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급격히 떨어진 기온으로 곧 연말이 다가올 것 같다고 느끼는 마딩이들이 많을 것 같아. 연말이 오면 괜히 마음이 뒤숭숭해지고, 과거 생각이 나면서도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해 올해보다는 잘 살아보자하는 마음도 담겨지는 것 같아! 오늘은 이러한 마딩이들의 마음을 담아서 2030 마딩이라면 공감할 2세대 감성이 낭낭하게 담긴 K-캐롤 재쓰비 뉴스와 과거에 유행했던 전자사전의 또 한 번 수요 그리고 스타벅스 다이어리에 대해 소개할테니, 집중해서 끝까지 봐줘 🥰
1. 이것이 바로 크리스마스 Kㅐ롤이다, 재쓰비 🧑🎄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지금, K-캐롤이라고 온라인 상에서 화제인 노래가 있어. 바로 재쓰비의 음원 ‘너와의 모든 지금’이야. 재쓰비는 220만 명 구독자를 보유한 <문명특급> 유튜브의 ‘위대한 재쓰비’ 프로젝트 일환으로 결성된 혼성 그룹이야 🫂 차례대로 SBS에서 기획PD로 일했고 현재는 프리랜서로 여러 방송에 참여하고 있는 재재와 학교에서 K팝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이 화제가 되어 유명해진 유튜버 승헌쓰 그리고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라치카 댄스 크루의 리더로 나온 가비로 구성되어 있어!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세 사람이 모여 혼성 신인 그룹인 재쓰비가 나오게 된 것이지 🎊
재쓰비의 첫 데뷔 싱글인 ‘너와의 모든 지금’은 뮤직비디오가 공개된지 약 7일만에 200만회를 넘어섰어 🔥 연예인이 한 명도 없고 전부 연반인(연예인+일반인)으로 구성된 그룹의 조회수가 200만회라니, 인기가 어마어마하지? 해당 곡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입소문을 타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어.
1️⃣ 첫 번째로는 <문명특급>에서 탄탄히 쌓아올린 재쓰비의 서사야. <문명특급>에는 재쓰비가 한 번의 노래 발매를 위해 뭉쳐서 노래를 부르는 것만 보여주는 것이 아닌, 어떻게 이들이 결성하게 되었고 연습하는 과정과 함께 축제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영상으로 담겨져 있어.
특히 재쓰비는 2024괴산고추축제의 개막식에서 축하 공연을 선보이면서 진짜 아이돌이 데뷔하기 전 쇼케이스를 찍는 것과 같은 느낌을 시청자들에게 주었어 🎉 즉, <문명특급>의 구독자거나 유튜브를 많이 보는 사람들에게 재쓰비의 결성 과정과 축제에서의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면서 이들이 데뷔한다는 것을 각인시킨 것이지.
2️⃣ 두 번째로는 노래 퀄리티야. 아무리 유명한 가수가 부르더라도 노래의 퀄리티가 낮으면 안되겠지! ‘너와의 모든 지금’은 황현과 제아가 작곡하고, 김이나가 작사를 그리고 안무는 최영준이 참여했다고 해. 또한, 3명의 목소리가 생각보다 조화롭고 보컬이 탄탄하다는 반응이 많아 🤗
그리고 황현, 제아, 김이나 세 명의 조합 덕분에 2세대 K팝의 아이돌 곡으로 흔히 사용되었던 ‘벅차오르는’ 감성을 표현하는 멜로디나 가사가 많아! 즉, 청춘을 응원하는 노래라는 콘셉에 맞게 현실에 지친 2030에게 위로를 주는 가사로 이루어져 있다고 볼 수 있지. 또한 특유의 멜로디와 겨울 느낌이 나는 뮤직 비디오 때문에 크리스마스 가사가 없지만 캐롤 같은 느낌을 줘서 ‘너와의 모든 지금’이 K-캐롤이라고 불린다고 해. 🔔
참고로 예나, 권은비, 한가인 등과 같은 연예인들을 비롯해 댄서들도 #너모지_챌린지를 찍으며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어 💃 이처럼 여러 노력을 통해 대중성과 인기 모두를 얻은 재쓰비의 ‘너와의 모든 지금’,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조금 특별한 K-캐롤을 들으면서 연말에 수고한 나 자신을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
📢 에디터 콩이의 한 마디
나는 <문명특급> 구독자는 아니지만, 알고리즘에 의해서 쇼츠를 몇 번 챌린지를 본 적 있어! '너와의 모든 지금' 노래에는 재쓰비 각각의 고민과 성장 서사가 담겨져 있어서 들을 때마다 위로를 받아 마음이 뭉클해지더라 🥹 우리 마딩이들도 현재의 소중함을 노래하는 재쓰비의 신곡 한 번 들어봐!
