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 6월 Vol.2] 철거아파트에서 공연을?! 음악과 낭만이 공존한 그날로🪄

6월 둘째 주 마케팅 이슈 3가지와 이번 주에 주목할 마케팅 용어를 알려드립니다!

2025.06.13 | 조회 4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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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마케팅 이슈 2-3가지와 주목할만한 브랜드 및 마케팅 스토리를 전달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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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마딩이들! 날씨는 점점 여름에 가까워지고 있고 시험 역시 점점 가까워지고 있어.😅 하지만 좋은 소식도 있어. 곧 종강이야! 그렇다고 마음 놓기엔 아직 이른 거 알지? 이번 주는 '버티는 힘'이 필요한 시간들이야. 책상 앞에 오래 앉아있는 것도, 집중을 유지하는 것도 꽤나 고된 일이잖아. 그래서 이번에도 흥미로운 이슈들을 갖고 왔어. 이 뉴스레터를 보면서 이번주도 조금만 더 파이팅하자! 💕


1.  철거아파트에서 공연을?! 음악과 낭만이 공존한 그날로🪄

철거 아파트에서 공연이라니, 생소하지? 하지만 요즘 공연계는 조금 다르게 움직이고 있어. 콘서트홀이나 체육관 대신, 곧 사라질 공간을 무대로 삼는 시도가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거든. 텅 빈 건물, 낡은 계단, 바람만 스치는 복도 위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단순한 음악 이상의 감정을 건드려 ‘지금 이 순간만 가능한 무대’, 바로 그 특별함이 관객들을 끌어당기고 있어.😆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철거 아파트 공연’이라는 낯선 무대를 통해, 공간이 예술이 되는 순간을 함께 들여다보려 해.   

 

57살 인왕아파트, 록 뮤직의 무대가 되다

출처: 엠피엠직 뮤직
출처: 엠피엠직 뮤직

지난 주말,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오래된 아파트 단지가 단 하루, 낭만적인 록 공연장으로 변신했어. 바로 솔루션스의 단독 콘서트 ‘FUTURE PUNK STAGE’가 철거를 앞둔 인왕아파트에서 펼쳐진 거야.😲 이 아파트는 1968년에 지어진 건물로, 정비구역 지정부터 이주까지 15년 넘는 시간을 거쳐 드디어 철거를 앞두고 있었어. 평소 같으면 조용히 사라졌을 이 공간에서, 솔루션스는 음악으로 마지막 숨결을 불어넣은 거지.👍

무대는 따로 없었어. 공연은 아파트의 베란다와 외벽, 복도, 난간을 그대로 활용해 이뤄졌고, 관객들은 단지 한복판에서 건물 전체를 배경으로 하는 퍼포먼스를 즐겼지. 그 순간, 인왕아파트는 더 이상 ‘낡은 주거공간’이 아니라, 사라질 기억과 감정이 소리로 쌓이는 거대한 무대였어.🤍

 

무대는 없어도 감동은 있었다

출처: 엠피엠직 뮤직
출처: 엠피엠직 뮤직

‘FUTURE PUNK STAGE’는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공간과 예술의 새로운 관계를 제시한 공연 실험이었어. 이는 작년의 파티형 기획공연 ‘FUTURE PUNK UNION’에 이은 시리즈의 연장선이기도 해.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은 “앞으로도 솔루션스만의 방식으로 공연 문법을 확장해나가겠다”고 밝히며, 이 실험이 끝이 아님을 예고했지. 이 공연은 SNS에서도 뜨거웠어! X에서 관련 게시글만 7천 건을 돌파했고, ‘낭만밴드 솔루션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은 하루 만에 420만 조회수, 2만 5천 회 이상 공유되며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기도 했지. 팬들은 “이게 낭만이지”, “역대급 기획”, “솔루션스 붐 왔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어.🙌

‘FUTURE PUNK STAGE’는 단지 공연이 아니라, 공간에 대한 작별 인사이자 기록, 그리고 예술의 방식으로 남기는 기억의 형식이었어. 버려진 곳을 다시 살리고, 팬들과 감정을 공유하며, 지금 이 순간에만 가능한 무대를 만들어낸 시도였지.💫 철거 아파트에서의 공연. 생소하지만 그래서 더 특별했던 이 무대는, 예술이 공간을 어떻게 새롭게 의미화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멋진 사례로 남게 될 거야.


