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제 게임도 즐겨요, 컬리 🍆🌽
이커머스 플랫폼, 그리고 새벽 배송으로 유명한 마켓컬리 📦 최근 마켓컬리는 인앱게임을 출시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해 🎮 인앱게임은 별도의 앱을 다운받지 않아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야. 단어 그대로 하나의 어플안에서 재생할 수 있는 게임이지. 대표적인 인앱게임으로 넷플릭스를 들 수 있어. 넷플릭스 유저라면 넷플릭스 인앱게임을 슥- 본 경험이 있을거야!
컬리가 출시한 인앱게임은 ‘마이컬리팜’이야. 마이컬리팜은 단순히 재미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넘어서 재테크를 접목하여 가상의 테라스에 있는 화분에 작물을 키우는 내용의 게임이야 🥑🍅 토마토, 아보카도 등의 작물을 키운 뒤에 해당 채소를 직접 받을 수 있거나 다른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는 것이 마이컬리팜의 특징이야. 또한 마이컬리팜에 등장하는 귀여운 채소 캐릭터를 통해 신선제품으로 유명한 컬리의 브랜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지.
마이컬리팜은 최근 앱테크 열풍과 맞물려 출시 일주일 만에 무려 20만명이 게임을 시작했다고 해. 출시 첫날(1일)과 지난 9일을 비교해보면 마이컬리팜 이용자의 컬리앱 방문 횟수는 3배 가까이 늘었어! 인앱게임을 출시했는데 왜 이렇게 관심이 높냐고? 바로 소비자가 차별화된 구매 경험을 느끼게 하고, 게임만을 접속하기 위해 앱 접속 및 체류 시간이 늘어난거야 ⏱️
특히 업계 관계자는 "컬리가 인앱게임 등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은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신규 고객 유입을 늘려 매출과 수익성을 함께 잡기 위한 전략"이라며 "이커머스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한 가운데 다양한 묘수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어. 즉, 컬리의 인앱게임 출시는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의 성향과 앱테크 및 넷플릭스와 같은 인앱게임의 사례를 고려한 결과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 에디터 콩이의 한 마디
컬리와 넷플릭스처럼 인앱게임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인 것 같아. 인앱게임이 있으면, 굳이 다른 게임 어플을 깔지 않아도 하나의 어플 속에서 게임을 할 수 있으니 유저 입장에서는 서버 용량을 아낄 수 있어서 좋지 않을까? 그리고 기업 입장에서도 유저의 체류 시간을 늘려서 좋고! 인앱게임 설치 전략은 유저와 기업 모두에게 좋은 전략인 것 같아 😉
2. 사람들과 소통하며 들을 수 있는, 유튜브 뮤직 🎵
유튜브 뮤직을 사용하는 마딩이 구독자들! 최근 유튜브 뮤직이 달라진 점 발견했어? 바로 유튜브 뮤직에도 댓글 기능이 생겼다는 점이야. 기존 음원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유튜브 뮤직 사용자들은 댓글을 통해 음악에 대한 서로의 생각이나 감상을 공유할 수 있게 됐어. 또한, 음원 서비스의 강자인 멜론과 같이 좋아요와 싫어요 버튼도 있다고 해 👍
구글은 유튜브 영상을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유료 구독 서비스인 ‘유튜브 프리미엄’에 유튜브 뮤직 혜택을 추가하여 유튜브 뮤직 사용자를 늘려왔었어 📈 유튜브 뮤직의 댓글 기능 서비스 추가는 구글이 본격적으로 음악 서비스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볼 수 있지 🎧 즉,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자에게는 유튜브 뮤직이 공짜로 사용하는 서비스로 인식되는데, 공짜 서비스에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로 전환하며 '락인(Lock-in)' 효과를 강화하려는 것이야.
국내 음원 서비스는 물론이고, 해외 음원 서비스도 유튜브 뮤직의 댓글 서비스 도입을 경계하고 있어 😫 우선 해외 음원 서비스로 유명한 스포티파이와 애플 뮤직은 댓글 기능이 없기 때문에, 유튜브 뮤직만의 특징으로 볼 수 있어. 유튜브 뮤직은 댓글 기능을 추가함으로 1, 2위인 스포티파이와 애플 뮤직 간의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 같아.
또한 유튜브 뮤직은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하면 공짜와 비슷한 혜택이라는 느낌으로 국내 음원 업계에서 선두주자를 달리고 있었어 🏅 그런데 유튜브 뮤직이 멜론이나 지니뮤직과 같은 국내 음악 서비스의 강점인 커뮤니티 기능을 추가하면, 더욱 유튜브 뮤직의 경쟁력이 강화되었다고 볼 수 있겠지?
