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 7월 Vol.1] 가성비 좋게 여름휴가를 즐기는, 얼리 휴가족 🤿

7월 첫째 주 마케팅 이슈 3가지와 이번 주에 주목할만한 브랜드 스토리를 알려드립니다!

2023.06.30 | 조회 3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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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딩

매주 마케팅 이슈 2-3가지와 주목할만한 브랜드 및 마케팅 스토리를 전달해드려요!


 

1.  가성비 좋게 여름휴가를 즐기는, 얼리 휴가족 🤿

사진 출처 : 티몬 
사진 출처 : 티몬 

어느 덧 성큼 다가온 여름! 다들 여름휴가 계획은 세웠어? 보통 여름휴가의 성수기 기간은 7월 말에서 8월 초야. 하지만 고물가 시대 속에서 휴가를 성수기 기간에 간다면 비용측면에서 많이 부담스러울거야 😥 이러한 부담을 느낀 사람들이 고물가 속에서 보다 저렴하게 여름휴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이러한 사람들은 얼리(Early) 휴가족이라고 해!

얼리 휴가족의 특징은 한 달 일찍 스케쥴을 잡아서 6월 바캉스를 떠나는 거야! 즉, 고물가 시대에 맞춰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지 ✈️ 얼리 휴가의 경우 항공권 가격과 숙박비를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성수기보다 사람이 적어서 보다 한적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

지난 달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내국인 출국 통계에서 6월 출국자 수가 최근 5년 간 연평균 12.7% 늘었어. 성수기 기간인 7월 9.5%, 8월 5.8%보다 3~7% 포인트 가량 높은 것으로 얼리 휴가족이 급증했다는 것을 알 수 있지 📈 청주 새한관광 이용태 대표는 “회사들이 자유롭게 연차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이른 휴가를 떠나는 것에 대한 부담이 많이 줄어들었다”“성수기에는 복잡하고 예약도 어려우며 물가도 비싸다는 인식이 많아 저렴하고 여유로운 휴가를 떠나기 위해 6월에 선택하는 사례가 많다”고 전했어.

얼리 휴가족을 사로잡기 위해 티몬은 왕복 10만원대 항공권으로 떠날 수 있는 해외 여행지를 추천하고 관련 프로모션 혜택을 소개한다고 밝혔어. 티몬은 여러 여행사들과 협업해 다양한 해외여행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중이야. 먼저 30일까지 해외 항공권 전용 쿠폰을 선착순 발급하고, 최대 15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해 🎁 쿠폰은 웹투어, 롯데관광 여행사 상품에만 사용 가능하며, 항공권 검색 후 결과 페이지에서 최종 다운받을 수 있어.

얼리 휴가족을 타겟으로 프로모션을 펼친 대표적인 예시로 티몬은 항공권 뿐만 아니라 숙박과 관련해 해외숙소 특가 혜택도 제공하고 있어 🏨 티몬의 ‘실시간 호텔’ 서비스를 활용하면 인기 여행지들의 숙소 가격을 한눈에 비교하고 할인 쿠폰을 적용해 예약 가능해. 티몬 회원을 대상으로 익스피디아, 호텔패스 해외 호텔 상품에 한해 10%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고 해. 티몬 뿐만 아니라 앞으로 여러 여행사에서 얼리 휴가족을 잡기 위해 여러 프로모션을 제공할 것 같아!


📢에디터 콩이의 한마디 

코로나때부터 지금까지 몇 년간 고물가 시대였던 상황 속에서 보다 저렴하게 휴가를 즐기기 위해 얼리 휴가족이 주변에도 늘어난 것 같아! 물론 나도 그 중에 속해 있고 😉 남들보다 빠르게 휴가를 즐기면 항공비나 숙박비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람이 적어 여유롭게 휴가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나에게는 최고의 장점이지 않을까?   

 

2.  SNS 프로필의 대유행, 스노우 AI 프로필 🖼️

사진 출처 : 스노우
사진 출처 : 스노우

마딩이들! 요즘 SNS에서 위의 사진과 같은 비슷한 프로필 사진을 많이 봤지? 프로필 사진샵으로 유명한 ‘시현하다’나 네컷사진 브랜드로 유명한 ‘포토이즘’이나 ‘하루필름’에서 찍은 것은 아니고, 네이버의 자회사인 스노우에서 출시한 AI 프로필 서비스가 만들어낸 사진이야!

AI 프로필 서비스는 사용자가 셀카 10~20장을 올리면 AI가 프로필 사진을 제작해 주는 서비스야. AI 프로필은 유료 결제를 해야만 이용할 수 있는데, 스탠다드 버전은 3,300원이고 익스프레스 버전은 6,600원이야. 스탠다드 버전은 24시간 내에 30장을, 익스프레스 버전은 1시간 내에 30장을 만든다는 차이점이 있지 💸 AI 프로필 서비스는 유료 서비스인데도 출시 직후 이틀 동안은 아예 서비스 접속이 안 될 정도로 핫했다고 해 🔥 이처럼 대부분의 Z세대는 유료 AI 필터를 구매하는데 별다른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다 것을 알 수 있어! 또한 국내 한정 출시된 서비스지만 태국·인도네시아 등에서 "K화장을 한 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며 해외 이용자 유입도 급증했어.

