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어제 치러졌지? ‘수능 한파’라는 말이 무색하게 올해 수능날은 비교적 온화한 날씨로 수험생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지 않았나 싶어. 이젠 지나간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각자의 남은 일정들을 차분히 마무리하며 끝맺음을 잘 짓길 그 누구보다 마딩이 응원할게! 오늘도 역시나 금주에 놓쳐서는 안 됐을 트렌드 소식부터, 수고한 수험생 마딩이들에게 유용하게 쓰일만한 소식까지 열심히 준비했으니, 재밌게 읽어줘~
1. 이제는 떼어놓을 수 없는 우리의 파트너,AI🦾
“인공지능(AI)이 인간을 대체하는 세상이 올 것인가?”
학교 수업 시간, 토론 모임, 혹은 신문 사회면에서 한 번쯤은 다루거나 봤던 논제지? 단적인 예시를 통해 살펴보자! 2016년, AI의 본격적인 등장으로 한창 소란스러웠던 그 시절, 알파고가 이세돌을 바둑으로 꼼짝 못 하게 했던 그 시기 때만 해도 인공지능을 ‘적’💣으로 인식했던 우리였지. 하지만, 약 8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이제 우린 인공지능을 적보다는 ‘동반자’, ‘협력자’👥로 인식해야함을 비로소 깨달은 것 같아. 트렌드를 선두하는 구글, 네이버와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너나 할 것 없이 ‘AI 검색 서비스 산업’에 뛰어드는 걸 보면 말이야. 이들은 해당 산업이 차세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중이라고 해. 이전 마딩에서도 몇 차례 ‘AI 기반 초개인화 마케팅’, ‘마케터와 챗GPT의 협업’ 등 AI의 영향력에 대해 다루긴 했었으나, 오늘 가져온 주제는 조금 달라. 이제는 단순히 특정 기업에서만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인공지능의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거든!
'AI 검색 서비스 산업', 그게 뭐길래?😏
‘AI 검색 서비스’, 혹은 ‘생성형 AI’라고도 불리는 이것은 이용자가 인공지능과 대화하며 실시간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한 서비스💻야. 요즘 대학생, 취준생, 심지어는 회사원들 사이에서도 자주 쓰이는 ‘챗GPT’를 대표적으로 떠올릴 수 있겠지! 챗GPT 개발사 ‘오픈AI’,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운영사 ‘메타’, ‘구글’, ‘네이버’ 등 국내외 빅테크 기업들은 물론, 국내 스타트업 ‘라이너’와 ‘뤼튼’까지 AI 검색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추세야. 그동안은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선 관련 키워드를 검색한 후, 원하는 조건에 부합하는 결과를 이용자가 일일이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 하지만, AI 검색은 이러한 절차를 간소화했고, 갈수록 ‘효율성’⏳과 ‘편리함’을 평가기준으로 삼는 이용자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으로 다가가게 된 거야. 따라서 기존 플랫폼 사업은 시장에서의 지위를 잃을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와. 한 업계 관계자는 “검색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AI 검색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상당한 비용이 필요하지만 이를 감내할 만큼 시장의 매력이 크기 때문에 기업들이 경쟁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어.
변화를 받아들이며 지위를 지키는 빅테크 기업🏆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하는 시장을 인정하며 이에 적응하는 것이 진정한 빅테크 기업으로서의 자세가 아니겠어? 메타는 지난달 자동화된 방법으로 정보를 수집, 분류, 저장할 수 있는 웹 크롤링을 통해서, 챗봇이 이용자의 시사 관련 질문을 대화형으로 답하는 AI 기반의 자체 검색엔진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어. 현재 메타 플랫폼에서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엔진에 의존하고 있는데, 앞으로 AI 기술 없이는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줄어들겠다는 판단 아래 독자적인기술 개발📌에 나선 거야. 국내 대형 플랫폼 기업, 네이버는 이미 지난해 9월부터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의 PC 버전을 시범 출시한 바가 있어. 올해 안엔 해당 서비스의 모바일 버전📱도 출시하고, 멀티 모달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해.