국내 음원 서비스 업계 관계자는 "끼워팔기 같은 불공정 게임으로 성장한 유튜브 뮤직이 '댓글' 같은 커뮤니티 서비스나 탐색과 숏폼 기능을 합친 '샘플' 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점유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며 "(유튜브 뮤직이) 음원 서비스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어.
그렇다면 유튜브 뮤직의 댓글 기능 서비스 반응도 궁금할 거야. 모바일 앱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내 유튜브 뮤직의 MAU(월간활성이용자수)는 역대 최고치인 581만명을 기록했다고 해! 이로써 이용자들의 댓글 기능 서비스 반응도 매우 핫하고 앞으로 유튜브 뮤직의 사업성이 더욱 탄탄해질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겠지?
📢 에디터 콩이의 한 마디
유튜브 프리미엄을 잠깐 사용했을 때, 유튜브 뮤직을 사용했었는데 프리미엄을 구매하면 뮤직도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여서 뮤직 이용권이 공짜인 느낌이더라고! 다만 원래 유튜브 뮤직에는 기존 음원 서비스와 달리 댓글이 없어서 혼자 노래를 듣는 느낌이 있었어. 하지만 이번 달부터 유튜브가 소셜 기능을 추가함으로
3. 허위 광고 잡습니다, 공정위 🚫
마딩이들, ‘오늘만 이 가격’ 혹은 ‘오늘만 이 구성’ 등의 광고 문구 본 적 있지? 공정위(공정거래위원회)가 위와 같은 허위 광고 문구로 표시광고법 위반 행위를 한 공무원 시험·자격증 강의용 인터넷 강의업체 에듀윌과 공단기 제재에 나섰다고 해 📢
'오늘만 이 가격', '오늘만 이 구성' 등의 문구는 괜찮지만, 위와 같은 문구로 할인 혜택이 곧 끝나는 것처럼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계속 해당 가격과 구성을 유지해 판매했다는 것이 문제야. 실제로 문구와 같이 그 날만 할인을 했다면 표시광고법 위반이 아니야!
하지만 에듀윌이나 공단기와 같은 인터넷 강의업체는 특정 기간 할인 문구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가격과 구성을 그대로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어 🤔 즉, 특정 날에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홍보했지만 다른 날에도 할인 혜택을 적용했다는 의미야. 또 할인 행사를 하는 것처럼 표시한 강의의 판매 마감일을 소비자가 접속한 날짜로 표시되게끔 한 업체도 있었다고 해. 8월 7일에 접속하면 7일이 마감, 8일에 접속하면 8일이 마감인 것처럼 하는 식이지.
이처럼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는 행위는 소비자의 의사결정을 압박하는 마케팅인 다크패턴의 한 유형이라고 말할 수 있어. 다크패턴이란 소비자의 착각, 실수, 비합리적인 지출 등을 유도하는 눈속임 상술이야 💥 다크패턴의 유형으로는 ‘오늘만 이 가격’과 같이 압박하기, ‘혜택을 받지 않을래요’와 같이 부담주기, 주요 정보 숨기기, 자동 결제와 자동 갱신 유도 등이 있어.
즉, 거짓 정보를 제공하거나 기만적인 방법을 사용했다면 표시광고법이나 전자상거래법 제재 대상이 돼. 공정위는 지난해부터 인터넷 강의 업계의 '기간 한정 광고' 관련 조사를 시작했었어 🧑🏫 공정위는 현재 에듀윌, 공단기 외 다른 업체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야. 또한 같은 인터넷 강의업체인 메가스터디, 시대인재 등 입시 업체에 대해선 별도로 조사하고 있다고 해.
📢 에디터 콩이의 한 마디
‘오늘만 이 가격으로 판매합니다.’와 같은 다크패턴의 광고 문구를 나도 종종 봤었어. 볼 때 마다 ‘저 문구의 말이 사실일까?’라는 의구심을 품었었는데, 허위 광고라니 조금 허무한 것 같아 😥 물론 기업 입장에서는 소비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광고 문구를 제작하기 위해 과도하게 제작했지만, 허위 광고 문구는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와 다를 바가 없지 않을까? 이번 기회로 건강한 광고 문화가 형성되면 좋겠어!
