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 3월 Vol.1] 텍스트힙의 끝없는 진화 (feat. 교보문고X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3월 첫째 주 마케팅 이슈 2가지와 이번 주에 주목할 마케팅 용어를 알려드립니다!

2025.03.07 | 조회 4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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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마케팅 이슈 2-3가지와 주목할만한 브랜드 및 마케팅 스토리를 전달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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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 구정을 지나 우리의 ‘진짜 시작’, 3월이 찾아왔어! 앞선 두 번의 시작 때 세웠던 계획이 흐지부지 됐더라도 괜찮아~ 우리에겐 3번째 시작이 있으니까! 학생 마딩이들은 개학과 개강을 맞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직장인 마딩이들은 성큼 다가온 봄을 느끼며 이번 달도 힘차게 시작해보자~!! 텍스트힙에 관한 새로운 이슈들, CSR 마케팅을 비롯해 오늘 가져온 소식들도 재밌게 읽어줘🤗


1. 텍스트힙의 끝없는 진화 (feat. 교보문고X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마딩에선 작년 5월, 그리고 10월 2번에 걸쳐 Z세대 사이에서 독서가 힙한 취미로 여겨지며 생긴 문화, ‘텍스트힙’에 대해 다뤘어. 독서는 고루하다는 기존의 이미지가 매체를 통해 비춰지는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의 모습을 시작으로 점차 깨졌고🤛, 작년 10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그 열풍이 더욱 불거졌지. 하지만 '보여주기 식의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해당 문화의 지속이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하는 이들도 많았어.🧐 그러나 오늘 다시 한 번 텍스트힙이 뉴스레터의 소재가 된 걸 보면, 이미 꽤나 굳혀진 모습이지? 지난 5개월 동안 텍스트힙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성장했어!

21년 만에 돌아온 원조 텍스트힙🤘

이미지 출처: 유튜브 ‘14F’ 캡쳐
이미지 출처: 유튜브 ‘14F’ 캡쳐

대중의 책 읽기를 장려한 프로그램,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가 지난달 27일, 종영 21년 만에 MBC 유튜브 '14F'를 통해 돌아왔어. 물론 그 당시에 ‘텍스트힙’이라는 용어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해당 개념을 처음 만들어 낸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국민들의 독서 습관을 개선했을 뿐 아니라, 독서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어린이 도서관🏤을 세우는 사업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많은 사랑을 받았어. 이번 등장에서도 그 시절 자막과 편집 스타일을 사용하고, MC도 김용만으로 그대로 유지해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화제를 모았지. 또한 당시 인터뷰를했던 시민들🎤, 그리고 실제로 어린이 도서관의 수혜를 받은 이들이 출연하며 그 의미가 더해졌어!

책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교보문고가 준비한 선물🎁

1️⃣ 100초 안에 책 부자가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이미지 출처: 교보문고
이미지 출처: 교보문고

과거 프로그램에서는 한 달에 한두 권의 도서를 지정했고, 선정된 책들은 줄곧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어. 이에 착안해 기획한 '교보문고'와의 협업 프로모션도 주목할 만해. 인기 코너였던 책 뽑기 이벤트는 ‘책!책!책! 다시 읽을 준비되셨나요?'로 돌아와, 사전 응모자와 현장 인터뷰이를 대상으로 제한 시간 100초⏰ 안에 원하는 만큼의 책을 가져갈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어. 1만 명 이상이 프로그램과의 각별한 인연을 담은 사연을 응모해 3870: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관심이 뜨거웠지!

2️⃣ "지금 이 책들 놓치면 아쉬울텐데~?"😉

이미지 출처: 교보문고
이미지 출처: 교보문고

앞선 이벤트를 놓쳤다 하더라도 아직 아쉬워하긴 일러~ 이번에는 ‘책!책!책! 어떤 책을 읽을까요?’ 기획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지! 출판 경력 도합 155년을 자랑하는 ‘출판하는 언니들’, 강윤정 편집자, 저자 김소영 등 6개의 위원팀이 선정한 총 18권‘지금 꼭 읽어야 할 책’ 리스트📜를 교보문고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어. 현 시대에 독자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들이 담긴 도서들 위주로 뽑혔으며, 독서 활동이 이어지도록 ‘리드로그’ 앱에 마음에 와 닿은 문장을 기록💾하는 독서 챌린지까지 진행한다고 해. 3월 13일부터 26일까지 챌린지에 참여한 독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독서 지원금으로 교보문고 기프트카드 1만원권을 증정한다고 하니 얼른 도전해봐~!