무서운 속도로 떠오르는 중인 국내 스타트업🎆
지난해 1월 생성형 AI에 기반한 검색, 채팅 등의 서비스를 내세워 등장한 뤼튼과 같은 해 6월 생성형 AI 기반의 웹 검색 서비스를 시작한 국내 기업 라이너의 행보 또한 주목할 만해. 지난달 말 기준, 뤼튼은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 10개월 만에 한 달에 한 번 이상 서비스를 이용하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500만 명을 돌파했는가 하면, 라이너는 전 세계 220여 개국🌐에서 10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모으는 엄청난 성과를 이뤄냈지. 이세영 뤼튼 대표는 “그간 축적된 방대한 이용 패턴 데이터에 기반해 앞으로도 대중에 필요한 모든 소비자 AI 서비스들을 누구보다 빠르게 제공하겠다”며 "대한민국 AI 대중화를 주도하겠다”고 전했어.
한편, 라이너는 60% 이상의 미국인 유료 이용자를 보유 중이며, VC 앤드리슨호로위츠가 최근 발표한 '생성형 AI 소비자 앱 톱 100'의 AI 검색 서비스 부문에서 당당히 2위를 차지하는 등 특히 북미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어. 그 성장성을 인정받아 지난달에는 누적 금액 약 44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지.💸 투자를 주도한 김제욱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은 “라이너가 글로벌 AI 검색 시장에서 일인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이 있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한 것”이라며 라이너에 대한 기대를 표했어. 이에 대해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인재 채용과 국내외 마케팅 등에도 적극 투자해 AI 검색 시장을 제패하겠다”고 응답했지.
AI 기반의 경쟁력 있는 서비스 창출🛒
빅테크 기업들이 AI 기술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면서, 인공지능을 향한 관심이 다시 대두되기 시작했어. 차별화된 기술을 통한 경쟁력이 생명인 각종 업계들도 덩달아 AI 기반의 서비스를 창출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지.🥊 AI 서비스를 통해 고객 끌어들이기에 나선 이동통신 3사와, AI를 통해 누구나 간편하게 광고 영상 제작을 가능케 하는 ‘브이캣’을 내놓은 스타트업의 이야기까지 한 번 살펴볼까?
1️⃣ 이동통신 3사의 우열을 ‘AI 산업’이 가린다!?
이동통신사들도 더 이상 전처럼 지원금💰 및 멤버십 혜택을 이용해서 경쟁력을 높이지 않아. 대신 ‘AI 통화 녹음·요약’을 비롯한 AI 서비스로 고객을 유인하고 있어. 해당 시장이 포화 상태가 되면서 그동안 사업자 간의 경쟁이 잠잠한 상태였는데, 거기에 AI 서비스가 돌을 던졌지.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먼저 해당 서비스를 선보인 곳은 SK텔레콤이야. 지난해 10월 공식 출시한 ‘에이닷’은 통화뿐만 아니라 일정관리·길찾기·사진 생성 등 다양한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접목🔍하며 1년 만에 약 500만명의 사용자를 끌어들였어.
그리고 이번 달 7일, LG유플러스가 ‘익시오’의 출시를 공식적으로 알리며 AI 통화 에이전트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지. 전화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나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받고 싶지 않을 때 유용한 ‘전화 대신 받기’, AI가 즉석에서 통화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해주기에 시끄러운 장소에서도 통화를 가능케 한 ‘보이는 전화’와 같은 기능들이 포함돼 있어. 이 밖에도 ‘실시간 보이스피싱 감지 기능’, 음성 데이터가 서버를 거치지 않고 기기 안에서 처리를 완료하는 ‘온디바이스 기능’은 보안🔒에 민감에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지.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올해 우리는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생성형 AI에 기반한 혁신을 위해 노력해 왔고, 그 결과물들을 하나씩 세상에 내놓고 있다"며 "통신 사업을 하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기능은 통화다. 그렇기에 통화📞에 가장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어.