2. ㄱl억ㄴr니。。ュ ㄸĦ, ュ んı절 전자사전 🖥️
마딩이들 중에서 전자사전 세대 있어? 전자사전만 있으면 영어 공부할 때 편하고, 노트북 하는 것처럼 괜히 기분이 멋져 보였지. 혹시나 전자사전을 모를 잘파세대 마딩이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전자사전이란 사전의 기능만을 수행하는 전자 기기야. 즉, 현재의 스마트폰에 사전 기능만 있다고 생각하면 돼!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아이리버의 전자사전의 경우 연간 20만대가량의 판매를 이루었는데,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보편화되면서 추억 속으로 사라졌었어 🌪️
하지만, 이러한 전자사전이 최근 들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해. 인터넷 접속이 쉽고 비교적 공부에 방해가 되는 스마트폰보다, 전자사전은 오로지 사전 역할만 할 수 있기 때문에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 사실 현재 한국에서는 대다수의 전자사전 브랜드가 사업을 철수하고, 현재로는 베스타 전자사전을 유통하는 수입 업체인 삼신이앤비가 유일하다고 해. 해당 사업을 접을 만큼 전자사전의 수요가 크게 줄은 것은 사실이지만, 베스타 전자사전은 어학연수나 방학 시즌에 월 1000대 가까이 팔리고 있어 📈
전자사전의 수요가 다시 발생하고 있는 현상은, 작년 해외 Z세대 사이에 옛날 휴대폰 ‘덤폰’이 유행한 것과 비슷한 현상으로도 볼 수 있어! 덤폰은 스마트폰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전화나 메시지 등 기본적인 역할만 하는 휴대폰을 말해. 즉, 스마트폰이 출시되기 전 사용되던 2G폰을 생각하면 쉬워.
사실 해외 Z세대 사이에서 덤폰이 유행했던 것은 한국의 공부 목적과는 다르게 ‘디지털 디톡스’ 때문이야. Z세대는 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한 세대로 거의 유년기부터 지금까지 쭉 스마트폰과 자란만큼, 스마트폰 사용을 통해 정신 건강이 저하되는 것을 피하고자 덤폰을 사용하는 것이지. ❌
즉, SNS가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 Z세대들은 덤폰을 사용해 디지털 기기 사용을 자제하는 ‘디지털 디톡스’를 실천할 수 있는 거야 💪 몇 년 전부터 Y2K의 열풍으로 디지털 카메라가 유행한 것과 더불어서 이제는 유행이 아닌 건강과 더 나은 나를 위해 선택되는 디지털 기기 사용의 자제, 다시 한 번 전자사전의 붐이 일어나지 않을까?
📢 에디터 콩이의 한 마디
전자사전이 다시 환영받고 있다니! 예전에 전자사전을 통해서 공부하던 기록이 떠올라 🤭 특히, 전자사전은 교육열이 높은 학군지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만학도들에게도 좋은 역할을 해서 앞으로도 종종 수요가 있지 않을까? 또한, 해외 Z세대들처럼 의도적으로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고 '나 자신'에 집중하는 문화가 올 것으로 예상돼.