🍳 마케팅 시식코너
사람의 심리를 이용한, 공포 마케팅 😱
롯데웰푸드가 어디지? 라고 생각하는 마딩이들 주목! 롯데웰푸드는 (구)롯데제과의 새로운 이름이야. 롯데제과와 롯데푸드가 합쳐지면서 제과와 식품 모두 건강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다지며 새로게 바뀐 사명이지. 그런 롯데웰푸드가 최근 여러 마케팅을 시도하면서 마케팅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어!
마딩이 구독자들! 혹시 공포 마케팅에 대해 들어봤어? 아마 공포 마케팅에 대해서는 익숙하지 않을 구독자가 많을거야. 용어 이름만 들었을 때는 ‘공포니까 무서운 사진으로 제품을 마케팅하는 기법인가?’라고 생각했을 수 있어 😉 혹시 이렇게 생각했다면 반은 맞고, 반은 틀렸어! 공포 마케팅은 무서운 사진은 아니지만, 소비자의 공포를 활용하기 때문이지.
보다 자세히 말해서 공포 마케팅은 손실회피 성향을 이용한 대표적인 마케팅 기법이라고 볼 수 있어. 손실회피 성향이란 사람들이 이득을 얻는 것보다 손실을 줄이는데 더 집중하는 성향을 의미해. 즉, 같은 크기의 이익과 손실이 있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손실의 고통을 이익의 즐거움보다 더 크게 느끼기 때문에 손실을 피하려는 선택을 하는 것이지 📉 손실회피 성향을 이용했기 때문에, 공포 마케팅은 공포 소구라고도 불려. 사람의 심리를 적절히 이용한 공포 마케팅의 사례에 대해 더 알아보자!
공포 마케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 리스테린 🪥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한 구강청결제 제품인 리스테린! 하지만 1920년대의 사람들에게는 구강청결제라는 제품이 익숙하지 않은 탓인지, 리스테린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해. 리스테린은 사람들의 인식 변화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구강청결제를 사용하지 않았을때 생기는 손실을 강조했어 😎 대표적으로 입 냄새 때문에 사회생활을 하며 창피를 당하는 스토리 광고를 제작하여 구강청결제인 리스테린을 사용하지 않으면 사회적인 성공이 어렵다는 이미지를 만든 것이지.
즉, 리스테린은 ‘사회적인 성공에 대한 방해’라는 공포 마케팅을 활용했다고 볼 수 있어. 사람들은 입 냄새 때문에 사회적인 성공도 어렵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소외 당할 수 있다는 불안감과 공포로 인해 리스테린을 구매했다고 해. 공포 마케팅의 결과, 리스테린의 수익은 7년 만에 40배로 증가했고, 구강청결제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었어 💵
공포 마케팅을 잘못 이용하면, 불가리스 🥛
리스테린은 공포 마케팅을 잘 활용해서 성공한 제품이야. 하지만 항상 성공하는 마케팅만 있는 것은아니잖아? 대표적으로 불가리스는 공포 마케팅을 잘못 이용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어. 한창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행하던 2021년 남양유업에서는 불가리스가 코로나를 막아주는 효능이 있다고 마케팅을 했었어 💪 코로나 방지 제품이라는 타이틀 덕분에 남양유업 주가는 8% 급등했으며 마트에서도 불가리스 품절 사태에 이르렀어.
하지만 코로나를 막아준다는 불가리스의 효능은 거짓이었고, 남양유업은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고발 당했어. 이 뿐만이 아니라 소비자들의 반응 역시 차가워. 온라인 커뮤니티와 기사 댓글에서는 “선을 넘은 마케팅 방법이었다”, “소비자를 우롱했으니 마땅한 책임을 져야한다”는 반응과 함께 불매운동 움직임이까지 보였어 ❌ 즉, 불가리스는 과도한 공포심 자극 뿐만 아니라 거짓 공포심을 자극하여 제품은 물론 브랜드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만을 남기는 부작용 사례인 것이지.
이처럼 공포 마케팅은 소비자에게 ‘만약 내가 이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내가 어떤 불이익을 받을 수 있겠다’라는 공포감을 심어줘. 즉, 제품을 이용하지 않음으로 소비자가 잃을 수 있는 손실을 강조하거나, 불안감을 줄여주면서 소비자 심리를 자극하여 판매에 효과적인 전략을 세울 수 있는 마케팅이야.
하지만, 불가리스와 같이 공포 마케팅을 적절히 이용해야 해. 과하게 손실회피 성향을 사용한다면 소비자들의 반발을 사게 되어 마케팅 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브랜드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낙인이 찍힐 수 있기 때문이지. 심리를 이용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머릿속에 보다 오래 남는 공포 마케팅, 앞으로 어떤 형태로 공포 마케팅이 진행될지 기대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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