반면, KT는 아직 AI 서비스 출시 계획을 밝히지 않은 상태야.❌ 이에 대해 통신업계 관계자는 "2위 사업자인 KT와 LG유플러스의 휴대폰 회선 가입자 수 격차가 지난해 10월 약 258만건, 지난 3월 약 252만건, 지난 8월 약 249만건으로 조금씩 줄고 있는데, 익시오 출시로 AI 서비스가 없는 KT 사용자 이탈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며 생성형 AI가 이동통신사업에서도 주목해야 할 대상이 분명함을 강조했어.
2️⃣ AI 마케팅 스타트업, ‘브이캣’
“클릭 세 번이면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AI 기반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5년차 스타트업 '브이캣'이 내건 슬로건이야. 브이캣은 현재 약 5만 개의 국내외 고객사에 일관된 디자인의 마케팅 영상과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는 ‘소재 자동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해당 서비스는 기업에게 제작비 부담은 덜어주는 동시에, 단시간에 엄청난 양의 제작물을 선보이기 때문에 큰 호응을 얻고 있어. ‘G마켓’, ‘SSG닷컴’, ‘쿠팡’ 등 상품군이 다양하고, 특가 배너의 빠른 교체💫와 같이 소재 제작량이 많은 이커머스 기업에서 브이챗의 활용도는 특히 높아. 또한 광고 제작 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브랜드들도 손쉽게 홍보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큰 메리트로 다가갔을 거야.
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 중 최초로 ‘틱톡’의 공식 크리에이티브 도구로 입점했다는 소식은 브랜드에 또 한 번 주목하는 계기가 됐어. 틱톡은 최근 광고 성과를 극대화하고 서비스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광고 제작, 캠페인 관리, 성과 분석 등이 한 번에 가능한 도구들이 입점해 있는 글로벌 앱 센터📟를 오픈했는데, 브이캣이 그 중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한 거지. AI가 입력된 상품 설명을 기반으로 2천여 개의 영상 템플릿 중 적절한 것을 찾고, 음악을 추가해 영상을 제작하기까지 1분이 채 걸리지 않는대. 심지어는 달력에 업로드하길 원하는 날짜📆만 설정해두면 광고의 발행까지 책임지지!
중소기업들도 발 빠르게 적응해야 할 때!📌
한편,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인공지능 활용 의향 실태조사’를 통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은 인공지능을 활용하지 않으며, 향후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도 전체의 16.3%에 그쳤어. ‘낮은 필요성’, ‘활용 방법에 대한 인지 부족’, ‘도입 및 유지 비용의 부담’이 주된 이유였지. 하지만, 이러한 실상에 대해 양찬희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양극화💥가 AI 기술 영역에서까지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우려하며, AI를 단계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인력 운용의 효율성을 경험하는 것을 강조했어. 그 첫 단계로서 고객 응대, 마케팅과 같은 경영지원 업무를 꼽았지. 그동안 마케팅은 인간의 창의성이 특히 요구되는 영역으로 인식됐었는데, 이제는 오히려 AI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시점이 된 것 같아. 앞으로는 누가 얼마나 AI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현명하게 인식하고 지혜롭게 활용하는 지가 관건이 되겠지?