이처럼 스노우의 AI 프로필 서비스가 핫한 이유는 포토 스튜디오에서 찍은 듯한 감성적인 느낌의 프로필 사진을 제공해주기 때문이야. 또한 머리스타일도 단발부터 긴머리까지 다양하게 만들어주고, 메이크업 스타일도 다양하게 적용되어 여러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 즉, 스튜디오에서 색깔 배경이 들어간 프로필 촬영을 하려면 보통 10만원 대의 금액을 지불해야하지만, 굳이 스튜디오에 가지 않아도 1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여러 장의 사진을 받아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지!

스노우 관계자는 "올 초 'AI 아바타' 서비스를 선보였을 때 보름간 20만명이 접속해 이번엔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증설했는데도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의 인파가 몰렸다"며 AI 프로필 서비스의 인기를 체감한다고 말했어. 사용자의 여러 니즈를 맞추기 위해 스노우는 23일부터 AI 프로필 서비스를 남성을 대상으로도 제공하고, 서비스 국가도 글로벌 전체로 확대한다고 밝혔어 🌍


📢 에디터 콩이의 한마디 

내 주변에도 스노우 AI 프로필 서비스를 사용한 친구들이 많아! 만원도 안되는 가격인데 스튜디오에서 찍은 것과 같은 사진 퀄리티를 받을 수 있어서 많이 이용하지 않을까? 하지만, AI 프로필 서비스가 대체로 과한 보정이 들어가서 실제 인물과 다른 결과물이 종종 나와 별로라는 반응도 있어 😥 아직까지는 AI 프로필 서비스가 고도로 발달하지 않아서, 이력서나 중요한 문서에 넣기보다 재미로 프로필 서비스를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아!   

 

3. 플래그십스토어를 통해 MZ세대를 잡는, 치킨 업계 🍗 

사진 출처 : 지앤푸드
사진 출처 : 지앤푸드

국내 치킨 시장이 포화 상태로 도달한 만큼, 치킨 업계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있어. 바로 특화 매장을 선보이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새롭게 찾는 것이야 🤝 사진과 같이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굽네는 홍대 앞 마포구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 ‘굽네 플레이타운’을 오픈했어! 굽네 플레이타운은 ‘재미있는 콘텐츠와 이벤트가 있는 공간, 함께 만들어가는 커뮤니티 문화공간’이란 의미를 담아 Z세대를 타깃으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공간이야.

굽네는 최근 Z세대를 타깃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새로운 고객층인 Z세대를 확보하려고 힘썼어 🌟 여러 마케팅 활동으로는 굽네의 바사삭 유니버스 세계관 마케팅, 누적 방문객 3만명의 ‘치킨 없는 치킨’ 팝업스토어, 가상의 페르소나와 14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스타그램 더 굽스터를 운영하는 것이 있어. 즉, 굽네가 첫 플래그십 스토어 장소로 홍대를 설정한 이유는, Z세대가 밀집해 있는 홍대를 설정해야 Z세대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야 😎

굽네 관계자는 "굽네 플레이타운은 재미있는 컨텐츠와 이벤트가 있는 공간, 함께 만들어가는 커뮤니티 문화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만든 네이밍으로, ‘누구에게나 열린 곳, 모두를 위한 새로운 놀이터’라는 콘셉트를 표방하고 있다""나만의 컨텐츠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직접 공간을 활용하고 채우는 새로운 방식의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공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어.

사진 출처 : 교촌에프앤비
사진 출처 : 교촌에프앤비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에서는 5월 8일 용산구 이태원동에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 ‘교촌필방’을 오픈했어. 교촌필방은 붓·한지 등을 통해 교촌의 철학과 원칙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치맥바 스타일의 고급 특화 매장이야! 숨겨진 공간이라는 스타일에 맞게 ‘교촌필방’에는 간판이 없고, 출입구에 놓인 ‘붓’을 당기면 숨은 출입구의 문이 열리는 특징이 있어 ✒️

또한 교촌은 이곳을 새로운 메뉴와 지난해 영양군에 개소한 100년 양조장에서 생산한 막걸리를 선보이는 등 일종의 테스트 베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해 🍶 또한 이태원의 입지를 살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브랜드를 알리는 상징적인 매장으로도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야.

굽네와 교촌 치킨을 비롯한 치킨 업계가 매장을 무작정 늘리기보다, 신사업 일환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나 특색 있는 곳에 특화 매장을 내는 것을 통해 리브랜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치킨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시기로 배달 시장은 커졌지만, 다시 엔데믹 전환으로 배달 호황이 끝나며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치킨 가맹점 수는 이미 포화 상태기 때문에 신사업 일환으로 ‘테스트베드’로 활용도가 높은 특화 매장에 강점을 둘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해.


