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제 하이볼도 편의점에서 마시는 시대🥃
최근 몇 년 간 편의점에서 수제맥주 열풍이 계속 됐었지. 근데 이제 수제맥주의 시대가 서서히 저물고, 하이볼의 시대가 떠오르고 있다고 해. 하이볼에 대한 인기 덕분에 MZ세대 사이에서 위스키 수입량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니까 말이야!
이처럼 위스키 수입량이 급증한 데는 MZ세대 사이에서 취향에 맞게 주류를 만들어 먹는 ‘믹솔로지(Mixology, Mix와 Technology 합성어)’ 방식이 유행하면서 부터야. ‘나혼자산다’라는 프로그램에서 위스키에 홍차를 섞어 마시는 장면이 등장한 이후부터 위스키에 탄산수 등을 섞는 ‘하이볼’이 더욱 인기를 끌었지.
4월, 5월 마케팅 뉴스에서 맥주 마케팅과 여름 마케팅에 대해 얘기해줬던거 기억나? 하이볼 또한 주류인만큼 성수기인 여름에 핵심 상품으로 소비될 것으로 보고 많은 유통업계에서 분주하게 준비중이야. 특히 소비자들이 가장 쉽게 하이볼을 접할 수 있는 채널인 편의점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지.
GS25는 현재 총 17종의 캔하이볼을 선보이며 가장 많은 상품을 운영 중이야. 최근에는 위스키가 아닌 국내 증류식 소주인 화요를 결합한 ‘하이요 버블리’를 출시하면서 하이볼 영역을 넓히고 있어. 그 밖에 CU는 ‘안동 소주 하이볼’, 세븐일레븐은 위스키 원액을 사용한 ‘몰트위스키하이볼’ 등을 출시하면서 다양한 하이볼에 도전하고 있어. 🥃
편의점을 넘어 다른 업종에서도 하이볼 판매에 도전하고 있는데 CGV는 최근 CGV신촌아트레온에 하이볼 바(Bar) ‘하이, 신촌(HIGH, SINCHON)’운영을 시작했어. 하이 신촌에서는 특별 하이볼 메뉴를 포함해 다양한 하이볼을 즐길 수 있고, 고객이 원하는 대로 조합해 메뉴를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해.
이런 움직임에 업계 관계자는 “MZ세대는 취향 따라 조합하는 재미와 상대적으로 낮은 알코올 도수, 기성세대가 즐기지 않는 주류라는 이유로 하이볼을 찾는 분위기”라며 앞으로도 하이볼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만큼 다양한 장소와 상황에서 하이볼 마케팅이 등장할 것이라 얘기했어.
📢에디터 몽지의 한마디
나도 하이볼을 좋아해서 자주 즐겨마시는 편인데 확실히 맥주랑은 또 다른 가벼움과 독특함이 있어서 앞으로도 쭉 찾게될 것 같아! 소비자 입장에서 다양한 상품이 나오는건 그만큼 즐길 수 있는 폭이 넓어지는거라 좋은 현상이라 생각해. 앞으로도 다양한 곳에서 하이볼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 😋
2. 퍼플 마케팅? BTS 마케팅! 💜
요즘 여러 브랜드에서 보라보라한 제품, 이미지 등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바로 BTS 10주년을 기념하는 ‘2023 BTS 페스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야. 일명 BTS 마케팅이지.
BTS 데뷔 10주년은 6월 13일로, 12∼25일 세빛섬과 남산서울타워 등 서울 전역에서 이를 기념하기 위한 2023 BTS 페스타가 열릴 예정이야. 전 세계 팬들이 한국에 몰리면서 이미 서울에 있는 호텔과 게스트하우스 등의 예약이 가득 차고 있어. 백화점과 면세업계도 외국인 전용 데스크를 늘려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지.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인만큼 업체들은 관련 이벤트를 통한 홍보 효과, 수익 창출 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해외 팬들이 오려면 비행기가 빠질 수 없지? ✈ 제주항공은 2023 BTS FESTA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해 다음달 18일부터 연말까지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국제선 노선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모습을 래핑한 항공기를 띄울 예정이래. 또한 이번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세계 고객들을 대상으로 해외 출발 항공권 할인, 면세점 리워드 혜택, 국내 투어상품 할인 등의 다양한 혜택도 제공해.
롯데시네마는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2023 BTS 페스타 위드 롯데시네마를 진행해. 영화관 5층 홀, 7층 씨네파크와 포토스팟, 10층 수퍼플렉스를 방문해 스탬프 엽서로 투어를 진행하면 스티커 굿즈 1종을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있어. 그리고 2023 BTS 페스타 브랜드 특별 상영관을 열고, 이 브랜드관에서 영화를 본 관객에게는 PET 포스터(A3)를 선착순 제공한다고 해. 롯데시네마는 스위트샵에서 팝콘과 탄산음료,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제작한 키링을 결합한 ‘2023 BTS 페스타 키링 콤보’도 선보였어! 🍿
이 밖에 이랜드, W컨셉, 컬리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도 BTS 마케팅을 열심히 진행중이라 한동안 곳곳에서 보라색으로 물든 브랜드들을 쉽게 볼 수 있을 것 같아. 💜
📢 에디터 몽지의 한마디
연예인이나 아이돌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은 수도 없이 봤지만 이처럼 특정 아이돌을 위해 여러 브랜드가 총출동하는 상황은 이례적이라 너무 신기해. 그만큼 BTS의 영향력이 엄청 나다는거겠지? 6월 이후에 BTS 마케팅을 통해 각 브랜드에서 어느정도의 홍보 효과를 누렸는지 데이터가 제공된다면 앞으로 비슷한 마케팅을 진행할 때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아.👍
3. 소상공인은 판매만 해, 마케팅은 우리가 해줄게📢
‘e-마케팅 페어’ 들어본 마딩이 있어? e-마케팅페어는 중소기업, 마을기업, 농축수산물 생산자들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G마켓이 2009년 이커머스 업체 최초로 시작한 온라인 박람회야. 지금은 G마켓과 옥션 그리고 각종 정부 부처와 기관이 함께 진행하면서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지.