또한, 3월 31일까지 유튜브 콘텐츠 감상 후 이벤트 페이지에 후기를 남기면 참여자 전원에게 e교환권 500원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20명에게는 리스트에 있는 책인 ‘우리가 케이크를 먹는 방법’, ‘소년과 여우와 두더지와 말’을 선물한다고 해.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대한민국의 독서 문화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교보문고의 취지가 많은 국민들에게 닿길 바라.😁

전자책 플랫폼의 전성기가 도래하다🎉

이미지 출처: 밀리의 서재
이미지 출처: 밀리의 서재

전자책 서비스를 제공하는 ‘밀리의 서재’의 누적 가입자 수는 2020년 287만 명에서 2022년 532만 명, 그리고 지난해 10월 기준으로는 835만 명을 넘어섰어. 30대 이하 회원이 전체 60%에 달하는데📊, Z세대의 텍스트힙 트렌드와 더불어 코로나 이후 자리 잡은 비대면 독서 습관이 만들어낸 결과일 거야. 이에 부응하고자 밀리의 서재는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야. 독서 기록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밀리 포스트’, 영화처럼 짧은 감상평을 공유하는 ‘한 줄 리뷰’, 종이책처럼 자유롭게 표시하며 읽을 수 있는 ‘필기 모드’, 그리고 온·오프라인 독서 활동을 통합 관리하는 ‘독서 기록’ 기능들의 이용자 수는 매달 늘어나는 추세지.

또 다른 전자책 플랫폼 ‘리디’의 월 이용자 수도 마찬가지로 증가하는 중이야.📈 지난해 12월 기준 월 이용자 수는 16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만 명 가까이 늘었지. 마음에 드는 문구를 이미지🎨로 바꿔주는 ‘멋지게 공유하기’, 그리고 ‘필사 큐레이션’은 리디에서 가장 사랑 받는 기능이야. 특히 최근엔 경쟁 어플 밀리의 서재에는 없는 한강 작가의 책을 취급한다는 점에서도 더 각광 받았다고 해.

힙한 취미에 기꺼이 투자하는 Z세대⌚💰

이미지 출처: 트레바리
이미지 출처: 트레바리

온라인을 넘어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으로도 텍스트힙이 번져가고 있어. 정기적인 독서 모임을 가지고 책방 투어까지 함께 떠나는 젊은 세대들이 늘고 있다고 해. 덕분에 국내 독서 모임 플랫폼의 대표 주자 ‘트레바리’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어. 2015년에 설립된 이후, 팬데믹 시기 큰 위기를 맞았지만 지난해부터 2030 신규 회원이 크게 증가하며 누적 회원 수 11만 명에 다다랐지.

최근 양질의 서비스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값💸을 지불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구독 경제' 산업이 활성화된 추세인데, 트레바리도 이러한 시류에 편승해 유료 서비스와 독후감 의무 정책을 내세운 것이 큰 도움이 됐어. 또한 혼자는 하지 못 했을 생각들을 다양한 직종을 가진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서비스에 대한 회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지.

이외에도 ‘예스24’의 독서 커뮤니티 서비스 ‘사락’, 동호회에서 플랫폼 사업으로 확장한 ‘아그레아블’, 심지어는 '당근' 같은 커뮤니티 앱에서도 모임 개설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함께 읽는 기쁨을 공유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어. 

책 읽는 도시, 트렌드를 넘는 연속성의 힘💡

이미지 출처: 뉴시스
이미지 출처: 뉴시스

자발적으로 책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 이 시점에 사회적인 지원은 매우 중요해. 서울도서관은 2024년 국내 2만1000여 개의 도서관 중 최초로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이 주관하는 ‘국제 마케팅상’🥇을 수상했어. 시민들의 독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해오고 있기 때문이지. 한여름에도 휴관 대신 야간 운영🌛을 택하는가 하면, 4~11월 매주 목~일요일에는 서울 광장과 광화문, 그리고 청계천에서 쉬지 않고 독서와 관련한 행사들을 주최했지. 최근에는 부산시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 받아 ‘부산의 첫인상은 책 도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해변도서전🏄‍♂️과 청소년 독서캠프 개최, 그리고 작은 도서관과 독립 서점에 대한 지원을 계획 중이라고 해. 

