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셋째 주 두 번째 마케팅 뉴스 💌

3월 셋째 주 마케팅 이슈 3가지와 이번 주에 주목할만한 브랜드 스토리를 알아보자!

2022.03.18 | 조회 4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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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딩

매주 마케팅 이슈 2-3가지와 주목할만한 브랜드 및 마케팅 스토리를 전달해드려요!

3월 셋째 주 마케팅 이슈 3️⃣가지

1.  쿠팡 무료 반품 정책 변경 📦

출처 : 쿠팡 홈페이지
출처 : 쿠팡 홈페이지

3월 둘째 주 마케팅 뉴스레터에서 요즘 무료 반품이 핫하다고 말한거 기억나? 무료 반품 정책의 첫 번째 주자라고 할 수 있는 쿠팡이 무료 반품 정책을 변경했다고 해. 그동안 쿠팡은 유료 멤버십 회원들(쿠팡와우)에겐 30일 이내 ‘아무 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료 반품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게 해줬어!

하지만 무료 반품 정책은 양날의 검과 같았어. 애플 맥북과 같이 수백만 원짜리 고가의 전자제품을 구매한 후 사용하고 다시 반품하는 등의 악용하는 사례가 많아지기 시작했어. 블랙컨슈머 문제가 심각해지자 쿠팡은 지난 7일부터 홈페이지 팝업 화면을 통해 "사용 흔적이 없는 상품만 교환, 반품이 가능하다"고 공식적으로 공지하게 된거야. 즉 포장이 훼손됐거나 라벨이 없는 상품은 교환·반품이 불가하다는 말 👀

이러한 정책 변경은 블랙컨슈머 때문인 것도 맞지만, 사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것도 포함돼. 쿠팡은 지난 해 최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적자도 무려 1조 8천억 원을 기록했어.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시도하는 변화 중 하나가 바로 반품, 환불 조건을 까다롭게 바꾸는 것이야. 반품 정책을 변경하게 되면 업계 평균 20% - 30%에 달하는 반품률이 낮아지고, 쿠팡의 마진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어 📈


💢 블랙컨슈머?

→ 악성을 뜻하는 블랙(black)과 소비자란 뜻의 컨슈머(consumer)를 합친 말이야. 기업 등을 상대로 개인적 이익을 챙기기 위해 의도적으로 악성 민원을 제기하는 소비자들을 말해!


📢 에디터 콩이의 한 마디 

무려 900만 명이 이용할 만큼 ‘쿠팡 와우’는 쿠팡의 가장 큰 특징이고, 강점이라고 생각해. 하지만 쿠팡이 스스로의 강점을 포기하면서까지 정책을 바꾸기로 결정했다니, 블랙컨슈머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은 쿠팡이 이해가 돼 🥲 요즘 다양한 업계나 플랫폼에서 무료 반품 서비스를 운영하는 곳이 많은데, 이러한 플랫폼들은 무료 반품 혜택을 계속 유지해야할지, 아니면 변경해야 할지 고민이 많을 것 같아!  

 

2.  트위터, 소셜 커머스 재도전 👊

출처 : 트위터
출처 : 트위터

SNS 3대장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3대장 중 트위터가 '트위터 숍' 베타 테스트를 시작하면서 5년 만에 다시 이커머스 시장에 재도전을 선언했어. 5년 전인 2017년에는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하기도 했지만, 실적 부진으로 철수했어 💦 이번에는 트위터의 강점인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소셜 커머스야.

아직 베타 테스트이기 때문에 트위터 숍은 미국 내 일부 아이폰 사용자들만 이용 가능해. 트위터 이용자는 판매자 프로필 최하단에 있는 '숍 보기'를 눌러 상품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이후 판매자 웹사이트로 이동해 결제할 수 있어! 현재는 버라이즌, 게이프라이드어패럴 등 수백 개 브랜드가 테스트 중이며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에는 서비스가 무료라고 해.