3. 2025년 갓생 준비는 고객 맞춤형 스타벅스와 함께 📗
마딩이들은 연말하면 뭐가 생각나? 아마 대부분 다이어리를 떠올릴거야! 올해를 정리하고, 다가올 년도의 다짐을 미리 작성하고 계획을 세우기 위해 다이어리를 많이 살거야. ✍️ 그런데 대부분의 것들이 디지털로 바뀌면서, 다이어리 역시 태블릿으로 사용하는 마딩이들이 많지? 그러한 마딩이들을 위해 스타벅스가 플래너 출시 22년 만에 처음으로 디지털 플래너를 선보인다고 해!
스타벅스는 2003년부터 매년 플래너를 증정하는 e-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해 왔어. 특히, 매년 겨울 마다 다양한 버전으로 나오기 때문에 스타벅스의 플래너는 고객들에게 겨울과 새해를 다가왔음을 알리는 아이템이라고 볼 수 있지☃️ 매년 나오는 플래너지만 2025년의 스타벅스 플래너가 특별한 이유는, 점차 개인화되는 취향과 디지털로 전환되어가는 우리의 일상을 반영해 겨울 e-프리퀀시 최초로 디지털 플래너로 나오기 때문이야. 참고로 디지털 플래너는 글로벌 필기 앱인 굿노트와 협업해서 제작했다고 해!
무조건 디지털 플래너를 주는 것이 아니라 e-프리퀀시 완성 후 플래너 수령 고객은 스타벅스 고유의 디자인과 아날로그 감성이 담긴 기존의 플래너를 증정 받은 후 디지털 플래너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 이처럼 스타벅스는 고객에게 선택권을 주고, 이를 통해 고객은 개인의 니즈와 상황에 맞춰 플래너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지. 또한 플래너 커버는 3종 중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으며, 월별, 주별로 일정 관리를 할 수 있는 페이지와 일상 기록이 가능한 프리노트 페이지, 새해 목표 계획과 달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만다라트 페이지 등 다양한 구성으로 활용도를 높였어.
더 나아가서 스타벅스에서의 경험을 기록할 수 있는 나만의 스타벅스 음료와 매장 기록 페이지를 구성하여 다이어리를 사용하면서 스타벅스를 생각하고, 결국 스타벅스에 다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고도 볼 수 있어 😎 참고로, 월간 페이지의 경우 구글 캘린더와 연동해 수월하게 일정을 기록할 수 있다고 하니 직장인 마딩이들에게는 유용할 수 밖에 없겠지?
📢 에디터 콩이의 한 마디
스타벅스 다이어리하면 겨울이 떠오르고, 겨울하면 스타벅스 다이어리가 떠오를만큼 스타벅스는 연말 e-프리퀀시 이벤트 기획 브랜딩을 잘한 것 같아. 또한, '다이어리'는 한 해 동안 고객과 스타벅스를 이어주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출시 때마다 많은 사랑을 받는 것이 아닐까? 스타벅스 찐팬들은 얼른 달려가야 할 거야!
🍽️ 브랜드 맛집 탐방
누구보다 빠르게 밈을 광고에 적용하다, 써브웨이 🥪
마딩이들은 TV나 유튜브를 보다가 집중하게 되는 광고가 있어? 나는 주로 써브웨이 광고를 집중해서 보는 편인데, 써브웨이는 인터넷에서 주로 사용되는 밈을 활용한 광고가 많기 때문에 광고 보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이지 🎞️ 밈(Meme)이란, 이기적 유전자의 저자인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가 처음 제안한 개념으로, 원래 뜻은 모방 등을 통해 전해지는 문화 요소를 말해. 하지만 밈은 다양한 스토리나 문구 등이 온라인에서 여러 방면으로 복제되면서, 일종의 ‘인터넷 유행어’를 뜻하는 용어로 살짝 변화되었어.
특히 밈은 인터넷 적응도와 활용도가 높은 MZ세대에게 친숙하고, 이를 적절히 변형하는 등 그들의 놀이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MZ세대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지 ✨ 또한 밈을 활용한 광고는 밈을 아는 사람들에게 재미는 물론, 소비자에게 친숙한 밈을 브랜드나 제품 스토리에 접함으로 광고가 전하는 메시지 전달력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는 효과가 있어! 그럼 써브웨이는 광고에 어떤 밈을 활용했는지 살펴볼까?