📢 에디터 콩이의 한마디 

치킨 매장을 생각했을 때 대부분의 치킨 매장은 테이블과 의자만 있고 치킨 브랜드 별로 크게 차이점이 없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굽네 치킨과 교촌 치킨처럼 다른 치킨 매장들도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특화 매장을 선보인다면, 치킨 매장이 단순히 치킨을 먹는 것에서 넘어서 브랜딩의 역할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아 😊 앞으로 치킨 매장들이 어떤 방향으로 변화할지 너무 기대돼!    

 

🍳 마케팅 시식코너   

고물가 시대에 활발한, 역시즌 마케팅 👀 

최근 유행하고 있는 마케팅이 있는데, 바로 역시즌 마케팅이야. 원래 역시즌 마케팅은 철이 지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소비자와, 재고 부담을 줄이려는 업체들의 니즈가 서로 맞는 패션업계에서 주로 펼치는 마케팅이야. 그런데 최근 역시즌 마케팅은 패션업계를 넘어서 편의점, 백화점, 홈쇼핑까지 유통 업계 전반적으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고 해!

재고를 처리하는 것은 물론, 역시즌을 겨냥해 빠른 신제품을 출시하자는 움직임도 확대되고 있어. 고물가 시대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빠르게 제품을 살 수 있는 역시즌 마케팅 사례를 자세히 살펴보자 😊

한 여름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파는, 이마트 24 🎄

사짐 출처 : 이마트 24
사짐 출처 : 이마트 24

편의점 이마트24는 역시즌 마케팅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판매하고 있어 🎄 정확한 상품명은 ‘제이닷 프리미엄 크리스마스트리’로 높이 180cm 크기, 잎의 수가 일반 트리 대비 10배 이상 많은 하이엔드 트리야. 이마트24는 이달 말까지 해당 크리스마스 트리를 35% 할인 판매한다고 말했으며, 만약 구매를 원하면 이마트24 매장에 직접 방문해 카탈로그를 보고 상품을 결제하면 돼!

이마트24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아니더라도 홈데코, 파티용품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구입하는 트렌드에 맞춰 이번 할인행사를 준비했다고 해 🎉 이마트24 관계자는 “겨울 시즌 상품을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는 역시즌 행사가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앞으로도 이색 상품으로 차별화된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어.

 

역시즌 마케팅의 근본 패션 브랜드, 하프클럽 🧣

사진 출처 : LF 트라이씨클
사진 출처 : LF 트라이씨클

LF 트라이씨클의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아울렛 ‘하프클럽’은 역시즌 기획적인 ‘썸머 포 윈터’를 진행한다고 해. LF 하프클럽은 7월 2일까지 FW 시즌 인기 아우터, 모피 등 약 2600종의 겨울 의류를 최대 90% 할인 판매할 예정이야 🧤 해당 기획전에서는 몽클레어, 막스마라와 같은 하이엔드 브랜드부터 디스커버리, 올리브데올리브 등 캐쥬얼 브랜드까지 다양한 상품이 있기 때문에 여러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을 것 같아 👀

LF 하프클럽 관계자는 "고물가 현상에 합리적 쇼핑 기회를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기획전은 독점 상품 대상 10% 할인 쿠폰 및 구매 금액대별로 사용할 수 있는 장바구니 쿠폰 2종을 추가로 제공해 혜택의 다양성을 높였다"라고 말했어. 또한 이번 기획전은 단순히 재고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양질의 상품을 엄선하여 선보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된다고 생각해!


겨울 상품 제조가 몰리는 시기를 피해 제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원가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패션과 유통 업계는 역시즌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어. 또한 새로운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피드백을 파악할 수 있고, 재고 관리 차원에서도 역시즌 마케팅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어. 그리고 소비자들도 고물가 시대에 비싼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역시즌 마케팅을 선호하는 추세이기도 해! 한 업계 관계자는 “해마다 할인 폭이 큰 역시즌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을 다양한 내부 지표로 확인할 수 있는데, 올해는 예년보다 무더위가 빨리 찾아와 겨울 용품 행사를 예년보다 한 달 정도 앞당겨 시작하는 추세”라고 전했어.

하지만 역시즌 상품이 ‘재고떨이’라는 부정적인 입장도 존재해. 수요를 잘못 측정해 많은 물량을 발주한 기업이 철 지난 제품의 재고 부담을 덜어내기 위해 역시즌 마케팅으로 포장한다는 것이지 🧐 기업은 역시즌 마케팅을 진행할 때, 재고떨이 행사라는 느낌을 소비자가 받지 않도록 잘 기획해야할 것 같아! 고물가 시대 속 판매자는 물론 소비자에게도 한 줄기의 빛이 되어주는 역시즌 마케팅, 앞으로 어떤 형태로 역시즌 마케팅이 진행될지 기대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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