트위터를 비롯해 페이스북, 틱톡 등 소셜미디어들이 커머스에 뛰어드는 가장 큰 이유는 수익 사업이 필요하기 때문이야. 특히 자본보다 창작자나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이 더 커지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점점 확대되면서 소셜 커머스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야. 따라서 인플루언서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제품 판매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수수료💵를 받는 비즈니스는 소셜미디어 업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사업이고, 수익 사업이라고 볼 수 있어.


👠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 온라인 콘텐츠 제작자 즉, 크리에이터가 온라인 플랫폼에서 많은 팔로워를 거느리며 자신의 콘텐츠를 활용해 수익을 올리는 산업이야. 유료 구독서비스,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직접적인 이익을 창출할 수 있어. ‘창작자 경제’도 같은 뜻으로 사용돼!


📢 에디터 콩이의 한 마디 

다양한 소셜 미디어들이 이커머스 시장을 시작함과 동시에 경쟁이 치열해질 것 같아. 아직 베타 테스트이지만, 페이스북이나 틱톡과는 다른 트위터만의 강점을 가지는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5년 전과는 다른 방향으로 이커머스 시장에 대한 도전이니, 앞으로 트위터 숍 성장이 기대돼 😊

 

3. 유통업계는 현재 골프에 주목 중 ⛳

출처 : 이마트
출처 : 이마트

옛날에는 골프가 부자들의 운동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요즘에는 MZ세대 사이에서도 유행일만큼 골프 소비층이 확대되고 있어.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골프 인구가 증가하면서 골프웨어 시장도 커지고 있어. 현대백화점의 지난 1~2월 골프 관련 매출은 78.5% 급증했는데, 이중 2030 고객 매출 신장률은 108.6%에 달했었대! 그리고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골프 브랜드 수는 2020년 36개에서 지난해 62개로 두 배 가까이 확대됐다고 해.

계속되는 골프 열풍에 현대백화점 뿐만 아니라 대형마트, 홈쇼핑, 아울렛 등 유통업계는 지금 골프에 주목해서 골프를 통한 신성장 동력을 찾으려고 해. 이마트는 골프인 맞춤 서비스인 ‘골프클럽’ 시즌 1을 론칭했어🏌️‍♂️ 이마트 ‘골프클럽’은 약 3개월간 다양한 할인쿠폰과 적립혜택을 제공하며 자주 구매하는 품목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점이 특징이야. 골프 관련 용품은 단가도 높은 편이어서 이를 이마트 포인트로 받을 수 있는 점을 강조하며 마케팅을 하고 있어.

또한 MZ세대가 골프에 일시적으로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19 사태 이후 골프산업은 MZ세대를 중심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보여! 특히 필드 골프에 비해 게임처럼 가볍게 즐길 수 있고 비용이 저렴한 스크린 골프로 유입되는 인원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해.


📢 에디터 콩이의 한 마디 

코로나19로 인해 수영장과 같은 좁은 공간에서 하는 운동보다는 골프나 테니스와 같이 넓은 공간을 활용하는 운동들의 수요가 늘어나는 것 같아.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명품👜’에만 집중하던 백화점들이 골프와 같은 스포츠에도 집중한다는 사실이 놀라워! 그리고 MZ세대들의 골프 유입에 코로나19의 영향도 있겠지만, 박세리와 같은 프로 골퍼들이 다양한 예능에 출연한 것도 한 몫한다고 생각해.

 

이번 주 브랜드 스토리 💌

MZ세대라면 한 번쯤 해봤다는, 인생네컷 🖼️

출처 : 인생네컷
출처 : 인생네컷

혹시 마딩이 구독자들 중에서 인생네컷을 안 찍어본 사람이 있을까? 찍어보지는 않았더라도, 포토부스를 본 적은 다들 있을거야. ‘2000년대에 유행했던 스티커사진처럼 잠깐 반짝했다가 사라지는거 아니야?’ 라는 입장도 있었지만, 그러한 생각과는 다르게 꾸준하게 MZ세대 사이에서 유행이야. 사실 에디터 콩이도 엄청난 인생네컷 팬이란 사실 😚

스티커사진과 비슷해 보이면서도 다른 인생네컷! 인생네컷이 사라지지 않고, 여전히 MZ세대들에게 인기이며 심지어 5-60 사이에서도 한 번쯤은 찍어본다는 이유는 무엇일까? 같이 알아보자!