📢에디터 비니의 한마디

무대 장치 없이 공간을 무대로 삼은 공연이 이렇게까지 임팩트가 있을 수 있다니.. ‘공연 = 콘서트홀’ 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공간 경험 자체를 브랜딩 요소로 활용한 솔루션스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가 돼!

 

2.  배달의 민족, 환경을 배달하다🌿

출처: 우아한 형제들
출처: 우아한 형제들

배달의 민족이 배민그릭 피크닉을 개최했어! ‘배민그린 피크닉’은 배달의민족이 서울시, 친환경 스타트업 잇그린과 함께 주최한 친환경 캠페인 행사로, 시민들이 배달 음식도 다회용기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직접 체험해보도록 기획된 야외 이벤트야. 2025년 6월 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는 1,500여 명의 시민이 피크닉존에서 게임과 퀴즈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다회용기 배달 방식을 접했고 현장에서 제공된 쿠폰을 통해 실제로 다회용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도 얻었어.☘️ 이름 그대로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착한 소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을 담고 있으며 배민의 친환경 배달 서비스 확대를 위한 대중 참여형 플랫폼이자 체험형 마케팅 전략이기도 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배민의 노력

출처: 우아한 형제들
출처: 우아한 형제들

배민의 친환경 노력은 이번 피크닉 행사만의 이야기가 아니야. 사실 우아한형제들은 꽤 오래전부터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ESG 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어.

특히 2021년 4월, 세계자연기금(WWF)과 함께한 PACT 선언(Plastic ACTion) 이후로는 아모레퍼시픽, 매일유업 등 다른 기업들과도 함께 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지. PACT는 기업이 플라스틱 문제에 진지하게 대응하겠다는 약속 같은 거야. 실제로 이 선언에 참여한 기업들은 WWF와 함께 감축 목표를 세우고 구체적인 실천까지 하고 있는데, 싱가포르에선 이미 1,200만 개 이상의 플라스틱이 줄었다고 하더라고.🎈

배민도 여기에 발맞춰 2019년 업계 최초로 ‘일회용 수저, 포크 안 받기’ 옵션을 도입했고, 2021년부터는 이것을 기본 설정으로 바꿨어. 이건 단순한 옵션 변경이 아니라, 사용자 행동을 바꾼 대표적인 친환경 UX 사례로 평가받고 있어. 게다가 식당 사장님 대상 친환경 교육, 플라스틱 저감 포장 용기 개발, 친환경 소재로 만든 생활용품 출시, B마트와 배민문방구의 포장재 개선 등도 함께 진행 중이야. 🌸

이런 실천들이 쌓이면서 지금은 배달앱 3사가 모두 일회용품 기본 미제공을 따라하게 됐고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고 있어. 우아한형제들 입장에서도 이건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전환을 위한 실질적인 발걸음이고, 앞으로도 계속 이런 친환경 활동을 확대해나가겠다는 계획이래.


📢에디터 비니의 한마디

환경이슈를 단순히 말이 아닌 행동으로 연결하려는 배민의 지속적인 노력은 정말 대단하다 생각해! ‘배달음식’하면 여러 부정적인 환경 문제들이 생각나는데 이런 이미지를 타파하려는 배민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인상 깊어한 이유를 알 것 같아😊

 

