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큰 손 못놓쳐, 중년 마케팅4️⃣0️⃣5️⃣0️⃣
최근에 많은 기업들이 MZ세대, 잘파세대 등 10~30대 젊은층들을 위한 마케팅을 많이 전개하고 있지?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큰 손인 4050세대를 놓칠 수는 없어. 그래서 오늘은 중년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려 해!
최근 뷰티, 건강, 패션 분야에서 4050세대 맞춤형 광고가 인기를 끌고 있어. 그 중에서도 제일기획이 제작한 하이모레이디 광고를 소개할게! 하이모의 여성 맞춤가발 브랜드인 하이모레이디는 ‘언니네 상담소’ 광고를 통해 '젊게 사는' 요즘 4050세대를 표현했어. 그 중에서도 주요 고객층과 나이대도 비슷하고, 이미지가 좋으면서도 친숙한 배우 김정난이 출연해 몰입도를 더욱 높였지. 자연스러우면서도 다양한 가발을 착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헤어와 관련한 고민 해결은 물론 ‘여성들이 꿈꾸는 모든 스타일로의 변신을 돕는다’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했어. 즉, 하이모레이디가 단순한 가발 그 이상의 ‘패션 아이템’으로 보일 수 있도록 한거지! 💇♀️
매일유업 자회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이 출시한 '셀렉스 코어프로틴 락토프리' 광고의 타깃도 4050세대야. 건강에 관심이 높은 이들을 대상으로 비슷한 연령대의 일반인 모델을 등장시켰다는 점이 독특해. 혜진, 은주, 정훈, 성진 등 중년세대에 익숙한 이름을 부르며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갔어. 그리고 이처럼 일반인 모델들이 이름을 부르는 모습이 인기를 끌면서 광고는 4일 기준 조회수 980만회를 돌파했어! 점차 나이가 들면서 소화 능력이 떨어져 단백질 섭취가 부담스러운 중장년층에게 해당 음료가 적합하다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지.
동국제약은 지난 7월, 4050 여성을 대상으로 ‘퀸 캠페인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했어. ‘퀸 캠페인 원데이 클래스’란 당당하고, 자신감있게 갱년기를 극복하는 모든 여성들을 응원한다는 의미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중년 여성들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어. 특히 이번 클래스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를 재개한거라 8:1이라는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어!
이번 클래스에서는 '퍼스널 컬러로 만드는 나만의 립스틱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사실 MZ세대에게 퍼스널컬러는 굉장히 친숙한 용어잖아. 💄 하지만 이를 잘 모르는 중년 여성들에게는 더없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해.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신체적, 심리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갱년기 시기에 접어든 중년 여성들의 경우 여성호르몬 부족을 장기간 방치하게 될 시 골다공증, 심혈관질환, 피부노화 등 여러가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조기 관리가 필요하다, 앞으로도 질환 관리의 필요성을 알림과 동시에 중년 여성들과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하겠다"고 말하면서 꾸준히 4050 중년 여성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전개할 것임을 시사했어.
📢 에디터 몽지의 한 마디
요즘 너무 많은 기업에서 MZ세대만을 위한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 같아서 오히려 중년을 위한 마케팅은 어떤게 있을까 궁금하더라고! 그래서 알아봤는데 중년 마케팅은 친숙함, 익숙함, 정교한 타겟팅 등이 중요한 것 같아.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이 전개돼서 중년들도 ‘아 이게 날 위한 마케팅이구나!’ 하고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어😊
2. 한국을 의한, 한국을 위한 애국 마케팅🙏
지난 8월 15일은 우리나라의 제 78주년 광복절이었지. 그래서 올해도 역시나 광복절을 맞아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애국 마케팅들이 전개됐어!
CU는 야핏무브와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MOVE for 8·15’를 캠페인을 전개했어. 야핏무브는 걷기와 라이딩 등 모든 움직임에 현금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앱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야.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모든 참여자의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의 총 합산 거리가 81만 5000km를 달성하면 미션 성공으로, CU와 야핏무브가 각각 815만원씩 기부하는 방식이야. 🏃♂️
이 캠페인은 기부금에 대한 참여자의 부담이 일절 없다는 것이 특징이야. 참여자들이 평소처럼 열심히 움직여주기만 하면 기부금은 CU와 야핏무브가 공동으로 조성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에 쓰여. 🏡 야핏무브 앱 이용자는 캠페인에 자동 참여하게 되며, 일반 참여자도 CU의 자체 커머스 앱인 '포켓CU'를 통해 야핏무브로 이동해 참여할 수 있어!