출처 : 인생네컷 홈페이지
출처 : 인생네컷 홈페이지

1️⃣ 다양한 프레임으로 소장 욕구 자극 ❤️

인생네컷은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를 하는 것으로 유명해. 위의 사진과 같이 사진의 프레임을 브랜드와 관련있는 것(캐릭터나 일러스트)로 디자인 해. 밈으로 탄생했지만, 어쩌다보니 MZ세대들에게 인기있는 캐릭터 중 하나인 잔망루피 프레임부터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무민 그리고 어릴 적 추억을 소환시켜주는 미피까지!

이런 깜찍한 캐릭터들 뿐만 아니라 독특한 프레임들도 있어. 대표적으로 인생네컷은 넷플릭스와 함께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인<지옥>프레임으로 콜라보를 하기도 했어. 여러 브랜드와 콜라보한 프레임은 대부분 한정판이기 때문에 MZ세대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시켜서 다양한 프레임을 모으게 만들어.

출처 : 인생네컷 홈페이지
출처 : 인생네컷 홈페이지

2️⃣ 덕질할 맛 난다, ‘스테이씨’ 한정판 프레임 🎞️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해봤어? 이러한 아이돌팬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최근 ‘원더케이’와 협업하여 ‘스테이씨’ 한정판 프레임을 출시했어! 이 프레임은 1번에서 말했던 기존의 겉 ’프레임’을 디자인한 콜라보 상품이 아닌, 사진이 찍히는 부분까지 꾸민 프레임이야.

멤버 사진이 프레임에 합성되어 있으니 특정 멤버와 사진을 같이 찍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인생네컷 일 잘한다.’라는 소리가 들리곤 해. 인생네컷과 덕질 트렌드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콜라보여서 신박하다는 반응도 있어.

3️⃣ 단순히 사진을 넘어 굿즈 맛집 🎁

인생네컷은 사진을 찍는 포토부스를 넘어, 다양한 굿즈를 만들고 있다는 것, 혹시 알고 있어? 앞에서 말했듯이 인생네컷은 여러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자주 하는 편이야. 초반에는 단순히 프레임만 콜라보 했지만, 다이어리를 더 예쁘게 꾸밀 수 있는 여러 스티커와 인생네컷 사진을 예쁘게 보관할 수 있는 종이액자 등을 함께 판매하고 있어.

MZ세대들이 다이어리 꾸미기(일명 ’다꾸’)에 진심이고, 인생네컷이 다꾸에 자주 활용된다는 사실을 잘 캐치해서 다꾸 굿즈를 판매하는 것으로 보아 소비자들의 니즈를 잘 파악한 것 같아!


위와 같이 다양한 노력이 있었기에 인생네컷이 잘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 현재에 충실하고, 순간을 기록하고 싶어하는 MZ세대들의 마음을 잘 공략해서 인생네컷과 같이 여러 즉석 사진이 다시 유행한 것 아닐까 생각해. 따라서 인생네컷은 고객 타겟팅을 통해 맞춤형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이룬 브랜드라고도 볼 수 있겠어. 에디터 콩이만해도 요즘 사진에 푹 빠져서 폴라로이드, 인스탁스 S2와 같은 즉석 카메라를 소지하고 있거든 😊 굳이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인생네컷 같은 사진을 찍으면 그 날 하루가 특별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잖아!

하루가 멀다하고 다양한 SNS에 인증샷이 올라오고, 유명한 아이돌 스타들도 필수로 찍어야 한다는 인생네컷, 일 잘하는 브랜드로 임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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