3.  아이돌 뮤직비디오, 이제는 아이폰으로😎

출처: 애플코리아
출처: 애플코리아

애플이 또 한 번 시선을 끄는 콜라보를 공개했어. 이번엔 에스파와 함께한 퍼포먼스 영상 ‘더티 워크(Dirty Work)’를 통해, 아이폰 16 프로의 영상 기술을 무대 위로 소환했지. 영상은 어두운 공장 안으로 에스파 멤버들이 스며드는 장면으로 시작돼. 곧이어 공간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가득 차고, 강렬한 군무와 비트 위에 아이폰 16 프로의 기술력이 얹혀지면서 시네마틱한 몰입감을 만들어냈어. 😊 특히 눈에 띈 건 4K 120fps 슬로 모션 기능. 한 번의 터치만으로 킬링 파트를 극적으로 느리게 담아내는 장면들은, 별도의 카메라 없이도 스마트폰 하나로 얼마나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가능한지 제대로 보여줬어. 폭죽이 터지는 엔딩, 춤의 움직임이 살아 숨 쉬는 순간들… 전부 아이폰으로 찍었다는 사실, 조금 충격이지? 😗

 

출처: 애플코리아
출처: 애플코리아

이번 협업은 단순한 아이돌 뮤직비디오 제작이 아니야. ‘아이폰으로도 프로급 촬영이 가능하다’는 걸 감각적으로 입증하는 마케팅 전략이자,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 ‘이 정도 퀄리티까지 가능하다’는 브랜드 메시지를 담은 실험적 콘텐츠야.

이번 프로젝트는 애플의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Shot on iPhone’, 국내에선 ‘아이폰으로 찍다’ 시리즈의 세 번째 사례이기도 해. 첫 사례는 2022년 박찬욱 감독의 단편영화 <일장춘몽>, 두 번째는 2023년 뉴진스의 뮤직비디오 <ETA>였고, 이번 에스파의 퍼포먼스 영상은 K팝 퍼포먼스를 담은 최초의 케이스로 의미가 있어. 🤩

이번 영상은 애플코리아 공식 유튜브, SM 유튜브, 그리고 애플 글로벌 인스타그램 등에서 공개됐고, 영상 제작 비하인드와 ‘How-to’ 튜토리얼 영상까지 함께 배포돼 아이폰 유저 누구나 따라 해볼 수 있게 구성됐어.

출처: 포토뉴스
출처: 포토뉴스

요즘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꿈인 MZ세대에게, 이 영상은 단순한 퍼포먼스 영상 그 이상의 의미가 있어. 장비에 대한 인식 자체를 바꾸는 순간이자, ‘촬영 퀄리티 = 전문가용 장비’라는 공식을 깨는 장면이거든. 복잡한 세팅, 거대한 카메라, 무거운 장비 없이도 손안의 스마트폰으로 고해상도, 고프레임률, 시네마틱 연출까지 가능하다는 걸 직접 보여준 거니까. ❣️

애플은 이걸 기능 설명서나 숫자로 설득하지 않아. “우리가 이렇게 잘 만들었어요”가 아니라, 그냥 멋진 한 편의 영상으로 감각적으로 체험하게 만들어. 그래서 보는 사람들은 영상이 끝나기도 전에 생각하지. “나도 이걸로 찍어보고 싶다.” 라고 말이야. 마딩이들도 아이폰으로 멋진 영상을 찍어보는건 어때?


📢에디터 비니의 한마디

아이폰 하나로 멋진 영상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많은 MZ 크리에이터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을거 같애!

 

🍳마케팅 시식코너

요즘 마케팅, 진짜 감각적으로 바뀌고 있어! 단순히 “이 제품 좋아요~” 하고 말하는 시대는 끝났지. 이제는 소비자의 오감, 즉, 듣고, 보고, 맡고, 맛보고, 느끼는 것까지 전부 건드려야 기억에 남아. 이걸 오감 마케팅이라고 해. 제품이나 공간, 브랜드 자체를 감각으로 체험하게 만드는 마케팅 방식이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브랜드가 사람의 감각 속에 스며들게 만드는 거야. 오감 마케팅은 최근에 핫한 마케팅 트렌드로 급부상했어.🎉사람들은 넘치는 정보 속에서 점점 더 ‘감각적인 것’에 반응해. 감정을 건드리는 경험이 기억에 오래 남고, 경험이 강한 브랜드일수록 충성도도 높아지거든. 그래서 브랜드들은 이제 “어떻게 보여줄까?”가 아니라, “어떻게 느끼게 할까?”를 더 고민하게 됐어. 요즘 마케팅이 자꾸 감각에 집착하는 이유, 이제 좀 감이 오지? 그렇다면 어떤 마케팅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볼까?  