📢 에디터 미우의 한 마디
요즘 나도 챗지피티와 같은 생성형 AI를 자주 사용하면서, 인공지능이 꼭 내 보조셰프 같다는 생각을 종종 하곤 해. 내가 범접할 수도 없는 엄청난 양의 재료를 그것이 가지고 있고, 나는 그걸 요리해서 맛깔스럽게 접시에 내놓는 편이지. 보조셰프가 없던 지난 날의 주방은 지금으로서 상상하긴 너무 어려운 걸?🤣
2. 수고한 당신을 위한 선물: 수능 마케팅🎁
앞서 언급하긴 했지만, 어제 시험을 치른 모든 수험생 마딩이들 다시 한 번 정말 수고 많았어! 수능이 다가오는 시점에 주변에서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마음이 담긴 선물도 많이 받았을 거 같은데, 어떤 선물이 가장 기억에 남아? 우리나라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이벤트 중 하나이기에, 수능 응원 선물을 주고받는 문화가 생기면서, 업계들은 매년 수능 시즌만 되면 다양한 기획 상품들을 내놓고 있지. 수능 마케팅이 활성화된 배경과, 올해 반응이 좋았던 상품들, 그리고 수험표로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혜택들까지 싹 다 정리해왔어~😉
수능 마케팅, 그 시작은?🎊
200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국가적 행사로 자리 잡으면서,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수능 마케팅’이 등장했어. 수능 전에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한 기획 상품을 내놓고, 수능 후에는 학생들이 소비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경제적인 부담을 덜 느낄 수 있도록 할인 행사를 진행하기도 하지. 업계를 가리지 않고 정착한 수능 마케팅은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단순한 할인 행사가 위주였다면, 올해는 소비자와의 정서적 공감을 강화한 ‘공감 마케팅’👨🏿🤝👨🏿의 일환으로 발전한 것이 큰 특징이야. 또한, 선호하는 상품의 유형에도 변화가 생겼어. 이제까진 찰싹 달라붙는다는 의미에서 찹쌀떡과 엿이 전형적인 인기 수능 선물이었다면, 올해는 수험생 개개인의 취향을 고려한 실용적인 상품들이 선호되는 추세였다고 해.
수험생에게 행운을 선물하세요🍀
올해 유통업계는 “모든 수험생들이 응원받아야 마땅하다”는 메시지💌를 앞세워, 기업도 수험생과 그 가족들과 ‘함께’임을 강조하며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려는 모습이었어. 수험생들에게 행운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아 네잎클로버를 활용한 상품들을 대거 내놓는가 하면, 이들을 직접 만나서 따뜻한 응원을 전달하기도 했지.
스타벅스는 시즌 한정으로 ‘클로버 샌드 쿠키’를 출시해 수험생 응원 선물로 인기를 끌었고, 파리바게뜨는 포장지의 태그를 긁으면 7가지의 랜덤 행운 문구🎐가 나타나는 클로버 모양의 초콜릿 등의 소소하지만 기분 좋은 제품들을 출시하기도 했어. 이 밖에도 네잎클로버 패턴의 양말🧦, 도시락백, 머플러, 폰케이스 등 수험생에게 실용적이며 센스있게 응원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아이템이 유독 인기를 끌었지.
남양유업은 직접 학생들과 만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어. 인스타그램 게시물의 댓글을 통해 학교와 반을 응모 받고, 추첨을 통해 자사의 ‘테이크핏 맥스’ 단백질 음료🧃를 증정하며 수험생들에게 건강과 응원을 전했지. 동아제약도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박카스맛 젤리를 증정하는 ‘하이스쿨 어택’ 이벤트를 기획하며 반복되는 일과에 지친 수험생들에게 특별함✨을 선사하고자 했어. 유통업계 관계자는 “수능 시즌은 수험생과 가족들에게 큰 의미를 가진다”며 “업계는 매출 증대를 넘어,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응원과 격려를 전하고자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기획했다”고 말했어. 수능 마케팅은 단순한 매출 증대를 넘어 긍정적인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지.
외출 시, 지갑은 잊어도 수험표는 잊지 말자!🎫
당분간 여러분의 수험표가 만능패스가 될 수 있다는 사실! 모두 수험표는 잘 챙겨뒀지? 영화관, 테마파크부터 호텔, 항공권까지 수험표만 내밀면 없던 혜택도 쏟아져 나오지~ 영화관 4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진흥원과 협업해 수험생들이 이달 말까지 7000원에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야. 수능이 끝났으면 테마파크🎢도 한 번 가줘야겠지? 롯데월드도 수능 당일부터 이달 말까지 전국 5개 사업장(어드벤처·아쿠아리움·서울스카이·어드벤처 부산·롯데워터파크)에서 수험표 등을 제시하면 최대 57%까지 할인 혜택을 준다고 해.