G마켓과 옥션은 6월 19일부터 7월 9일까지, 약 3주간 '2023 상반기 대한민국 e-마케팅페어'를 진행한다고 밝혔어. 원래 매년 1회만 진행했었는데 올해부터는 개최 횟수를 연 2회로 확대해서 소상공인들에겐 더욱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이번 행사에 참여한 셀러 수는 지난해 대비 약 10% 증가한 942개 업체다. 식품/음료, 미용/건강, 생활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1800여개에 달하는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야.
셀러들을 모아만 놓고 판매/마케팅에 도움이 안되면 안되잖아? 그래서 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어. G마켓과 옥션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 전용 '10%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행사가 종료되는 내달 9일까지 매일 1회 다운로드 가능하며,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000원까지 할인된대.👍
또한 우수 판매 셀러에게는 연말 시상식을 열어 부상 및 G마켓, 옥션에서 활용가능한 총 4100만원 상당의 e머니와 셀러 홍보영상 제작, 전용 팝업스토어를 통한 추가 홍보 기회 제공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고 하니 평소 홍보 채널 자체가 부족한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 에디터 몽지의 한마디
이전에 티몬과 배달의민족에서 소상공인 라이브 방송을 지원해준다는 소식을 전한 적이 있었는데, 이런 큰 규모의 마케팅페어까지 있다고하니 소상공인들에겐 아주 좋은 기회인 것 같아. 나도 3주동안 틈틈이 페어에 참여해서 좋은 브랜드가 있는지 둘러봐야겠어.👀
🍽️ 브랜드 맛집 탐방
먹을 수 있는 것을 만듭니다, 오뛰르
‘I`m from food’라는 말에서 엿볼 수 있듯 오뛰르(Otture)는 음식에서 유래된 제품을 만드는 친환경 리빙 브랜드야. 현재까지 주방 세제와 핸드워시를 선보였는데, 모두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만들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워! 우리가 일상생활을 살다보면 나도 모르게 미세 플라스틱이나 계면활성제를 계속 접하게 되는데 오뛰르는 그런 부분을 뛰어넘어보고자 코코넛, 감자, 식초, 옥수수, 알로에 등으로 구성된 제품을 만들고 있어. 누구나 가볍게 친환경을 누리게 하기 위함이래.
그런데 오뛰르 캐릭터의 얼굴, 어딘가 익숙하지 않아? 바로 오뛰르가 ‘오뚜기’에서 나온 브랜드이기 때문이야! 오뛰르는 바르고, 정직한 것을 만들자는 오뚜기의 철학을 계승했대. 그리고 故함태호 명예회장이 살아 생전 ‘우리가 식품을 만드는 회사인데, 식품을 담는 그릇도 누구나 안심하고 담을 수 있도록 식초와 식품을 이용한 주방세제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신 것에 착안해서 브랜드가 개발되었다고 해.
내용물뿐만 아니라 용기는 재활용 우수등급 용기, 겉포장지는 재생지로 제작됐어. 리필 제품 또한 플라스틱이 아닌 종이팩에 담겼지. 이런 과정들을 위해 온도, 압력, 습도 등 테스트를 5000여 번 거쳤다고 해! 😮 사진에 있는 주방 세제말고 최근에 출시한 청귤 핸드워시도 비건인증을 획득할 만큼 소비자의 친환경 니즈와 가치소비 욕구를 제대로 저격하고 있어.
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이렇게 브랜드 자체를 새로 만든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야. 심지어 오뛰르는 오뚜기의 ESG를 위해서 만들어진 수단이 아니지. 오뛰르 관계자 분의 인터뷰를 보자면 ‘오뚜기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보다 좋은 품질, 보다 높은 영양, 보다 앞선 식품에만 전념할 거에요. 다만 먹거리를 활용해서 소비자들의 친환경 라이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것이 씻을 거리든 입을 거리든 바를 거리든, 오뛰르라는 브랜드로 사부작사부작 다가가고자 해요.’라고 말하며 오뚜기가 얼마나 소비자들의 건강하고, 올바른 생활에 관심이 있는지를 알 수 있어.
오뛰르는 많이 파는 것 보다는 ‘이런 게 나왔네’라고 소비자의 호기심과 잠재 욕구를 자극시킬 만한 제품을 만들고 싶대. 아직은 주방 세제와 핸드워시 두 종류뿐이지만 앞으로는 식품을 활용해 만들 수 있는 모든 제품에 도전해서 ‘친환경 큐레이팅 브랜드’가 되는게 꿈이라고 밝혔어.
식품과 함께, 식품을 넘어 친환경 라이프를 주도하는 오뚜기와 오뛰르!
이번주 열일한 브랜드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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