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친구에게서 부터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어, 나 전 여친이랑 우연히 디엠했는데
이게 사실 인질 모르겠어."
"그게 무슨 말이야?"
"좀 복잡해. 얘 맨날 지 불리할 때만 전화 오고 하소연 하잖아"
"그래서 언제 헤어질 건데,, 다시 사귀는 거야?
걔는 진짜 아니라고 했지.
제발 끌려다니지 말고 끝내,,, 갠 진짜 그러면 안돼"
"나도 알아, 잘 헤어졌다고 생각해,, 헤어지는 데 있어 시간은 좀 걸렸지만."
사실 이 둘은 예전에 해어졌어야 했다. 하지만, 친구의 일방적인 사랑이랄까? 이별을 말하길 어려워했고, 둘은 타지에서 순수할때 만났기 때문에, 서로를 "찐 사랑"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연인 관계에서 한 번의 믿음이 깨지면 그것 더 이상 돌아볼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는 나이기에, 그들의 헤어짐과 만남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좋은 운이란?
좋은 운이란 무슨 뜻일까?
흔히들 사람들은 좋은 운은 타고나야한다고 말한다. 좋은 운을 타야 좋은 기운을 받고 좋은 일들이 더 많이 생긴다고. 그럼 그들이 말하는 '좋은 운'은 무엇일까?
이렇게 말하면 좀 나쁘게 들릴 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좋은 운에 속하는 사람이 되고 싶으면, 흔히들 말하는 성실하게 살면 반은 묻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마약, 담배, 과도한 술 등은 기피!! (해외에서 학교를 다녀서 더 이런 생각을 갖을 수 있다)
해외에서 학교를 다닌다는 건, 어린 나이에서부터 내 자신을 책임진다는 것.
친구, 옷, 메이크업, 등 정말 작은 것 에서 부터 큰 것까지 나를 표현하는 관계들은 많기 때문에, 자유로운 만큼, 더 조심해야하는 부분도 있다.
사실 이 친구의 전 여친을 보면서 느꼈다. 왜 어른들이 흔히 말하는 "바르게 살라, 성실하게 살라" 등의 뻔한 말들이 중요한지.
전 여친은 성실한 크리스찬 집안에서 자랐지만, 대학교에 오자마자 마약을 손대면서 방탕한 삶을 살았고, 처음에는 외국인이니깐 뭐 그런가보다 했다.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도 주의*)
하지만, 마약에 손을 대는 순간, 만나는 친구들, 차림세, 등 모든게 바뀌었다. (여기서 부터 이 친구의 운이 하락한다고 본다.)
그 친구를 보면서 정말 이런 이유때문에 "어떤 무리"에 속하는게 중요한지를 또 한번 깨달을 정도로..
그럼으로 상대방이 나쁜 운을 타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이유가 뭐든 나한테 "감염" 되기 전에 떠나야 한다.
낄낄빠빠
운에도 낄낄빠빠가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운은 타고 나는 것만이 아니다. 파도를 타는 서퍼 (SURFER) 처럼 매 순간 좋은 '선택'을 하는 것 뿐.
친구는 5년 동안 사귀었다 헤어졌다를 반복했던 연인과 드디어 헤어졌다. 비록 그 과정이 너무 힘들고 길었지만.
사실 남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여기에 공개적으로 적기에는 조금 고민이 되지만, 어떤 사람을 내 주변에 둬야하는지 다시 한 번 각성하게 되는 계기였다.
좋은 사람과 어울리고 있는가? 그럼 더 많은 기회,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질 것이다. 반대로 나쁜 운과 함께 하는 사람은 나쁜 운이 더 많이 찾아 올 환경만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운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며, 자가기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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