한편,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텍스트힙 열풍을 ‘젊은 세대의 소통 욕구를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평가했어. 하다 못해 SNS에 올릴 글👩‍💻을 쓸 때에도 내용을 고민하게 되다 보니, 결국엔 책을 읽어야 가능하다는 걸 깨닫고 이를 실천하는 모습이라고 말이야. 독서 문화를 내쫓은 주범인 줄로만 알았던 SNS가 이제는 오히려 독서를 부추긴다는 점이 아이러니 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텍스트힙 열풍이 쉽게 시들 것 같지는 않지?


📢 에디터 미우의 한 마디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는 이번에 일회성 특집으로 돌아온 것이긴 하지만, 많은 이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진 만큼 조만간 정식 프로그램으로도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개인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도 선한 영향을 미치는 텍스트힙 문화인 만큼, 해당 프로그램의 정규 편성을 통해 또 한 번의 독서 붐이 일어났으면 좋겠는 바람이야~

 

 

 

2. CSR 마케팅의 대표주자, 아모레퍼시픽

마딩이들은 ‘마케팅’‘브랜딩’의 차이를 알고 있어? 자주 혼용해 사용되기는 하지만, 두 단어의 의미가 완전히 같은 건 아니야.🙅‍♂️ 마케팅은 단순히 트렌드의 흐름을 파악해 시장을 대상으로 ‘제품의 판매를 촉진하는 행위’라면, 브랜딩은 더 나아가 ‘기업의 핵심 가치를 파는 것’이야. 여기서 핵심 가치💘는 기업이 형성한 정체성이라고 이해해도 좋아! 특히 제품과 서비스의 질이 상향 평준화된 요즘엔 브랜딩을 통한 차별화가 무엇보다 중요해졌어. 소비자의 취향과 가치관에 맞는 기업들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가 된 거지!

CSR 마케팅의 개념과 의의💁‍♀️

이미지 출처: 아모레퍼시픽
이미지 출처: 아모레퍼시픽

이렇게 높아진 소비자들의 의식 수준과 그에 따른 소비 트렌드에 맞춰 기업들은 책임 의식을 가지고 ‘사회적 책임 활동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실제로 ‘CSR 마케팅’이라는 용어가 있을 정도로, CSR은 브랜드 충성도 형성을 통한 매출 상승 결과로 이어지지. 물론 이윤 추구🤑가 기업의 본질적인 목표긴 하지만, 단순히 이익만을 쫓는다면 오래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될 수 없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국내 화장품 기업, ‘아모레퍼시픽’의 이야기를 시작할게!

아모레퍼시픽의 사회 공헌 캠페인👭

1️⃣ '앞장서서 나눔을 실천'하는 아모레퍼시픽 임직원들💟

이미지 출처: 아모레퍼시픽
이미지 출처: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2023년 10월부터 앞장서서 나눔을 펼친다는 뜻의 ‘앞나눔즈’ 사내 자율 봉사단을 꾸려 활동해오고 있어. 그리고 지난 5개월 간 활약한 앞나눔즈 3기의 활동이 이번 달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지. 150여 명대학생을 초청해 아모레퍼시픽 본사 탐방 및 취업 멘토링👩‍🏫 을 진행하는가 하면, 미혼모 여성을 위한 뷰티 클래스💄, 유기동물 보호소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을 실천했어. 아모레퍼시픽은 ‘나눔 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이러한 임직원들의 나눔을 장려해오고 있다고 해. 아모레퍼시픽 CSR팀 관계자는 “앞나눔즈 3기 참여자 수가 1기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만큼 나눔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앞으로도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어.

