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은 환경에서부터 오는가?

새싹이 꽃을 피우는 과정이란 -

2022.12.03 | 조회 3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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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내 글을 꾸준히 읽어오신 분들은 아마 이번 내용 또한 어떻게 흘러갈지 아실 거다. 

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운 좋게 원하는 회사에 입사를 했지만, 회사 생활은 역시 쉽지 않았다. 입사한지 3일째부터 직상 상사와의 크고 작은 트러불은 늘 나를 정신적으로 힘들게 했다.

직상인의 삶과 인턴때의 삶이 다른 가장 큰 이유는, 인턴은 기간제 근무자이기 때문에 끝이 보인다. 하지만 직장인의 삶은, 이직을 하기 전까지, 내가 '스스로' 끝을 정하기 전까지 끝은 없다

입사한지 5개월만에 다른 곳으로 또 다시 신입으로 이직을 하는게 맞는지는 모르겠다. 많은 사람들과 얘기를 해본 끝에 1년만 참아라가 답이다는 식으로 결론이 났다. 하지만 어쩌면 나는 내가 듣고 싶은 답을 해주는 사람들을 찾아다니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남들이 하는데로 따라만 가도 실패할 확율은 적다는데, 내가 원하는 것은 진정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1년을 꼭 이 회사에서 채워야 할 이유가 있는지. 어떤 성장을 하게 될지. 그 성장이 진정 내가 원하는 성장인건지. 나의 생각과 촉이 맞는건지 아님 지금은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수용할 때인지에 관해 말이다. 

꽃이 피기 까진 다양한 환경 조건이 필요하다. 

씨앗을 흙에 심고, 아침 저녁으로 물을 준다. 너무 많이 줘도 안되고 적게 줘서도 안된다. 적당히 햇빛이 드는 곳에 놔둬야 하다. 모두가 다 알고 있다 하지만 - 

연 나는 꽃일까? 

내가 꽃으로 성장을 할 수 있는 씨앗이라면, 어떤 환경에 나를 둬야 내가 상상하던 모습으로 성장 할 수 있을까? 

어떻게 보면 지금의 나는 내가 처한 / 변하지 않을 환경에 대한 답답함을 몇 달 전부터 느끼고 있었다. 마음 속에 정해진 답은 있지만, 결단을 내리기란 항상 어렵고, 그 속에서 확신을 찾기란 더더욱 어려운 것 같다.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지만, 때론 정답이 정해져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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