북적한 곳에서의 스트레스 해소보단 조용하고 평온한 휴식을 원한다면 '호캉스 패키지'에 주목해보는 건 어때? 여의도와 제주의 ‘글래드 호텔’, 경기 고양의 ‘소노캄 호텔’ 등 4~5성급의 고급 호텔들은 숙박권과 레스토랑🍴이용권을 수험생 본인에 한해서 50% 가량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내놓았으니, 해당 프로모션을 활용해 확실한 힐링으로 고단했던 지난 날들을 스스로 보상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 한편, 티웨이 항공은 수험표나 대입 원서 접수증을 제시하면 국내선🛫은 최대 25%, 국제선은 최대 1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할 수 있는 '2025 수능시험 수험생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하니, 일정을 꼼꼼히 살펴서 이맘때만 누릴 수 있는 혜택들을 톡톡히 누려보자!
소비자도 좋고, 기업도 좋고~🤝
수험생 소비자들은 큰 혜택 덕분에 그동안 참아왔던 취미생활에 합리적으로 소비할 수 있어서 수능 마케팅이 반갑다면, 이러한 혜택을 제공하는 기업도 덩달아 수능 시즌을 환영하지!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며 고객 유대를 강화해서, 특히 젊은 고객층을 유입하기에 그 어느 때보다 좋은 시기거든~ 학생과 부모에게 응원과 보상을 전달하면서 긍정적인 브랜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것은 물론, 각종 혜택들을 통해 브랜드 경험의 장벽을 낮추어 잠정적인 충성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지. 수능 직후라는 특수한 시즌에 맞춰 매출💳을 단기적으로 끌어올리는 효과는 당연하고! 수능 마케팅은 한국 시장에서만 볼 수 있는 유형의 마케팅이라는 점에서 유독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 앞으로도 수능 시즌, 수험생들에게 열정적인 응원과 다채로운 경험을 안겨줄 기업들의 행보를 기대해보자~😎
📢 에디터 미우의 한 마디
매년 이맘때쯤 각자의 수능 시즌을 돌아보게 되는 건, 어쩌면 당연한 거겠지? 응원의 메시지와 선물을 받을 때마다 기억하고 간직하고 싶어서 하나하나 사진으로 남겨뒀던 기억이 나네~ 이젠 그 응원을 내가 나눌 때가 된 거 같아!🤗
🍳마케팅 시식코너
기업이 만든 가상의 소비자, 페르소나 마케팅🎭
마딩이들은 ‘페르소나’라는 용어를 들어본 적 있어? 페르소나는 본래 연극배우가 쓰는 탈을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심리학 용어로 확장되면서 타인에게 자신이 비추었으면 하는 모습을 뜻하게 됐어. 마케팅 분야에서도 해당 개념의 특성을 이용한 전략들이 다뤄지면서, ‘페르소나 마케팅’이 하나의 마케팅 용어로 자리 잡았지.
페르소나 마케팅이란?
페르소나 마케팅은 ‘브랜드의’ 대외적 이미지를 설정함과 동시에, 그 브랜드를 소비하는 ‘타깃층의’ 이미지까지 형성하는 것이 특징적이야. 한 마디로 ‘이미지’🧐로 승부를 보는 마케팅 전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물론 그 이미지가 과장되거나, 해당 기업과 너무 동떨어져 있으면 안 되겠지만, 기업과 관련이 있으면서 일관성까지 있는 페르소나라면, 소비자의 신뢰와 공감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는 데 효과적이지.👍 기업이 본인의 이미지를 형성해 나간다는 건 직관적으로 이해가 되는데, 왜 소비자의 이미지까지 기업이 만들어야 한다는 걸까? 우리 예시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자!
우리의 서비스를 소비하는 사람은 누가 될까?