 

‘읽는 독서’에서 ‘듣는 경험’으로

출처: 밀리의 서재
출처: 밀리의 서재

밀리의서재가 지니뮤직과 손잡고, 자사 오리지널 소설 ‘귀화서, 마지막 꽃을 지킵니다’의 오디오북과 OST 프로젝트를 동시에 공개했어!

단순히 책을 ‘읽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소설의 분위기와 감정을 ‘듣는’ 경험으로 확장시킨 거지. OST는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직접 소설을 읽고 작사, 작곡했는데, 감성 깊은 동양 판타지 세계관을 음악으로 담아냈다고 해.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안예은은 오디오북 낭독자로도 참여했고 주요 장면에 어울리는 플레이리스트까지 직접 큐레이션했다고 하니까 진짜 ‘듣는 독서’의 끝판왕 느낌이야!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콜라보가 아니야. 사실 이건 요즘 주목받는 ‘청각 마케팅’의 한 형태로 볼 수 있어. 음악과 낭독을 통해 브랜드나 콘텐츠에 감정적 몰입도를 더하고, 소비자가 ‘감각적으로 기억하게 만드는 방식’이 바로 이 전략의 핵심이거든. 텍스트에 사운드를 더하니, 책은 더 이상 조용한 취미가 아니게 됐어. 이제 독서는 눈과 귀, 감정까지 동시에 움직이는 멀티 감각 콘텐츠로 진화 중이야. 🍧

 

코끝에서 시작되는 뮤지컬

출처: EMK 뮤지컬컴퍼니
출처: EMK 뮤지컬컴퍼니

뮤지컬 팬텀이 단순히 눈과 귀로만 즐기는 공연이 아니라, ‘향기’까지 담아내는 오감형 무대로 확장되고 있어. 이번 시즌엔 향기마케팅 전문 기업 센트온이 합류하면서, 팬텀만을 위한 시그니처 향기를 만들어 공연장 전체를 감성적으로 감쌌다고 해. 샤프란, 머스크, 오우드 같은 깊고 이국적인 향들이 섞여서, 19세기 파리 오페라 극장의 분위기를 관객의 코 끝으로 먼저 전달하는 거지. 🍋

이건 단순한 ‘분위기 연출’ 그 이상이야. 후각은 인간의 감각 중에서도 가장 직접적으로 감정을 자극하고 기억에 남는 감각이거든. 그래서 요즘 브랜드들은 후각 마케팅에 더욱 주목을 하고있어. ‘좋은 냄새’가 아니라, ‘이 브랜드 냄새’라고 기억되는 순간부터, 그건 곧 브랜드의 감정 자산이 되니까 말이지.

센트온은 공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로비와 포토존에 향기를 입혀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작품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했대. 공연이 끝난 후에도 향이 여운처럼 남아, 마치 한 장면처럼 기억될 수 있도록 말이야. 🎊

요즘 공연들, 점점 더 감각을 촘촘히 설계하고 있어. 팬텀은 그중에서도 후각이라는 감각을 무대로 끌어올린 대표 사례로 주목할 만해. 혹시 이번 주말, 뮤지컬 한 편 볼 예정이라면? 코 끝부터 감동이 시작되는 팬텀은 어때?


청각과 후각을 중심으로 감각을 설계한 두 컨텐츠 모두 홍보를 넘어 브랜드 경험을 감정적으로 각인시키는 방식이야 단순히 보여주는 브랜드보다 경험하게 하는 브랜드가 더 오래가는 시대가 온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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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쓰고, 다시 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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