스타벅스코리아는 광복절 당일인 15일부터 한국의 전통 요소를 디자인 소재로 활용한 광복절 MD를 판매를 시작했어. 자개공예 전문가와 함께 상품을 기획해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자개를 활용한 디자인의 광복절 MD 2종(자개 코스터, 자개함)과 텀블러로 구성했어. ‘코리아 자개함’은 오얏꽃과 전통 단청에 그려진 당초 문양을 모티브로 기획돼 명함이나 액세서리 등을 보관하는 소품함으로 사용할 수 있고, ‘코리아 자개 코스터’는 오얏꽃의 이미지를 자개로 표현한 것이 돋보여.
광복절 MD 상품의 판매수익금 일부는 독립문화유산 보호와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기금으로 후원할 예정이라고 해. 또한 스타벅스는 광복절 기념 MD 상품 출시뿐만 아니라 독립문화유산 보호 활동도 이어가고 있어. 이번 광복절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휘호인 ‘지성감천’(至誠感天, 지극한 정성이면 하늘을 감동시킨다) 유물을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했어.
이 밖에 빙그레도 최근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어. 앞서 빙그레는 천안에 위치한 독립기념관에서 학생 독립운동가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었는데 이번 캠페인 영상이 바로 이 캠페인의 연장선이야.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은 독립운동으로 부당한 징계를 받아 학업을 포기해야 했던 학생 독립운동가들을 위해 마련한 명예졸업식 캠페인이야. 국가보훈부 공훈전자사료관 내 퇴학 기록과 복원 가능한 사진이 남아있는 학생 독립운동가 중 후손들의 동의를 받아 94명을 선정했어.🎓 졸업식 참석자들에게 명예 졸업장과 졸업앨범을 제작해 전달했고, 졸업사진은 독립운동가들의 사진을 바탕으로 AI 작업을 통해 졸업 당시의 모습을 복원한 사진이야!
이런 애국 마케팅에 관해 업계 관계자는 “독립 운동의 의미를 기리기 위한 활동들을 매년 다양하게 기획하고 있다”며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애국 마케팅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어.
📢 에디터 몽지의 한 마디
최근 많은 사람들이 광복절, 현충일 등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날들을 그냥 공휴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 이번 광복절에도 우리 동네를 보니 태극기를 게양한 집이 손에 꼽더라고😥 그래서 기업 차원에서라도 꼭! 애국 마케팅을 진행해서 그 의미를 잊지 않도록 되새겨줬으면 좋겠어. 그러면 시민들도 자연스럽게 참여하지 않을까?
3. 왕크니까 왕좋다! 대용량 마케팅👍
물가는 오르고, 월급은 안오르고😂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물가 상승률은 6.3%로 전체 소비자물가(2.7%)를 두 배 이상 앞질렀어. 주요 대표 8대 외식 메뉴 가격은 전년보다 6~10% 오르는 등 서울 기준으로 냉면과 짜장면, 김치찌개 등 주요 외식 메뉴들은 1만원을 돌파했지. 여기에 라면, 즉석밥, 캔햄 등의 가공식품 가격도 1년 전보다 7.5% 증가하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대용량 제품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어.
혹시 ‘트렌타’ 사이즈 마셔본 마딩이들 있어?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달에 출시한 벤티 사이즈보다 큰 트렌타 사이즈는 887ml 사이즈의 대용량 사이즈야! 출시 이후로 꾸준히 인기가 지속되고 있어. 전국 178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트렌타 선택 비중이 다른 사이즈(톨, 그란데, 벤티)보다 높은 평균 30∼40%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어. 즉, 고객 10명 중 3~4명은 트렌타 사이즈를 구매한 셈이지. 하지만 트렌타 사이즈는 정식 출시가 아닌 기간 한정 출시야. 판매 기한은 9월 30일까지로, 스타벅스는 고객의 반응과 의견을 토대로 트렌타 사이즈 적용 음료 라인업 확대 및 운영 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래.
CU는 1㎏짜리, 가로세로 폭 합이 약 1.1m에 달하는 대용량 안주 '꾸이 포대'를 출시했어. 기존에 판매하던 30g 상품 대비 중량당 가격이 무려 3배나 저렴해서 홈술을 자주 하는 소비자들에겐 안성맞춤이야. 더불어 기존 감자칩 중량의 6배인 '엘도라다 감자칩'와 기존 용량의 4.5배인 '대표 오징어튀김'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혀 대용량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저격하고 있어.
