가 제일 처음 마음먹었던 결심으로 돌아가거나 결과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두려움은 우리에게 위험뿐 아니라 기회도 알려준다. 어떤 일이 눈앞에 있을 때 우리가 두려움을 느낀다면, 바로 그 일을 시작하라는 뜻이다. 특히 "해보고 싶은데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든다면 더 더욱 행동으로 옮기길 추천한다. 할 수 있다고 믿고 도전하지 않으면, 그 일을 해낼 수 있는 가능성은 아예 없어지기 때문이다.

 

Chapter 4.

만 나이 - 

2023년 1월 1일부터만 나이로 바뀌었다. 그 뜻은 우리가 모두 같은 삶을 한 번 더 살아 볼 기회가 주어졌단 뜻이다.

시간을 마치 번 듯한 느낌이 든다. 작년은 이번 해에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여러 선택지를 고민하고 저울질했던 시기였다.  완전한 확신이 들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두려움은 종일 문제와 씨름하길 바라지만, 용기는 그렇지 못하다. 

원하는 길을 가기 위해선, 어색한 순간을 참으면서 용감하고 명료하게 결정하는 법을 배운 듯하다. 위험을 두려워하느라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성공할 확률도 없기 때문이다. 누구도 한 치 앞을 볼 수 없고, 실패할 수도 있지만, 시작하지 않으면 더 나은 삶을 살지 못한다는 것은 확실하기에 퇴사했다. 

일어나지 않은 일로 칭찬받은 사람은 없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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