2️⃣청소년들이 꿈을 꾸는 자리, ‘MEET YOUR DREAM’🎐

이미지 출처: 아모레퍼시픽·무신사
이미지 출처: 아모레퍼시픽·무신사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달 25일 청소년의 진로 탐색을 돕고자 '무신사'와 협업해 ‘MEET YOUR DREAM’ 캠페인💡을 진행했어.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총 40명의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선발해 브랜드 운영과 스타일링 등 패션 및 뷰티 산업 관련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지. 학생들에게 ‘MYD’라는 가상 브랜드의 정체성과 콘셉트를 구상하라는 미션을 부여하고, 상품기획자, 브랜드매니저 등의 임직원이 멘토로 참여해 지원하며 청소년들이 다채로운 꿈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어.👏

3️⃣ 나다운 아름다움을 찾는 'MEET YOUR BEAUTY'🧐

이미지 출처: 아모레퍼시픽
이미지 출처: 아모레퍼시픽

한편, 화장품 기업으로서 아모레퍼시픽은 소비자들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응원🦾하고 있어. ‘MEET YOUR BEAUTY’ 캠페인의 일환으로 10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포용적인 미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지. 미디어를 통해 형성된 획일적인 미의 기준 비판적🧐으로 살펴보고 바로잡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라고 해.

비슷한 맥락에서 지난해 ‘아모레 성수’에서 열린 ‘뉴뷰티 스토리 전시’🎫 또한 주목할 만해. 고객 1천 명에게 ‘나다운 아름다움’에 대해 묻고, 인터뷰 내용을 사진과 음성, 영상🎥의 형태로 재구성해 관람객들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졌어. ‘정해진 방향은 없다’는 전시의 취지와 부합하는 철학을 지닌 악세서리 브랜드 ‘논논’과의 협업을 통해 ‘유니크링’💍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인상적이었지.

환경까지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기업🌱

이미지 출처: 시사IN
이미지 출처: 시사IN

사회적 책임 활동에 환경 운동이 빠질 순 없겠지? CSR의 대표주자답게 아모레퍼시픽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서 기후변화 대응 및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어.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 것이, 아모레퍼시픽은 그간 각 사업장의 수자원 관련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질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품의 생분해성 평가🧪 를 체계적으로 진행해왔기 때문이지. 앞으로는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직접 배출량과 전기 구매를 통해 발생하는 간접 배출량의 총량을 2050년까지 2020년 대비 9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해!

 

이미지 출처: 아모레퍼시픽
이미지 출처: 아모레퍼시픽

환경 운동의 일환으로 ‘아모레 부산’에서 3월 30일까지 열리는 무료 전시🏫, ‘Sustainable is Beautiful’도 소개해볼게. 'LESS PLASTIC. WE ARE FANTASTIC!' 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아모레퍼시픽의 플라스틱 절감 캠페인 중 하나인 이번 전시는 버려지는 재료도 새로운 시선👀을 통해 아름답게 재탄생할 수 있다는 기획 의도를 담고 있어. 5명의 크리에이터 크루와 아모레퍼시픽 디자이너들이 생활 폐기물🧺을 작품으로 멋지게 승화시켰지. 또한 전시 기간 동안 아모레퍼시픽의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리필 제품, 소비자가 반납한 공병으로 다시 만든 제품 등으로 특별하게 만나볼 수 있으니 환경과 뷰티, 그리고 브랜딩에 관심 있는 마딩이들이라면 놓치지 마!

이처럼 다양한 캠페인 통한 아모레퍼시픽의 CSR 마케팅은 기업의 핵심 가치를 잃지 않고 계속해서 쫓기 위한 노력🏃‍♀️으로, 지금의 아모레퍼시픽을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했어. 성공하는 기업에는 다 이유가 있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들이 더 많이 생겨났으면 하는 바람이야~!


📢 에디터 미우의 한 마디

당장의 내 소비만 들여다 보더라도, 워낙 제품과 서비스의 질은 보증된 요즘이니이제는 브랜드의 가치를 소비하는 편인 거 같아. 나도 모르게 인식하고 있던 '착한 브랜드'의 이미지가 CSR을 통해 형성돼 왔던 거라니! 앞으로 캠페인을 비롯한 기업들의 행보를 면밀히 살피고, CSR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기업들의 상품을 소비함으로써 그 선한 영향력에 함께하고 싶어💖

 

 

 

🍳 마케팅 시식코너 

안티플렉스족을 겨냥한 구독경제 마케팅🛒

이미지 출처: X 캡쳐
이미지 출처: X 캡쳐

전 세계적으로 불경기💲가 지속됨에 따라 ‘노바이(No-Buy) 챌린지’가 유행 중이라고 해. 사치를 지양하는 것을 넘어, 말 그대로 소비 자체를 자제🙅‍♂️하겠다는 거야. 특히 현재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을 우려한 미국인들 사이에서 뜨거운 챌린지로, 각자의 소비 목표를 세우고 그 과정을 SNS에 공유하는 Z세대들이 많아지고 있어. 한 때는 과시하며 소비하는 ‘플렉스’가 유행이었다면, 이제는 실속을 추구하는 ‘안티플렉스’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