GS25는 우리가 흔히 알던 ‘도시락’ 컵라면을 활용해 무려 기존 도시락 라면의 8.5배 양의 ‘점보도시락’ 라면을 출시했어. 🍜 또한 단순한 대용량 제품 출시를 넘어 먹방 유튜버 히밥과 콜라보 마케팅을 통해 점보도시락 라면 챌린지 또한 유행시켰지. 대식가인 히밥이 손쉽게 먹는 모습을 보며 많은 소비자들이 너도나도 점보도시락라면 먹기 챌린지에 도전했지만 역시나 실패하면서 점보도시락의 많은 양을 재치있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어.
이처럼 대용량 마케팅은 소비자들의 지갑을 지켜준다는 이점과 동시에 특이하고 재미있는 요소들을 함께 부각시켜 유행, 챌린지처럼 활용할 수 있어서 많은 기업에서 활용중이야!
📢 에디터 몽지의 한 마디
대용량 마케팅! 사실 높은 물가에 허덕이고 있는 소비자 1인으로서 너무 좋은 마케팅이라고 생각해😋 특히 자주 쓰는 생필품들은 싸면 쌀수록, 많으면 많을수록 쟁여놓기 좋기 때문에 대용량 마케팅이 꾸준~히 유행됐으면 좋겠어! 완전 100% 사심이야ㅎ
🍽️ 브랜드 맛집 탐방
떠오르는 마케팅 맛집,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가 어디지? 라고 생각하는 마딩이들 주목! 롯데웰푸드는 (구)롯데제과의 새로운 이름이야. 롯데제과와 롯데푸드가 합쳐지면서 제과와 식품 모두 건강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다지며 새로게 바뀐 사명이지. 그런 롯데웰푸드가 최근 여러 마케팅을 시도하면서 마케팅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어!
롯데웰푸드의 제로슈가 브랜드인 ‘ZERO’는 많이 익숙하지? 이처럼 최근 많은 소비자들이 제로슈가, 단백질, 비건 등 보다 더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들을 찾기 시작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이 니즈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롯데웰푸드 또한 ZERO 브랜드에 이어 이번에는 글루텐이 함유된 밀가루를 쓰지 않는 쌀 간식 통합브랜드 'The쌀로'를 출범했어. 과자, 빵 등에는 대부분 밀가루를 쓰다보니 최근에는 이런 밀가루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글루텐프리’ 제품을 선호하기 시작했는데 이들을 저격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여.
또한 2015년 단종 이후, 소비자들의 끊임없는 재출시 요구로 다시 돌아온 립파이 초코는 다시 돌아온 만큼 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어. 단순한 과자 그 이상의 ‘프리미엄 디저트’ 라는 느낌으로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2개점(서울 남대문·서울 보타닉파크)과 서울 및 파주 지역 카페 5곳과 함께 콜라보 마케팅을 진행중이야.
그 중에서도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은 체크인 시 웰컴 디저트로 립파이 초코 1갑을 제공하고, 립파이 초코 구매 인증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의 숙박권도 경품으로 제공하면서 립파이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실루엣커피 등 카페에서는 콘파냐에 립파이를 접목한 ‘립파이 콘파냐’ 등 특별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어. ☕
롯데웰푸드는 이처럼 새로운 브랜딩, 제품 마케팅에 그치지 않고 친환경 마케팅 또한 진행중이야. 지난 9일, 롯데웰푸드는 샌드위치 카테고리에도 재활용 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료로 한 친환경 용기를 사용하겠다고 밝혔어. 기존에는 일부 도시락 제품에 우선 적용했었는데 이번에 샌드위치 제품 13종에도 추가로 친환경 용기 적용 대상을 늘렸어. 만약 도시락 전 제품에 이를 적용하면 연간 약 22t의 신재 플라스틱 원료 사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맛있으면서도 환경을 생각하는 즉석섭취식품 공급에 앞장설 것이며, 지속적으로 친환경 용기 적용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하며 친환경 마케팅에 대한 포부를 밝혔어.
브랜딩과 마케팅 모든 면에서 다양한 전략들로 소비자를 공략중인 롯데웰푸드!
이번주 일 잘한 브랜드로 임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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