효과적인 마케팅의 기본은 ‘명확한 타깃🎯설정하기’라는 거, 다들 잘 알고 있지? 기업이 고객의 페르소나를 설정하는 것도 비슷한 맥락으로 이해하면 쉬워. 기업이 자신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할 가장 이상적인 고객의 모습을 가상 인물로 미리 설정해두면, 이후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며 이행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야. 페르소나 전문가, 아델 레벨라는 페르소나를 '당신의 제품을 사거나, 살지도 모르는 실존 인물의 몽타주'로 정의하기도 했어. 물론 이렇게 설정한 고객 페르소나는 단지 가설일 뿐이니, 시장에서의 검증📊을 반복하면서 점차 실제 우리 고객의 모습에 가까워지도록 해야겠지? 검증을 마친 후에는 비로소 해당 고객의 관심사에 맞는 컨텐츠를 알맞은 채널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그들이 개인화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이들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충성도 있는 고객으로 굳히는 것도 중요하지. 성공적인 페르소나 마케팅의 사례를 같이 살펴보자!
1️⃣ 주말의 전사들이여, '나이키'하라🏃♀️🏃♂️
스포츠 용품 시장을 대표하는 '나이키'는 '주말 전사 (Weekend Warrior)'🦹♂️를 고객 페르소나로 설정했어. 평일에 바쁜 일상을 보내면서도, 주말이나 개인 시간에 운동을 놓치지 않으려는 사람들을 일컫지. 나이키는 이들을 겨냥해 운동이 일상생활의 작은 부분만 차지해도, 최상의 경험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강조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나이키의 대표 슬로건, “Just Do It”도 운동을 시작하는 데 완벽한 준비가 필요하기보단, 집 앞 러닝과 같이 단순한 시작으로 운동이 일상 속 ‘그냥 하는 것’이 되는 모습을 지향하는 문구지. 또한 “If You Have a Body, You Are an Athlete”💪와 같은 나이키의 또 다른 슬로건은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운동을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통해 모든 사람을 운동의 주체로 격려해. 주말 전사 페르소나는 전문 운동선수가 아니더라도 질 좋은 장비와 패션, 퍼포먼스를 원하는 고객층이기 때문에, 나이키는 편안하면서도 기능성이 뛰어난 운동복과 관련 용품을 제공하며 이들을 응원하지.
2️⃣ 당신만을 위해 준비한 숙소, 에어비앤비🚪
숙박업체 '에어비앤비'의 광고를 본 적 있어? 개인적으로 인상적인 몇 안 되는 광고 영상 중 하난데, 그 이유가 고객 페르소나를 명확히 설정하고 이를 반영한 광고였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 에어비앤비의 고객, 즉 여행객들🛀의 페르소나를 몇 가지로 추려서 각 페르소나를 타깃으로 한 다양한 버전의 광고 영상을 내놓은 것이 특징이야. “드디어 아이들👶 없이 떠나게 된 여행, 근데 왜 호텔에서 더 많은 아이들과 지내야 할까요?” 해당 문구가 담긴 버전의 광고는 특히 우리나라에서 많이 송출되고 있어. 추측컨대, 강도 높은 육아에 지친 부모가 우리나라에 유독 많다는 점에서, 이들에겐 호텔보단 그 어떤 방해로부터 자유로운 에어비앤비가 훨씬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는 점을 이용한 것일 거야. 이 밖에도 에어비앤비의 공식 유튜브 계정에 들어가면, ‘Pool’, ‘Close Friends’, ‘Puppy’와 같이 고객 페르소나별 소구점에 맞춘🎯 광고 영상들을 볼 수 있어. 영상별로 에어비앤비가 어떤 고객 페르소나를 염두하고 만든 것인지 맞혀보는 건 어때?
성공적인 마케팅의 시작은 명확한 타킷 설정에서 온다는 건 익히 잘 알고 있던 사실이었는데, 그 배경에 ‘페르소나 마케팅’이라는 개념이 있다는 건 미처 알지 못 했네! 앞으로 기업이 강조하는 메시지나 광고 영상을 보면, 그 기업이 추구하는 이미지는 무엇인지, 어떤 유형의 고객을 페르소나로 설정했는지 알아맞히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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