이전에도 절제 소비가 아예 없었던 건 아니야. 소비자 의식이 높아지면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기업에 대해 반소비 운동을 벌이기도 했고, 1997년 과잉 소비의 폐단을 알린 프로그램 ‘어플루엔자'의 영향으로 반성의 차원💫에서 개인적으로 소비를 줄이는 분위기가 형성된 적은 있어. 하지만 오늘날의 무지출 소비는 기업도, 개인의 문제도 아닌 시대적 배경💥의 영향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되는 부분이 있지. 따라서 기업 또한 소비자의 절제 소비에 동참하며 경영을 해나간다는 점이 특징인데, 그 중 하나가 '구독경제 마케팅'이야. 해당 마케팅은 어떤 이점이 있는지, 또 그 형태에는 무엇이 있는지 함께 살펴보자!

소비자와 기업의 상생이 가능한 구독경제🤝

이미지 출처: 연합뉴스
이미지 출처: 연합뉴스

구독경제일정 기간 고객이 동일한 값을 지불하며 지속적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공급 받는 거래🤼‍♂️를 말해. 과거 신문이나 우유 배달이 전형적인 구독경제의 사례로, 최근에는 인터넷 서비스, 도서, 생필품, 심지어는 고가의 가전과 자동차까지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지. 그만큼 많은 사람들의 일상 속에 구독 서비스가 스며들었어. '대한상공회의소'가 실시한 소비자 구독 서비스 이용 실태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9명 꼴로 구독 서비스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해. 완전한 소유보다는 실용적 사용을 지향하는 현 소비자들의 성향에 적합한 시스템이기 때문이지. 기업 입장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으로 자사 가치가 증가하고, 특히 경기 침체📈에 강한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이점이 있어서 구독 서비스를 내세운 마케팅을 더욱 활성화하고 있는 추세야!

구독경제의 대표적인 모델🎲

이미지 출처: 날갱닷컴
이미지 출처: 날갱닷컴

구독경제는 크게 3가지 형태로 구분할 수 있어. 첫번째는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스포티파이'와 같이 언제 어디서나 제약 없이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무제한형’이야. 앞서 텍스트힙 트렌드를 설명하며 언급한 밀리의 서재도 무제한형🌌 구독경제에 속하지.

다음은 ‘소카’, '코웨이', '바디프렌즈'와 같이 자동차나 가전📺처럼 고가의 제품을 빌려서 사용할 수 있는 ‘렌탈형’이야. 대여 기간 내에 상품을 바꿔가며 이용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매력적이지.

마지막은 소모품과 생필품처럼 직접 구매하려면 손이 많이 가고 귀찮은 항목을 대신 전달🚚해주는 ‘정기배송형’이야. 자주 갈아줘야 하는 면도날의 특성 상 구독 서비스를 일찍이 도입한 ‘달러 셰이브 클럽’, 그리고 우리나라의 식자재 플랫폼 ‘컬리’가 이에 해당해. 

✅ 프리미엄을 내세운 구독 서비스 

이미지 출처: 에버랜드
이미지 출처: 에버랜드

한편, 본래 구독경제의 취지에서는 벗어나, 희소성💎을 소구점으로 내세운 경우도 있어. 제한적인 공급으로 부유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프리미엄을 강조해 마케팅을 진행하는 거야. 이해를 돕기 위해 가장 최근의 한 예시를 들고 와봤어! '에버랜드'는 올해 장미축제 40주년을 맞아 국내 최초로 사계절 정원 구독 서비스, ‘가든패스’🌷를 선보인다고 해. 이전에 개방된 적 없는 미공개 정원을 최초 공개하는 등 오직 구독자들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기에, 희소성에 가치를 두는 소비자들에게는 고려 대상이 될 수 있을 거야!


플렉스에서 안티플렉스의 시대가 된 배경이 다소 씁쓸하긴 하지만, 변화하는 시대 분위기에 맞춰 유연하게 방안을 모색하는 기업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이번 주 마케팅 개념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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