광고가 이븐하네요, 안성재 X 써브웨이 🧑🍳
한동안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넷플릭스의 요리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 마딩에서도 흑백요리사에 대한 내용을 다룬 내용이 있어. 아직 안 본 마딩이들은 한 번 확인해봐! [흑백요리사 뉴스레터] 흑백요리사가 종영되고 나서도, 그 열기는 뜨거웠는데 특히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안성재 셰프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었어.
안성재 셰프의 이력은 물론, 그가 ‘흑백요리사’에서 주로 사용한 말투나 습관 등도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어 수 많은 패러디물을 낳았어. 🗣️ 안성재 셰프의 말투나 습관으로는 "채소의 익힘 정도", "고기가 이븐하게 익지 않았어요", “~하거덩요”와 같은 명대사들이 있지. 광고에서 안성재 셰프는 써브웨이 샌드위치를 먹으며 흑백요리사 속에서 요리를 심사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어.
특히, 써브웨이의 안성재 셰프 광고가 칭찬 받는 이유는 ‘솔직함’ 때문이라고 할 수 있어 👍 광고 영상임에도 "프랜차이즈에서 만든 샌드위치치고는 꽤나 만족스러운 것 같다",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라면 가끔 가서 먹을 것 같다”라는 대사가 나왔어. ‘꽤나’와 ‘가끔’과 같은 표현 등은 안성재 셰프가 흑백요리사 방송에서도 주로 사용했는데, 이러한 안성재 셰프의 진솔한 평가를 광고에서 동일하게 적용한 것이지! 즉, 광고이지만 무작정 칭찬하는 것이 아닌, 섭외 모델에 맞춰 광고 대사나 연출이 변형되어서 큰 반응을 얻은 것이라고 볼 수 있어. 🔥 큰 호응을 얻으며 현재는 유튜브 기준 조회수 245만회를 넘었다고 해.
소고기로 유학까지 다녀온, 최재림 X 써브웨이 🌎
몇 달 전, 마딩에서도 소개한 [뮤지컬 밈]! 뮤지컬 밈 중에서도 가장 많은 밈을 보유한 배우는 최재림 배우라고도 할 수 있는데, 최재림 배우는 뮤지컬 ‘시카고’의 복화술 연기와 오페라 ‘리타’의 ‘묵찌빠 아저씨’ 등을 연기했어. 이러한 연기는 숏폼 콘텐츠를 통해 큰 화제가 되고 패러디가 되었지. 📱
써브웨이는 뮤지컬 배우 최재림을 섭외하여, 무대를 뮤지컬 한 장면처럼 연출하고 재즈풍 사운드를 배경으로 해서 광고를 제작했어. 🎭 특히 뮤지컬 밈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최재림 배우의 복화술도 연출이 되었는데, 최재림 배우가 복화술로 “모르셔도 됩니다”란 대사를 하며 재료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야. 또한 오페라 ‘리타’ 중 ‘묵찌빠, 제로’라는 가사를 활용해 “소고기로 유학까지 다녀왔다는 사실”이라는 대사를 하는 것도 웃음 포인트라고 할 수 있지.
써브웨이의 광고는 SNS 상에서 패러디된 뮤지컬 영상을 원작자가 직접 재패러디 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고, 이에 따라 현재는 유튜브 기준 5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해! 이러한 써브웨이의 밈 광고는 유통 업계의 주 소비층과 소통을 위한 용도로 적절히 활용되었다고 볼 수 있어 💬 앞으로 써브웨이를 비롯해 브랜드나 제품과의 결합을 효과적으로 이어주는 밈 광고가 많아지지 않을까 기대돼.
새로운 밈을 빠르게 광고에 적용하는, 써브웨이
이번 달 일 잘하는 브랜드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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